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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신랄하게 까집고 들어가고 압권인 마지막 장면엔 카메라출동으로 착각할뻔 했습니다. 마치 고발프로그램같은;;;
저 역시 이런 재미있는 부분이 강점이라서 찾아 보게되는 리뷰라고 할 수 있겠죠..
근데 여전히 애매모호하고 추상적인 표현이라던가 자신의 감성을 기준으로 한 평가에 너무 치우치지는 않나
생각됩니다. 오히려 테드에 올려 주시는 분들의 시승기가 더 친밀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거든요.
오토조인스 자유게시판에 어떤 분이 도발적인 글을 올렸더군요.
거기에 대한 김기태PD의 답변이 리뷰에 나타나는 어투와는 달라서 조금 놀랐습니다.
답변에 썼듯이 최소한의 예의를 갖추라는 말처럼 리뷰할 때도 답글 수준의 단어사용과 문장의 구성에 신경을 썼으면
굳이 데이터나 실측을 생략하더라도 시청자에게 한층더 진정성있게 다가서는 리뷰가 되지 않았을까요?
라고 혼자 생각해봅니다. 아무튼 못보신 분들은 가서 한번 보세요. 재미있습니다..
여담이지만 김기태PD를 10여년전에 딱 한번 만난 적이 있습니다.
정확하게 몇년도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ㅋ
서울에 사는 선배 만나러 간 자리에 친한 동생이라고 티뷰론 타고 나왔었죠.
그 때는 자동차 리뷰어가 될거라고 상상도 못했는데.. 흐..
ps.
이 글을 올리고 몇 시간이 지난 후에 자유게시판에 또 글이 올라왔네요. 이번엔 문체를 바꾸고 올렸는데...
내용이야 어쨌든간에 글쓴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을 이해못하는 사람이 있네요.
2008.12.09 03:09:50 (*.46.122.32)

방금 그 게시판 항의글인지 테러글인지를 보고 피식 웃었습니다. 정말 스댕포도 박사인지 의심스럽지만, 맞다면 그냥 학력우월주의에 빠진 사람의 사회 부적응 증상 중 하나가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며칠전에 보X드림 가 보니까 김기태PD나 채영석씨 등등의 리뷰어들 까는 글들이 유행처럼 번지던데, 기껏 정성스레 작성한 시승기가 보X드림 악플러들의 놀잇감이나 된다면 정말 온라인 리뷰어분들 글 쓸맛 안 날것 같습니다.
2008.12.09 05:12:38 (*.120.254.251)

저도 방금 그글을 보고 왔습니다만.. 제 개인적으로 그글을 적은사람을 "멍청이" 라고 표현하고 싶네요...
적절한 비유인지 모르겠으나 페라리 사운드나 포르쉐 노트 같은 감성적인 부분도 데이터로 표현하고 싶은것인지?
역으로 물어보고 싶네요..
김기태 기자님의 제네시스 쿠페 시승기에서 문제로 삼은부분은 벌써 해당차종 동호회에서 실제 유저들에 의해 사
용상 문제점으로 화두가된 부분들만 언급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결코 개인(글쓴이)의 해당차종 및 메이커에 대한
감정적인 표현이라고 보기는 힘들듯 하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런말 하기에는 참으로 안타깝고 원통하고 엄청 조심스럽지만...
국산차가 분명히 많이 좋아진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대한민국의 자동차 메이커는 선진메이커의 기술력을 아마도 영원히 따라잡지 못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갭을 조금이라도 줄여보고자 한다면 유저들의 채찍질을 항상 겸허히 받아들이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적절한 비유인지 모르겠으나 페라리 사운드나 포르쉐 노트 같은 감성적인 부분도 데이터로 표현하고 싶은것인지?
역으로 물어보고 싶네요..
김기태 기자님의 제네시스 쿠페 시승기에서 문제로 삼은부분은 벌써 해당차종 동호회에서 실제 유저들에 의해 사
용상 문제점으로 화두가된 부분들만 언급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결코 개인(글쓴이)의 해당차종 및 메이커에 대한
감정적인 표현이라고 보기는 힘들듯 하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런말 하기에는 참으로 안타깝고 원통하고 엄청 조심스럽지만...
국산차가 분명히 많이 좋아진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대한민국의 자동차 메이커는 선진메이커의 기술력을 아마도 영원히 따라잡지 못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갭을 조금이라도 줄여보고자 한다면 유저들의 채찍질을 항상 겸허히 받아들이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08.12.09 08:35:29 (*.32.126.154)

리뷰의 내용이야 리뷰어의 고유권한이니 그에 대해서 옳다그르다 하는것 자체가 말이 안되지만 독자입장에서 충분히 반대의견을 낼수도 있죠.. 사람 생각은 다 틀린거니까..
하지만, 김기태 pd의 게시물처럼 조직적으로 방해공작(?)을 하는 무리들이 있다면 당사자가 조금 오버스러울정도로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것은 이해가 되네요. 개인의 비판이야 얼마든지 받아들일수있겠죠.. (인신공격은 빼고..)
게다가 현대자동차는 일반 사기업이라 볼수없는 정도로 커졌고 많은 공적자금과 정책지원, 심지어 경영자의 범법행위까지도 사회에공헌..이라는 애매한 기준으로 면죄부를 받은 회사입니다. (이 세상에 자기 돈벌이 했는데 사회공헌했다고 칭찬해주는 법은 우리나라법 밖에 없을듯..)
그만큼 더 날카로운 비판의 기준으로 평가 되는건 당연한것이라고 전 생각하는데... 현대 관계자들은 왜 우리만 가지고 그러냐는 식으로 나오면 참 곤란하죠..
하지만, 김기태 pd의 게시물처럼 조직적으로 방해공작(?)을 하는 무리들이 있다면 당사자가 조금 오버스러울정도로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것은 이해가 되네요. 개인의 비판이야 얼마든지 받아들일수있겠죠.. (인신공격은 빼고..)
게다가 현대자동차는 일반 사기업이라 볼수없는 정도로 커졌고 많은 공적자금과 정책지원, 심지어 경영자의 범법행위까지도 사회에공헌..이라는 애매한 기준으로 면죄부를 받은 회사입니다. (이 세상에 자기 돈벌이 했는데 사회공헌했다고 칭찬해주는 법은 우리나라법 밖에 없을듯..)
그만큼 더 날카로운 비판의 기준으로 평가 되는건 당연한것이라고 전 생각하는데... 현대 관계자들은 왜 우리만 가지고 그러냐는 식으로 나오면 참 곤란하죠..
2008.12.09 10:15:16 (*.114.184.252)

김기태PD의 리뷰를 보며 국내 척박한 자동차 저널 환경 상 공식 리뷰 기사에서 저정도 수위의 리뷰정도도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정도 수위를 내기까지도 나름 큰 압박과 회유가 있었으리라 예상됩니다.
그동안 김기태기자의 행보를 보면 가능한 주관을 살린 리뷰라던지 공식 매체에서는 보기 힘든 동영상 리뷰라던지 나름 사명을 가지고 새로운 시도를 해 왔고 그에 따라 적지 않은 파장과 영향력을 가져온게 사실이죠(제네시스 미국버젼 서스 셋팅 얘기라던가... 주변에서도 차를 고를때 오토리뷰를 참고하시는 분들이 꽤 되고..) 또 게시판을 통하여 실질적으로 독자들과 소통하려 하는 면이라던지.. 아직 외국의 메이져 자동차 매체들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할수 있는 노력으로 국내 열악한 저널 환경 안에서 애쓰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독자들에게는 가감없이 날카로운(비록 어떤분들은 그 애매한 표현등을 아쉬워하기도 하지만) 리뷰들이 이득이 된다고 생각하고 길게보면 매체 입장에서도 일정한 개성과 영역을 확보하여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2008.12.09 11:18:19 (*.160.136.247)

저는 김기태 피디님의 시승기를 보면서 감동을 많이 느낍니다.
대단히 객관적이고, 할말은 하는 언론인 같은데요.
대다수의 그런 동영상시승기를 보면 이놈도 좋고, 저놈도 좋고... 그런 식인데요.
그런 면에서 저는 톱기어나 모터트랜드를 즐겨 봅니다.
용기있으시지 않은가요?
언론밥 오래 먹으면 보수적이 되고, 좋은게 좋은거고 그런식으로 바뀌기가 쉽습니다.
물론 자동차마다 장점이 다 있겠죠. 그래서 좋고 좋은 식으로 기사 작성하시는 분들은 그 점을 부각시키시는 것일거고요. 그래도 직접 만지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서는 단점도 발전적인 방향에서 지적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만약 권영주 마스터님께서 만나는 모든 차마다 좋다고 극찬만 늘어놓는다면... 테드에 대해서 관심이 줄어들겁니다.
최소한 저는 권 마스터님의 객관적이고, 자세한 리뷰에 열광해서 테드에 발을 들여놓기 시작했다고 생각합니다.
대단히 객관적이고, 할말은 하는 언론인 같은데요.
대다수의 그런 동영상시승기를 보면 이놈도 좋고, 저놈도 좋고... 그런 식인데요.
그런 면에서 저는 톱기어나 모터트랜드를 즐겨 봅니다.
용기있으시지 않은가요?
언론밥 오래 먹으면 보수적이 되고, 좋은게 좋은거고 그런식으로 바뀌기가 쉽습니다.
물론 자동차마다 장점이 다 있겠죠. 그래서 좋고 좋은 식으로 기사 작성하시는 분들은 그 점을 부각시키시는 것일거고요. 그래도 직접 만지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서는 단점도 발전적인 방향에서 지적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만약 권영주 마스터님께서 만나는 모든 차마다 좋다고 극찬만 늘어놓는다면... 테드에 대해서 관심이 줄어들겁니다.
최소한 저는 권 마스터님의 객관적이고, 자세한 리뷰에 열광해서 테드에 발을 들여놓기 시작했다고 생각합니다.
2008.12.09 11:30:38 (*.137.131.158)

없는말 하나도 한게 없는 -이미 오너 사이에서 알고 있거나 문제시되고 있는- 시승기이고 좋은건 좋다 나쁜건 나쁘다고 말했을 뿐인데 그걸 왜 제조사의 관계자도 아니면서 (브랜드 충성도가 지나친건지 자기가 가진 차를 씹는다고 생각하는 단순 놀리인지) 리뷰어를 잡아먹을듯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국내 다수의 시승기들이 메이커 홍보자료 수준인걸 감안할때 김기태pd의 오토리뷰는 정말 고마운 존재라고 전 생각합니다.
2008.12.09 12:39:07 (*.87.60.90)

김기태 기자님의 리뷰를 몇년째 보고 있지만 정말 이 척박한 현실에서 이정도의 동영상 리뷰어를 만들어 낸다는게 대단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물론 해외 동영상 리뷰와 비교하여 많이 쳐지는 부분 또한 있지만 규모가 다르다고 볼 수 있지요.. 잡지사에서 시승기를 실을 때는 자기가 느낀대로 쓸 수 없다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여러 기자들과의 상의를 통해서 걸러지고 시승차를 제공하는 딜러와의 이해관계에서 한번 더 걸러지고..(차량배정 순서와 할당 시간이 미디어에 따라 차이가 난다는 군요..) 이런 현실에서 그나마 자신의 목소리를 낼려는 김 기자님의 행동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사실 리뷰 내용에서 그리 틀린 말을 하는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정말 좋다 나쁘다라는 평가없이 두리뭉실 넘어가는 리뷰보단 훨씬 좋습니다
2008.12.09 12:52:33 (*.150.0.242)

'차량 제공 받아 감사하고요 타 보니까 좋았어요 우왕ㅋ 굳~' <- 이런 식 리뷰 말고 오토조인스처럼 리뷰하는 곳이 또 있나요? 잘 몰라서...
2008.12.09 13:14:38 (*.180.138.44)
생각을 한참해서 단어를 고를수 있는 글과 영상 촬영중에 순간적인 판단과 느낌을 전하는 말과는
큰차이가 있을수 밖에 없으니까 이해합니다. 만약 스크립트가 따로 있고 시승후에 시승기를 작성하고
다시 차를 타서 녹화하는 방식이라면 조금 좋아질라나요? ^^
큰차이가 있을수 밖에 없으니까 이해합니다. 만약 스크립트가 따로 있고 시승후에 시승기를 작성하고
다시 차를 타서 녹화하는 방식이라면 조금 좋아질라나요? ^^
2008.12.09 13:32:42 (*.214.62.149)

메이커에 맹목적으로 호의적인 분위기 보다 이렇게 솔직하고 직설적인게 전 더 좋군요.^^
전 현대라는 메이커를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는입장이라서, 그분이 쓰신것에 공감이 잘가네요..
예를들면 축구에서 심판은 최대한 객관적이여야 하지만 사람이기에 성향 정도는 있을수 있습니다.
리뷰어도 객관적이여야 하지만 리뷰어만의 색깔이라 해야할까요? 성향이라고 보시면 좋을꺼 같네요
전 현대라는 메이커를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는입장이라서, 그분이 쓰신것에 공감이 잘가네요..
예를들면 축구에서 심판은 최대한 객관적이여야 하지만 사람이기에 성향 정도는 있을수 있습니다.
리뷰어도 객관적이여야 하지만 리뷰어만의 색깔이라 해야할까요? 성향이라고 보시면 좋을꺼 같네요
2008.12.09 14:54:30 (*.242.223.149)

음... 동영상도 보고 게시판 글도 봤습니다만... 많은 생각들이 솟아오르네요. 매체라는 것이 참 쉽지 않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세월이 흐르면 여건이나 환경이 나아질까도 기대를 했는데, 현실은 늘 기대와는 다른 방향으로 흐르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김기태 PD와는 알고 지내는 사이라서, 참 힘들겠다는 생각도 들지만 한편으로는 고민과 노력을 좀 더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혼자서 너무 많은 일을 하기 때문에 그도 쉽지는 않겠지만요.
그리고 한 곳에 너무 오래 머무르면 생각이 굳어지는 것은 어느 분야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해당 홈페이지 게시판에 비난조의 글을 쓴 분의 의견이 제가 받아들이기에는 어느 정도 일리가 있지만, 전반적으로 너무 원론적이어서 비현실적으로 느껴지는 것이 그런 굳어진 시각과 생각 때문이 아닌가 싶네요. 가끔씩, 혹은 자주 바깥 세상에 나가 바람도 쐬고 해야 크게 볼 수 있겠죠. 5년 넘게 오토뷰 로드테스트를 진행한 김기태 PD도 마찬가지구요.
또 한편으로 매체에 대한 뿌리 깊은 - 하지만 뿌리를 알 수 없는 - 불신은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해소될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댓글 다신 분들 중에도 매체에 대한 불신을 갖고 계신 분들이 계신 것 같은데, 매체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모든 자동차 전문 매체가 광고에 휘둘리는 등 메이커의 입김이 크게 작용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자동차 매체를 둘러싼 환경이 워낙 열악하기는 해도, 적어도 제가 아는 자동차 전문 기자들은 누구 눈치 보며 해야할 말 못하는 사람들은 아닙니다.
관련되어 풀어놓고 싶은 이야기들은 많지만, 더 길어지면 삼천포로 빠질 듯해 이만 줄이겠습니다.
아. 그렇지만 젠쿱 3.8 시승 동영상은 몰아보지 못한 사람 입장에서 보기에는 비판에 할애한 시간이 너무 길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서 올라온 젠쿱 2.0T 시승 동영상을 먼저 보지 않으면 보는 사람들이 차의 성격에 대해 오해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한 곳에 너무 오래 머무르면 생각이 굳어지는 것은 어느 분야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해당 홈페이지 게시판에 비난조의 글을 쓴 분의 의견이 제가 받아들이기에는 어느 정도 일리가 있지만, 전반적으로 너무 원론적이어서 비현실적으로 느껴지는 것이 그런 굳어진 시각과 생각 때문이 아닌가 싶네요. 가끔씩, 혹은 자주 바깥 세상에 나가 바람도 쐬고 해야 크게 볼 수 있겠죠. 5년 넘게 오토뷰 로드테스트를 진행한 김기태 PD도 마찬가지구요.
또 한편으로 매체에 대한 뿌리 깊은 - 하지만 뿌리를 알 수 없는 - 불신은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해소될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댓글 다신 분들 중에도 매체에 대한 불신을 갖고 계신 분들이 계신 것 같은데, 매체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모든 자동차 전문 매체가 광고에 휘둘리는 등 메이커의 입김이 크게 작용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자동차 매체를 둘러싼 환경이 워낙 열악하기는 해도, 적어도 제가 아는 자동차 전문 기자들은 누구 눈치 보며 해야할 말 못하는 사람들은 아닙니다.
관련되어 풀어놓고 싶은 이야기들은 많지만, 더 길어지면 삼천포로 빠질 듯해 이만 줄이겠습니다.
아. 그렇지만 젠쿱 3.8 시승 동영상은 몰아보지 못한 사람 입장에서 보기에는 비판에 할애한 시간이 너무 길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서 올라온 젠쿱 2.0T 시승 동영상을 먼저 보지 않으면 보는 사람들이 차의 성격에 대해 오해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2008.12.09 17:09:57 (*.186.137.4)

궁금해서 찾아가 시승동영상 봤습니다.
참... 어이없는 시승영상이네요.
제가 볼때 g37과 제네시스3.8이 수준 차이가 나는것이 아니라
시승기가 수준차이가 많이 나는것 같네요. ㅎㅎ 여기 테스트드라이브란에 올라온 글들 보다 한참 못한듯...
전후사정을 잘 모르지만 이해할 수 없는 시승기네요.
참... 어이없는 시승영상이네요.
제가 볼때 g37과 제네시스3.8이 수준 차이가 나는것이 아니라
시승기가 수준차이가 많이 나는것 같네요. ㅎㅎ 여기 테스트드라이브란에 올라온 글들 보다 한참 못한듯...
전후사정을 잘 모르지만 이해할 수 없는 시승기네요.
2008.12.09 23:12:45 (*.229.126.221)

얼마전 젠쿱 2.0 터보 오토 리뷰와 이번 380 GT 수동 임프레션 영상시승기를 봤는데, 조금 급하게 제작하는 면이 있어 보입니다. 나름 직관력으로 단순명료하게 나레이션 하지만, 리뷰어의 시점이 불분명한게 사실같습니다. 한가지 특성에 대해서도.. 오너의 눈높이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는 다양성을 고려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독자들이 비주얼에 관심이 많은건 사실이지만, 영상 내용은 무한질주 장면이고 나레이션 내용은 따로 노는 느낌이 듭니다. 구체적인 감성이든 퍼포먼스든 영상과 연관지어 보여주는 '정성' 이 좀 아쉽네요. 10분 남짓한 영상이라면 좀 더 짜임새가 필요할 듯. 공학도라는 양반의 글은 나름..설득력있다고 봤습니다. 제가 보기엔.. 리뷰어의 단적인 멘트들에 거부감 요소들이 꽤 있고, 문제 제기한 양반은.. 추상적인 표현의 비중이 많다고 느낀듯 하네요.
엄밀하게 보면.. 영상리뷰나 글에서, 그만큼 단적인 표현을 하려면.. 객관적인 가늠치를 비중있게 다뤄야 자연스럽고, 추상적인 감성 비중이 높으려면, 한결 매끄럽고 부드러운 표현으로 걸러지는게 자연스럽다는 생각입니다.
독자들이 비주얼에 관심이 많은건 사실이지만, 영상 내용은 무한질주 장면이고 나레이션 내용은 따로 노는 느낌이 듭니다. 구체적인 감성이든 퍼포먼스든 영상과 연관지어 보여주는 '정성' 이 좀 아쉽네요. 10분 남짓한 영상이라면 좀 더 짜임새가 필요할 듯. 공학도라는 양반의 글은 나름..설득력있다고 봤습니다. 제가 보기엔.. 리뷰어의 단적인 멘트들에 거부감 요소들이 꽤 있고, 문제 제기한 양반은.. 추상적인 표현의 비중이 많다고 느낀듯 하네요.
엄밀하게 보면.. 영상리뷰나 글에서, 그만큼 단적인 표현을 하려면.. 객관적인 가늠치를 비중있게 다뤄야 자연스럽고, 추상적인 감성 비중이 높으려면, 한결 매끄럽고 부드러운 표현으로 걸러지는게 자연스럽다는 생각입니다.
2008.12.09 23:22:18 (*.236.17.123)
저도 회원분들의 의견에 대체로 공감하는 바이며,
종종 웹사이트를 방문해서 동영상 리뷰를 재미있게 보곤 합니다.
하지만 이번 젠쿱 3.8 리뷰를 보면서, 곳곳에 숨어있는 부정적인 편향성을 발견했던 점 또한 사실입니다.
특히 VDC의 과도한 개입에 대해 '스포츠카를 타보기는 하고 만들었는지' 라는 식의 멘트는
시청자로써 얼굴이 화끈거릴정도더군요.
젠쿱 3.8 리뷰 이후에 갑자기 여기저기서 말이 나오는 것에 이유가 없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종종 웹사이트를 방문해서 동영상 리뷰를 재미있게 보곤 합니다.
하지만 이번 젠쿱 3.8 리뷰를 보면서, 곳곳에 숨어있는 부정적인 편향성을 발견했던 점 또한 사실입니다.
특히 VDC의 과도한 개입에 대해 '스포츠카를 타보기는 하고 만들었는지' 라는 식의 멘트는
시청자로써 얼굴이 화끈거릴정도더군요.
젠쿱 3.8 리뷰 이후에 갑자기 여기저기서 말이 나오는 것에 이유가 없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08.12.10 08:54:15 (*.87.60.109)

한국에 '날이선' 비판이 있는 시승기는 정말 단비인것 같습니다. 무조건 칭찬 일색이면 오히려 믿기가 어렵죠. 한번 한국의 오토저널리즘이 발전한것을 느낍니다. 탑기어의 제레미 클락슨같이 유머까지 있다면 또 한번의 발전이 되겠죠.
2008.12.11 04:42:14 (*.12.154.61)
정말 간만에 최고의 시승기였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객관성이 어쩌니 저쩌니 하면서 한국 특유의 도덕적 결벽증 강요를 요구하는 사람들 따위의 말들을 김기자님이 앞으로도 통쾌하게 물리쳐줬으면 좋겠습니다. 법정에서 무슨 자동차 심판하듯이 자동차 리뷰어에게 칼날같은 엄밀함과 객관성만을 요구하고 조금이라도 틈이 보이면 공격하는 심판자들때문에 우리나라 리뷰어들은 몸사리는 두리뭉실한 말밖에는 할 줄 모르죠. 절대 흠잡힐만한 말은 안하는 그런 리뷰어에게 아주 질려버린 현실에서 김기자님의 VDC발언은 아주 통쾌하기 그지 없습니다. 저희 가족은 계속 현대차만 사왔고 앞으로도 현대차만 사겠지만 앞으로 매니아적인 차량을 "잘"만들어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기에 더욱더 통쾌한 발언이었습니다.
2008.12.11 12:51:18 (*.153.119.91)

음...가까운 동생이 새로 젠쿱 샀길레 반나절 제가 몰아본적 있습니다...제가 보기엔 동영상 시승기가 아주 정확하게 지적한거 같습니다.....저도 비슷하게 느꼈던 부분이 많더군요.....아주 잘된, 제대로의 시승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