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신랄하게 까집고 들어가고 압권인 마지막 장면엔 카메라출동으로 착각할뻔 했습니다.  마치 고발프로그램같은;;;
저 역시 이런 재미있는 부분이 강점이라서 찾아 보게되는 리뷰라고 할 수 있겠죠..

근데 여전히 애매모호하고 추상적인 표현이라던가  자신의 감성을 기준으로 한 평가에 너무 치우치지는 않나
생각됩니다.  오히려 테드에 올려 주시는 분들의 시승기가 더 친밀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거든요.


오토조인스 자유게시판에 어떤 분이 도발적인 글을 올렸더군요.
거기에 대한 김기태PD의 답변이 리뷰에 나타나는 어투와는 달라서 조금 놀랐습니다.
답변에 썼듯이 최소한의 예의를 갖추라는 말처럼 리뷰할 때도 답글 수준의 단어사용과 문장의 구성에 신경을 썼으면
굳이 데이터나 실측을 생략하더라도 시청자에게 한층더 진정성있게 다가서는 리뷰가 되지 않았을까요?
라고 혼자 생각해봅니다.     아무튼 못보신 분들은 가서 한번 보세요.  재미있습니다..


여담이지만 김기태PD를 10여년전에 딱 한번 만난 적이 있습니다. 
정확하게 몇년도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ㅋ
서울에 사는 선배 만나러 간 자리에 친한 동생이라고 티뷰론 타고 나왔었죠.
그 때는 자동차 리뷰어가 될거라고 상상도 못했는데.. 흐..


ps.
이 글을 올리고 몇 시간이 지난 후에 자유게시판에 또 글이 올라왔네요.  이번엔 문체를 바꾸고 올렸는데...
내용이야 어쨌든간에 글쓴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을 이해못하는 사람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