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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다가옴에 따라 기존에 사용하던 브릿지스톤 RE01-R 와 하만휠 대신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와 OZ휠로 교환해주었습니다. 작업은 그동안 OZ휠 타이어를 보관하고 있던 용인 영모터스에서 진행했습니다.

하만과 비교하면 OZ는 확연하게 가볍습니다. 그래도 주행중 큰 차이를 느끼지는 못합니다.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도 겨울에 베스트라고 보기는 힘들지만 R01-R과 같은 세미슬릭과 비교하면 열을 보다 일찍 받고 젖은 노면에서 큰 차이가 납니다.




겨울에는 세미슬릭형 타이어를 지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냥 왠만큼 괜찮겠지 하는데, 한겨울에 혹은 젖은 노면에서 차가 날라갈 때는 정말 황당하기 짝이 없을 정도로 순식간에 미끄러져 버립니다.
특히 고출력 후륜구동의 경우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오랜만에 신은 신발은 전혀 어색하지 않았고, 내년 봄까지는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를 사용할 예정입니다.
복원의 큰 작업이 모두 끝난차를 가끔 한번씩 꺼내서 모는 기분은 정말 좋습니다.
5년 동안 크고 작은 수리를 하면서 겪은 노하우도 무시 못하지만 차의 구석구석을 잘 알기 때문에 오는 안심감이 큰 몫을 차지합니다.
이렇게 어느 정도 괘도에 올려놓은 후의 메인트넌스는 극도로 쉽고 모든 것이 예측가능해지기 때문에 여유있게 즐기는 것이 가능합니다.
차고치시느라 고생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 끈기를 가지고 하시다보면 고생한 것 이상의 보상이 찾아옵니다.
독일차들이 바디가 견고해서 복원빨을 잘 받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어차피 겨울에 몇번 타지도 않을 거지만 상대적으로 덜 미끄러운 타이어로 교환해놓고 나니 든든합니다.
-testkwon-
2008.12.05 15:23:52 (*.37.112.12)
마스터님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하만보다도 OZ의 메쉬타입 휠이
E34에 훨씬 잘어울리는것 같습니다^^
원래 저는 하만휠을 엄청 좋아하지만요.
저도 월동준비가 필요한데요.
뒷타이어가 스포츠컨택2라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E34에 훨씬 잘어울리는것 같습니다^^
원래 저는 하만휠을 엄청 좋아하지만요.
저도 월동준비가 필요한데요.
뒷타이어가 스포츠컨택2라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2008.12.06 02:59:30 (*.17.222.126)

다른것보다...
타이어와 림 세트를 샵에서 보관해준다는 것이 부럽네요.
제 bbs림과 타이어 세트를 현관 한켠에 쌓아놓았더니
와이프로부터 안쓸거면 빨리 팔아치우라는 성화와 함께 구박을 받고 있는데...
타이어와 림을 두개씩 쌓고 그위에다 두꺼운 판유리를 한장 깔아서
거실용 사이드 테이블로 써볼까 생각하는 중입니다.
타이어와 림 세트를 샵에서 보관해준다는 것이 부럽네요.
제 bbs림과 타이어 세트를 현관 한켠에 쌓아놓았더니
와이프로부터 안쓸거면 빨리 팔아치우라는 성화와 함께 구박을 받고 있는데...
타이어와 림을 두개씩 쌓고 그위에다 두꺼운 판유리를 한장 깔아서
거실용 사이드 테이블로 써볼까 생각하는 중입니다.
2008.12.06 22:35:54 (*.71.86.17)

권영주님 휠 교환하실 때 차고를 올리셨다가 OZ휠로 교환 후 다시 내리셨네요. 이유가 뭔가요? 서스펜션 세팅 수정을 위해서 잠깐 올리신건지 아니면 안전하게 휠 교환을 위해서 하신건지 궁금합니다.
2008.12.06 23:35:59 (*.187.231.221)

차고를 조정하진 않았습니다.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바퀴가 땅에서 떨어져있음이 보이실 겁니다.
차를 리프트 시켜서 차고가 높게 보인 것 같네요.^^
차를 리프트 시켜서 차고가 높게 보인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