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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의 한 기업이 한 국가를 상대로 구제를 하라니... 이게 말이나 됩니까? 상하이차 "쌍용차 지원, 정부가 나서달라" |
노조 구조조정 동의시 지원시사..'철수'발언은 안해 |
[ⓒ '글로벌 종합일간지' 아시아투데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쌍용자동차의 대주주인 중국 상하이자동차가 쌍용차에 대한 유동성 지원에 정부가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인터넷 뉴스팀> |

정말 이래저래 서로의 오해와 견해차이가 심하더군요
모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아쉽기만 하네요
로보캅이라는 영화에 보면 국가보다 막강한 기업들도 나오죠.
단적으로 보면 중국인들이 생각하는 한국 정부의 위상일 수도 있겠죠.

상하이차가 쌍용차 인수할때.."숙주역활만하고 버려지는건 아닐까?"하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었는데, 그런 가능성이 공식적으로 확인된 경우라고 생각됩니다.
모회사 신차개발을 위해 자기회사의 신차개발계획은 줄줄이 연기되거나 백지화시키고있고, 약속되었던 투자는(그 약속을 믿었다면 바보겠지만요) 요원하고, 기술이 얼마나 넘어갔는지(또는 안넘어갔는지)는 모르겠지만..알량한 기술료 1200억원도 여전히 미지급상태고..
불행히도 쌍용차가 청산되는 수순을 밟게된다면, 몇년간 수천여 근로자의 고용유지를 쌍용차가 가지고있던 상하이차의 필요기술과 맞바꿈셈이 되겠군요.
청산이 안된다하더라도, 한국정부에 대해 지금과 같은 인식을 가지고 있고, 쌍용차를 숙주이상으로 생각지않는 상황에서라면 앞으로가 더 불편하고 힘든나날이 되겠단 생각입니다.
다만 대외적으로 정치외교적 문제에 관련된 일이니 '막말'을 못하고 있는것일뿐...
'한' 나라의 고위관료란 사람이
"짱개들 짱난다. 원래 개념탑재가 덜된 민족이다."
라고 발언하는것보단 낫지 않겠습니까 ㅎㅎㅎ
표면적인 상황을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기 전에 앞으로 문제가 어떻게 진행될런지 함께 걱정해봤으면 하네요
다만 1만원씩 인수했던 주식이 900원인가요?? 까지 내려갔다지만, 어떻게 보면 다시 한국에 있는 기업에서 인수하기 쉽게 가격이 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국내 굴지 기업에서 인수했으면 하긴하는데........
제가 생각하는 최적의 시나리오는 GM대우는 삼성이.... 쌍용은 그냥 다른쪽에서 인수했음 합니다.. ㅎㅎㅎ

우리의 경제학이 그네들한텐 자본주의 경제학입니다.
몸집이 커지고 영향력도 커졌습니다만 다른 자본주의 경제권 사람들하곤 근본 개념자체가 달라서 많은 기대는 금물입니다.

현대가 기아 인수한 것도 사실 시너지 효과는 없었으니까요...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고연비의 차량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데, 상하이차는 쌍용의 기술만 빼갔지, 기술투자를 전혀 하지 않았죠. 현재 쌍용차는 기름 많이 먹는 SUV 및 벤츠 엔진 하나로 울궈먹고 있는 수준인데 가망이 없어 보입니다.

한때 어릴때는 단견이지만 이런생각을 해본적이 있었습니다. 태동자체가 차좋아하는 재벌회장님의 자동차회사수집에서 비롯되었으니, 차좋아하시는 더 큰회사 다른회장님이 괜히 국내2위 자동차회사 건드려서 나라경제에 주름살주시는일 하시지마시고(뭐..결국 스트레이트와 잽으로 두방이나 주셨지만..), 취미차종 생산하는 까로체리아수준의 전문회사로 키워보셨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였죠.(잘되었으면..KH1호 정도의 이름을 가진 수천만원대의 국산 MR을 타볼 수 있었을지도 모르죠.^^;;)
제 상상이지만... 상하이자동차도 뒤집어보면 자본력은 메롱수준이었다... 라고 생각합니다
기술유출이 심하게 되었고 또 되리라 생각됩니다
김성중님 말씀대로 쌍용자동차가 파산하면 연구인력은 상하이자동차로 상당부분 흡수될것같아서... 상하이 차로서는 손해볼것없는 장사를 한것이 되겠네요
몇년뒤의 우리나라 회사들 많이 피곤해질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