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쿠페 3.8 스틱 차량입니다.

일상 주행보다는 와인딩이나 서킷주행 랩타임 단축을 위한 브레이킹 방법에 대한 질문이 되겠네요..


보통 효율적인 풋브레이킹이라고 하면 바퀴가 잠기지 않는 한도내에서

최대한의 제동력을 발휘하기 위해 깊고 빠르게 탁탁 끊어치도록 하고는 있는데

그 깊이는 어느정도선까지 해야 하나요?

브레이크 답력이야 전륜이 후륜보다 월등히 높게 잡혀있긴 하겠지만

타이어 마찰음이 안날정도까지만 밟을경우 생각보다 큰 제동력을 기대하기 힘들고

타이어가 순간 잠겨 마찰음이 날만큼 깊게 밟을 경우.. 일단 그 순간 만큼은 엄청나게 짧은 시간이라도

슬립이 난 상태기 때문에 위험요소가 있지는 않을지 걱정되네요

얼마전에 ABS가 개입하지 않도록 최대한 빠르게 끊어치며

시속 100에서 80으로 감속 테스트, 120에서 100으로 감속 테스트를 해봤는데

차 잘타시는 다른 몇몇분들의 소감과는 달리 저는 결과가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했구요.. (순정 브렘보..)

아무래도 제 스킬상의 문제인것 같은데.. 고수님들의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깊고(페달깊이) 짧게(시간) 브레이크 칠때 타이어가 순간 잠겨 슬립 마찰음 날때

뒷바퀴에서 나는게 아니라 앞바퀴에서만 나는거죠? 클러치는 맞물려 동력이 전달중인 상태인데

구동축인 뒷바퀴가 순간 잠겨버린다면 슬립으로 인한 위험은 둘째 치더라도 고속주행중이였던 경우

엔진과 미션에는 무리가 가지 않을지...

그리고 '힐앤토가 들어가야 될 시점'에서.. 능숙한 힐앤토 구사가 불가능한 운전자의 경우
(CP 혹은 전방의 정속주행중인 타 차량 및 장애물)

선 풋브레이킹 후 더블클러치(RPM 보정)이 나을지, 선 더블클러치, 후 풋브레이킹이 나을지

아니면 상황에따라 앞뒤 구분없이 구사하는게 옳은지 궁금합니다.

저는 주로 선 더블클러치, 후 풋브레이킹을 사용하는데 한번식 타이밍 놓치거나 변속 미스 생기면

풋브레이킹 들어갈 시점이 너무 딜레이되어 위험한 상황이 연출될 경우가 있고...

선 풋브레이킹, 후 더블클러치를 구사할 경우, 힐앤토를 구사하며 치고 빠져나가는 차량에 비해 많이 뒤쳐지더군요.

제가 주로 에어쿠션이 들어간 나이키 운동화만 주로 신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힐앤토 구사하는데 있어 일단 오른발 자세부터가 너무 안나오네요...

고수님들의 내공 좀 공유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