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천천히 부드럽게 출발할 때 클러치와 액셀 조작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 입니다.
1. 엑셀을 조금 많이 주면서 클러치를 떼 줌
차는 부드럽게 움직이는 것 같은 느낌이지만
클러치가 완전히 물릴때까지 알피엠이 높게 유지되고
전반적으로 출발시에 rpm이 과한 느낌이 듬 (시끄러움)
2. 흔히 이야기하는 것처럼 클러치양과 엑셀양을 연동
이부분이 문제인데요
저는 이런식의 운전법이 맞을 거라고 생각하고 노력 해 왔었는데
이게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들어서 질문 글 올립니다.
이 경우에 클러치가 물리기 시작하는 시점에서 갑자기 rpm이 떨어지면서
엑셀을 많이 밟아주거나 클러치를 더 밟아주거나 해야 하는 시점이 생깁니다.
여기서 충분히 악셀을 밟아주지 않거나 클러치를 다시 밟거나 하지 않으면
클러치가 미끄러지는 느낌이 납니다.
하지만 아주 간혹 이런 증상 없이 매끄럽게 연결되면서 죽 나가는 기분이 드는 경우가
있었는데...
그래서 제 조작법이 잘못되었고 연습하면 부드러운 조작이 되지 않을가 생각했었는데요
3. 클러치가 어느정도 미트될때 까지 클러치 밟은 상태를 유지하다가 떼 줌
요즘 3번 방법을 쓰는데 이것이 맞는 것인가요?
제가 반 클러치 없이 클러치를 미트 시키려는 삽질을 해 왔던 걸까요?
그렇다면 가끔 이상하게 잘 물리는 느낌이 들 때는 왜 그런 것이었을까 궁금합니다.
ps. 아 세경우 다 일단 클러치 미트가 시작되는 시점까지 클러치를 뗀 후 이야기 입니다.
완전히 밟은 상태를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구요

제가 탔던 수동차들은 모두 케이블식이여서, 유격을 쉽게 조절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요즘의 유압식 클러치도 비슷한 장치가 있지 않을까요? 저도 발목 까딱까딱해서 클러치 붙이며 타는 스타일이라, 새차 인수 직후나, 클러치 정비 직후에 유격부터 조절하느라 낑낑대곤 했죠. 하여간 저는 평지 출발 기준으로 가속페탈 밟아서 1200 rpm 언저리에서 클러치를 붙이는 기분으로 다녔던것 같습니다. 클러치 완전히 붙을때면 시원스레 가속페달을 밟으니 rpm이 흔들리는 일은 없었던것 같아요. 클러치와 가속페달이 서로 크로스(?) 되듯이 연동해서... 아 설명하려니 힘들군요. 하여간 동승자들은 제 변속이 자동변속기 같다고들 했었죠.
제 생각으로 간단히 답변 해드리자면
클러치가 미트될 때 엔진회전수가 떨어지며 떠는건 당연한 현상입니다~
차는 정지 해있는데 기본적으로 시동이 걸려있다면 엔진은 회전하고 있고.. 그 엔진의 힘을 전달해주는게 클러치인데
미트된 상태에 엔진 기본 rpm에서는 출발하기에 아무래도 힘이 부족하다 보니 부하가 걸리는 것이고
그래서 떨리는 타이밍에 엑셀 페달을 조금씩 밟아주면 서서히 출발하게 되고, 속도가 붙음과 동시에 클러치를 부드럽게 빠르게 미트시켜 주면 클러치 슬립을 최소화 시켜줄 수 있습니다
토크가 충분한 디젤 차량의 경우에는 그 힘이 가솔린 차량보다 높아 엑셀을 밟아주지 않아도 출발시킬 수 있구요
가솔린 차량도 클러치만 조금씩 미트 시켜줘도 출발은 합니다. 근데 정말 느리죠 ㅎㅎ
비슷한 원리로 자동 미션의 경우에도 D 레버에서 정차해 있게되면 N에 둘 때 보다 rpm도 낮아지고 약간의 떨림이 발생됩니다.
그리고 3번 방법은 정확하게 어떻게 한다는건지 잘 이해는 가지 않네요.. 2번방법과 다른점이 뭔가요?
일단 저는 클러치를 떼어주다가 미트되는 시점에서 부터 엑셀량과 클러치량을 연동시켜 조절 해줍니다.
3번과 2번의 혼합이라고 해야하나.. 제 설명이 부족하네요 ㅎㅎ

네 생각해 보면 당연한 것이지요...
요점은...
클러치가 완전히 물리면서 알피엠이 떨어지는 순간을 어떻게 처리해 줄 것이냐에 대한 질문입니다.
일단 1~3번 모두 클러치 미트가 시작되는 부분까지 클러치를 뗀 상태에서 엑셀이랑 클러치를 어떻게 조작할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 이구요
3번 방법은 클러치가 미트되기 시작하는 시점에서 클러치가 어느정도 물릴 때까지
(rpm이 아래로 튀었다가 다시 안정화될 때 까지) 클러치 밟은 상태를 유지하다가
떼기 시작한다는 이야기 입니다.
3번처럼 어느정도 클러치를 유지하지 않고 2번처럼 하려고 하면 클러치가 물리는 시점에서
엑셀을 더 밟아주거나 클러치를 더 밟아주거나 해야 하는데 이걸 다른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는지가 궁금합니다.
반클러치를 쓴다.. 라는 것이 3번처럼 조작하는 것을 이야기 하는 것인가요?
클러치가 미트되며 알피엠이 떨어질 때.. 엑셀을 조금 밟아주고 떨림이 적어지는 만큼 클러치 미트를 더 시켜주고 엑셀도 조금 더 밟아주고.. 하는게 차량도 부드럽게 출발할 수 있고, 떨림도 가장 최소화 함과 동시에 클러치 슬립이 가장 적게 일어나는 방법이 아닌가 싶네요.
3번 방법처럼 클러치를 가만히 놔두고 엑셀로만 출발하려 하는게 완전한 반클러치이기 때문에 클러치 마모가 아무래도 2번 방법보다 심할 것이구요. (완전히 미트되지 않은 상황에서 엔진 회전수를 높여 주는 것이니까요..)
또 다른 방법이 있지는 않을 것 같네요. 기계적 원리로 생각해보면요
반클러치를 쓴다는 것은 3번처럼 조작하는 것을 두고 반클러치를 쓴다고 하겠네요. 제 지식에서는요!

조금전에 운전을 했었는데
이글을 쓸 때 머리로 생각했던 것과 좀 다르네요..
현재 상태에서 최적의 운전법으로 운전을 한다고 하면
1. 클러치를 적절한 시점까지 한번에 땜
2. 클러치를 위치를 유지하면서 가속
3. 클러치가 완전히 붙은 후에 클러치를 땜
이런식의 운전이 됩니다.
보통 클러치를 떼면서 동시에 엑셀레이터를 밟으라고 들어오곤 했는데
그래서 이런식의 운전이 맞는것인가 의문이 들었던 모양입니다.
엑셀레이터를 밟으면서 클러치를 떼게 되면
아무리 부드럽게 하려고 해도 클러치가 붙는 시점에서 크건 작건 울컥거림이 있습니다.
클러치 위치를 가만히 유지하면서 가속 하는 것은 클러치 디스크 수명에 좋지 않은 습관이라고 생각합니다.
본문에서 2번 방법이 가장 낫지 않을까요~
댓글 방법인 1.2.3. 순서로 하게되면
클러치 디스크가 어느정도 미트된 상태에서 엑셀량을 늘림으로써 차량의 속도와 1단에서의 엔진의 회전수가 맞아지기 때문에 떨림이 적어지는 것이고, 그 상태에서 클러치 페달을 완전히 떼게되면 그제서야 클러치가 완전히 붙은 것이죠
실제로는 3. 설명처럼 클러치 디스크가 완전히 붙은 후에 클러치를 떼는 것이 아니죠
클러치 페달 위치를 유지해서는 클러치가 완전히 붙을 수 없구요
3번이 기본일테고...전 클러치가 미트되는 시점이 최대한 밟은상태에서 떼기시작하고 1-2센치 정도로 가깝게 조정했을때가 제일 반응도 빠릿하고 발목도 편한거 같습니다.
차량은 뭔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