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
구형싼타페가 주행중에 뻗어 정비공장에 맡겨두었습니다.
엔진을 뜯지도 않고 그냥 엔진이 붙어버렸다고 중고엔진으로 교체를 권유하는데 폐차하긴 싫고 경황은 없어서 그러자고 했습니다.
오일이나 냉각수는 있는데.. 아마 오토래쉬나 타이밍벨트가 원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제 중고엔진을 봤습니다. 발전기, 미션, 인젝터 까지 다 달려있네요. 타이밍벨트랑 겉벨트는 쓸만한게 달려있구요.
전체를 다 바꿀거냐 물으니 여기서 엔진만 떼어다 이식할거랍니다. 어차피 1년 보증하는거니 자기만 믿고 엔진을 교체하라는데 엔진을 보니 오일이 떡져있고 재생절차는 거치지 않은 듯한 외모를 갖추고 있더군요. 뭐 어쩌겠습니까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는데 오늘 전화가 와서 미션까지 상태가 안좋으니 20만원 추가해서 미션까지 같이 이식을 하자고 합니다. 역시 뭐 어쩌겠습니까. 전문가는 그쪽인데..
상태가 좋은 엔진을 가져왔다고 하지만 저는 그래도 깔끔하게 기름때도 제거되고 어느정도 바라시가 된 재생엔진을 쓸줄알았는데 그냥 폐차장에서 떼어온 듯한 기름떡진 행색의 엔진을 보니 폐차 하지않은게 살짝 후회되기도 합니다.
이쯤에서 질문을 드리자면
1. 통상적으로 중고엔진이라 불리는 물건은 재생절차를 거치지 않나요?
2. 엔진이랑 미션이 동시에 뻗는 경우가 있는지요?
작업자를 믿어야 하는게 옳은데
요즘 개인적으로 예민한 시기라서 걱정이 앞서네요.
40년 경력자인 정비공장 부장님을 믿으며 자야겠습니다.
좋은밤 되세요.

중고엔진은 뭐 사용했던걸 그래도 가져오는거지요..
어디가 어떻게 안좋은지 설면해 달라고하세요..... 멀쩡한걸 교체하는 곳두 있으니까요....
1년 보증한다고 했는데 키로수는요??? 2만정도인건가요???
보통 구형 D엔진 뻗는이유가 저도 동일차량 운용했었고, 타이밍보단 오토래쉬에 가깝죠
저도 20만키로 부근 됬을때 니후다 수리겸 오바홀 받았습니다. 당시 싼타페건 트라제건 고질병입니다.
근데 미션상태는 어떤부분에 문제가 있는지 의아하게 저도 궁굼하네요.
차량 말소되지않고 현재 누님이 굴리시는데 가끔확인해줘도 미션은 아직 짱짱합니다.
1. 재생절차라는게 오버홀 말하시는건가요? 중고 엔진은 말 그대로 쓰던 엔진이고, 오버홀 즉 엔진 부품 교체하고 재조립한 엔진은 리빌트 엔진이라 부릅니다. Used engine과 Rebuilt engine의 차이죠.
그리고 원래 차 안쪽은 200마일만 운전해도 더러워지는지라, 엔진 외장은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누적 마일(킬로)수를 따지는게 더 정확하고, 기존 엔진이 눌러 붙었는지(Seized) 아는 방법은, 엔진을 뜯지 않아도, 툴이 있으시다면 손으로 크랭크 한번 돌려보시거나, 점화 압력 테스트 해보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군요. 메카닉분께 부탁 드려보세요.
2. 네, 엔진과 미션은 붙어있고 서로 관여를 하기 때문에 둘이 사이 좋게 망가지는 경우는 있습니다만, 그런데 어느 부분이 안 좋은지 말 안해준다면, 의심해보는것도 좋죠. 어디가 문제인지 물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