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십니까 ?
작년에 엑센트를 사서 약 27000km 정도 운행중인 초보운전 정승민이라고합니다.
제가 작년에 취업을 하였는데요,
본가는 경기 수원이고 발령지는 경남 거제라서 한 달에도 한 두 번씩 왕복을 하곤 합니다.
편도 370km 정도의 거리이고 시간은 편도 5시간 정도가 걸리는데요..
문제는 운전만하고 나면 허리가 너무 아픕니다.
참고로 올해 서른살입니다.. 허리가 아플 나이가 아닌것 같은데요..ㅠㅠ
(사실 허리가 아픈건 처음이 아닙니다만... 야구를 할 때에도 아팠습니다.)
시트를 이렇게도 저렇게도 맞춰봐도 허리가 상당히 아픕니다.
최신식의 옵션이 없는 차량이라 핸들이 뽑히지도 않고요 기울기만 조절이 됩니다.
정석적인 시트 맞추는 기준이 알고 싶습니다.
카레이서들은 완전 팔꿈치가 꽤나 접힐 정도의 거리로 핸들에 붙어서 운전을 하던데,
저는 그렇게 하면 무릎이 많이 접혀서 오히려 하체 컨트롤 순발력도 떨어지고 불편하였습니다.
흠 질문이 산으로 가네요 ㅎㅎ
질문 1. 정석적인 시트 포지션 맞춤법
질문 2. 본인께서 하고 계시는 시트 맞춤법
이 알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대로 핸들은 멀고 페달은 가깝고 해서 무슨 의자에 앉아서 다리 오므리고 팔 뻗는 폼이 나오지요ㅠ
영구적인 해결책은 척추기립근 운동이 맞고요,
자세문제 보다는...시트에 럼버서포트(요추받침대) 없으면 장거리 운전시 허리가 아픕니다.
허리가 S자로 있어야 편한데 장거리 탈수록 C자로 굽은 상태로 계속 앉아 있기 때문에 허리가 아픈 것입니다.
조금 저렴한 대책은 마트에서 허리받침쿠션을 구입하시는 것이고
돈이 조금 들어가는 대책은 사제로 럼버서포트 작업을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저는 마티즈 탈 때 장거리 탈 때 마다 허리가 아파서 마트에서 만원정도 하는 허리받침 끼우고 다니다가
리무진시트 작업도 했다가... 이번에 신차 살 때(AD) 시트패키지에 통풍을 비롯하여 럼버서포트가 있길래
옵션 넣어서 출고했습니다. 하루 60~100km 타고 다녀도 허리가 아프진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헬스도 병행하지만 장거리 허리통증은 럼버서포트 유무가 크게 좌우하는 것 같습니다)

디스크 환자인데
허리 아픈분에겐 볼보시트보다
( 극찬하는 볼보시트 별거 없더군요
오히려 레인지로버 시트가 엄청 편했네요 )
레카로 시트가 답입니다
시트백 아랫쪽에 요추받침대도 없지만, 시트안장의 뒷쪽에도 무게를 받아주는 구조가 없습니다. 30분만타도 엉덩이와 허리가 뒤로 쭉 빠져 웅크리는 자세가 되지요.
압축 스티로폴 10~15T정도되는 두께를 적당히 잘라서 시트안쪽에 보강삽입 해주면 거의 해결됩니다!
개개인마다 신체적인 특징이 다르기 때문에 딱 이것이라고 단정짓기는 어려우나
저같은경우는 메모리 시트를 이용해서 두가지로 세팅하고 다닙니다.
한가지는 조금 빨리 달리고 싶거나 약간은 과격한 주행을 하고 싶을때 용으로
조금 타이트 하게 의자를 당기고 대략 스티어링휠은 팔을 반정도 구부린정도로 리치를 설정합니다
페달 또한 무릎이 반 좀 안되게 앞으로 당기게 앉습니다.
다른 한가지 평소 주행이나 장거리 주행같은경우
스티어링휠은 팔이 거의 80프로 정도 펴지게 거리를 두며 의자도 무릎이 거의 80프로정도
펴진 상태로 쉽게 말해 쏠때는 가까이 평소는 그것보다 멀리? 라는 정도로 세팅을 합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허리통증같은경우는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제 경우에는
정확하지는 않지만 가장 빠르게 원인을 찾는 방법중 하나는
다른 차량을 타고 같은 거리를 주행해보는게 어찌보면 간단한 원인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인거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제가 2세대 is250을 6년정도 운행했었는데
평소에는 괜찮지만 세시간 이상 주행을 하면 허리가 묘하게 불편하고
다음날 약간 통증도 온 기억이 있습니다. 나름 몇번씩이나 시트포지션도 맞춰보아도 별다른 진전은 없었구요.
작년에 is에서 w212 e350으로 기변을 하고 난 후에는
그것이나 비슷하게 또는 보다 좀 더 가혹한 7-8 시간 주행 또는 하루 16시간정도를 운행해도 기억해보면
Is탈때보다 피로도가 현저히 적다는것을 몸으로 느낄 수 있게 됬었습니다.
그중 한가지는 약간 유럽차쪽은 의자가 좀 탄탄한 편이고 미국이나 한국 일본차는 그것에 비해 좀 쿠션이 폭신하다고 해야할까요???
정리하자면 문제가 시포지션이 아니라는 조건이면 시트 자체가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는게 제 경험입니다.
다른 차량을 이용하셔서 본인이 잘 맞는 시트포지션을 찾으시고 한번 똑같은 코스를 주행해 보는것도
좋을거 같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남의 일 같지 않아서 저도 좀 적어봅니다..
지금 차가 I40인데 예전에는 한시간 정도 운전하면 허리가 무척 아팠습니다.(정확히 말씀드리면 엉덩이 윗부분)
그런 와중에 이마트에서 우연히 산 자동차시트용 목받침대를 본 용도로 쓰지 않고 허리받침으로 사용해 봤습니다.
그랬더니 신기하게 허리아픔이 사라졌습니다.
윗분들 말씀대로 스펀지나 수건 같은 것이라도 허리부위에 받쳐보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도 동일차종(엑센트 위트 디젤) 14년식 모델을 타고 있어 도움이 되실까 하여 적어봅니다.
엑센트는 개인적으로 3년넘게 유지해오며 아쉬운 점을 뽑자면 시트가 유일한 것 같은데요.
럼버서포트 기능이 없기 때문에, 저는 시트 백포켓(시트 후면 플라스틱 커버) 내에 두께 1.5cm정도의 우레탄 패드를 넣어 타고 있는데 생각 외로 편안하여 만족중입니다.
네이버에서 우레탄 패드 검색하면 보여지는 제품입니다. (광고는 아닙니다)
스펀지나 기타 재료대비 과하지 않고 좋더군요. 참고 되셨으면 합니다.
동일회사 비슷한 시기에 출시 된 아반떼MD 디젤차량을 타고 있습니다.
저도 허리가 너무 아파서 '시트이식'도 알아보고 '허리운동' 했었지만, 효과가 없었습니다.
정말 신기하게 '이 차량'을 구입한 후 운전만 하면 허리가 아프더군요.
위의분들이 언급한 것 처럼 저도 수동시트라 뒷 등판을 때고 요추부분에 쿠션을 집어넣었지만 '아주 조금' 효과가 있었습니다.
그것보다도 '시트 자체 포지션'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운전석에서 내려 옆에서 시트를 바라보면 '허벅지 부분'이 올라가고 '엉덩이' 부분이 낮아 있습니다.
그 상태에서 시트 높낮이 수동레버를 조정하면 그 각도로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제 생각에 오랜 시간 운전을 하다 보면 엉덩이 쪽으로 체중이 실리고, 쑥 꺼져있는 등받이 부분으로 인해 허리가 아픈 것 같아 시트 엉덩이 부분에 등산용 깔게를 겹쳐 깐다음 평평하게 만들었고, 등받이 하단 부분에도 접어서 끼우고 타니 장시간 운전을 해도 허리아픔이 사라졌습니다.
현대자동차 중형이하 라인업 시트들은 딱딱하고 쿠션감이 없고, 시트포지션 조정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예전 'XD 아반떼' 처럼 다이얼식으로 허벅지부분도 조절이가능하게 만든다면 좋을 것인데... 왜 이렇게 만드는 건지... 전장 편의시설은 좋아지는데 많이 아쉽습니다.
어떻게 보면 예전 그랜져 XG 전동시트가 요즘나오는 시트보다 포지션 조정에 더 좋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출시 되는 시트중에서 그래도 쿠션감 좋은 시트는 그랜져IG이며, 새로나온 G70에 사이드 서포트기능으로 허리를 받쳐주니 좀 장시간 운전 시 편안하게 느껴집니다.
무엇보다도 사람마다 체형이 다르기 때문에 자기만의 포지션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허리수술이후에 레카로로 교체해서 다니는 중입니다만 하루 1천키로 운전해도 허리는 안아프더군요..
그전에는 아주 환장했습니다.. 제품 홍보는 아닙니다만 시트의 중요성이 아주 큽니다..
시트교체후 2~3백 키로주행은 휴게소도 들르리지 않습니다만.. 졸린게 문제지요..
텔레스코픽도 된다면 금상첨화겠지만요..
예전에 베르나 탈 때 텔레스콕픽이 없어서 팔과 스티어링 휠 거리가 좀 멀었고 운전자세도 안좋은데다 시트도 별로라 30분만 운전해도 허리가 아팠었습니다.
이후 벤츠 B200, 볼보 V60 타는데 고속도로 장거리 주행을 해도 엉덩이가 배길지언정 허리는 아픈적이 없네요
돈 안들고 할 수 있는걸 해보시고 해결이 안되면 허리 망가뜨리지 마시고 시트를 바꾸던지 차를 바꾸던지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돈은 또 벌수 있지만 건강은 다시 회복할 수 없습니다.
오래 앉아있어서 허리가 아프다면 시트나 자세의 문제일수도 있지만 척추기립근의 부족이 문제일수도 있습니다.
요통이 괴로우시다면 운동을 해 보시는건 어떨까요? 근본적이며 영구적인 해결책입니다.
데드리프트를 추전드립니다. 전 개인적으로 효과를 많이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