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엔진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만...
항상 저는 현대의 베타엔진은 무쇠같이 튼튼한(하긴, 주철블럭이니 틀린말은 아닌;;;)
엔진으로 알고있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좀 특이한 이야기를 들어서...
다른 커뮤니티는 못올리겠지만 테드니까 한번 질문을 올려보려고합니다.
1. 투스카니 초기형 vvt가 없는 모델을 구매
2. 엔진이 뻗음(정확히 왜 뻗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3. 엔진 오버홀
4. 맵핑하려고 다이나모에 올렸는데 돌리던중 뻗음(메탈베어링 문제라고 들었습니다)
5. 업체에서 재작업, 이후 맵핑까지 성공.
6. 2천km정도 타고난뒤 전조증상없이 엔진 정지(게이지는 없었으나 오너말로는 수온 정상인데 그냥 엔진이 멈췄다고합니다)
주변에 워낙 투스카니 타는 사람들이 많아서 다들 흥미롭게 보고있긴한데요...
더 자세한 내용을 알아야겠지만(오일교환여부라던가 가혹주행 등등)
일단 이렇게만 알고있는 상태로 카톡방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있는데...
이제 차량이 15년을 넘어가는 차들이라 다들 많이 두려워합니다.
들어보니 오버홀 비용도 업체별로 차이도 많이 커서
'그냥 돈 더주고 블루핸즈에서 신품올리는게 이득아니냐' 라는 이야기까지 나오네요...
아마 투스카니 타신분들도 많고, 갈때까지(?) 가보신 회원님들도 많으실꺼라 생각됩니다
베타엔진이 저렇게 쉽게 고장이 나는경우도 있나요?
엔진이 뻗는다는거를 여태까지본게
1. 블루핸즈 오일갈러갔다가 4만km오일무교환하고 어부바타고 입고한 TG
2. 스커핑 현상으로 엔진보링한 회사선배YF
이 두대였습니다...
1번차는 고객과실이 확실하고(4만km 오일 무교환이라니..)
2번차는 1만5천km마다 오일을 갈았던 차량이구요(예열없이 시동걸리자 마자 D넣고 출발)
어쨋든 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면 오일관리도 했을꺼고
엔진이 멈춰서 고친거라면 신경써서 탔을텐데
베타엔진이 고장나는 경우가 어떤케이스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검색해보니까 다들 터보차들 고장사례만 나오네요 ㅜㅜ
작업을 제대로 안 한게 아닐까요?
세타 이후로는 오버홀 하고도 몇만 못 타고 또 뻗었다, 부품 치수 종류도 잘 없다는 얘기도 심심찮게 봤지만
베타는 말씀하신대로 터보차량 아니면 오일 문제이거나, 그 이외 오버홀 후 트러블 얘긴 못본 것 같습니다.
다만 헤드 소음은 그 이후 엔진들보다 더 흔하고 쉽게 올라오는 경향은 있는 것 같습니다.
쎄타는 부스트를 좀올리면 실린더 변경이 온다는거 같더군요
반면 500마력씩 견뎌내니 블럭은 튼튼한듯합니다ㅎㅎ
제가 잘못 들은 거겠죠??

데이터가 워낙 많다보니 수리도 간편하고, 예방정비가 가능하니까 나오는 소문 아닐까요?
미국에 잠시있을때는 베타엔진 수리도 쉽지않고 비싸더라구요..

선배 두분이 만들고 저도 잠시 가지고 있었던 350마력사양 투스카니가
있었습니다. 그 차가 350마력으로 안정되기까지 그야말로 말도 안되는
과정을 겪었고,
정말 온갖 트러블이란 트러블은 다 거쳤다고 봐야할것 같습니다.
튜닝도, 극히 일부의 사람이나 제대로 알고 만지는것 같구요.
요즘처럼 양산차가 고출력 고품질로 잘 나오는 시대에 과급을 꼭 해야하나
싶은 생각까지 듭니다. 제가 만약 투스카니를 3번째로 타게 되면
엔드머플러만 적당소음형으로 바꾸고 쇽+스프링이랑 타이어만 바꿔서 탈것 같습니다.
작업을 야매로 했나보죠...
물론 베타엔진이 튼튼한건 '블럭' 뿐이고 나머지는 약하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