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근래에 출시되는 국산차량들의 제원과 가격표를 보면

자동변속기가 옵션이 아닌 기본으로 장착되는 차량이 점점 많아지는걸 볼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고급차에서 볼 수 있던 현상이 이제는 준중형차에서도 나타나는 것 같네요.

그리고 일정 급 이상으로 올라가면 자동변속기가 기본으로 장착되어서

수동변속기 차량을 선택하려면 어쩔수 없이 고급옵션을 포기해야만 하는것이 안타깝습니다.

이렇게 하는 메이커를 탓 할 수도 없고, 수동변속기 차량을 잘 사지 않는 소비자를 탓 할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만..

요즘에는 수동변속기 뺨치는 자동변속기가 많이 출시되고 있긴 하지만, 단지 그런 변속시간의 문제가 아닌

상대적으로 차량과 운전자간의 일체감을 더 주는 수동변속기가 점점 사라져 가는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최고급차량까지는 아니더라도 TG 3800cc나 NF 2400cc에 6단 수동미션을 선택이라도 할 수 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물론 정말 매니아 아니면 그런 차는 사지 않겠지만요...

그런식으로 기술을 발전시켰다면 BK 380에 좀 더 멋진 수동미션이 올라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