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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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역시나 본인 스스로 예상한대로 차 만들어놓고 전부 아까워서
타지도 못하고 보관만 하느라 애쓰는 중입니다.

뭐 시시콜콜한 여러 걱정이 있습니다만~
비가 많이 오는 날엔 혹시나 지하주차장에 물이 들어차진 않을지.. 등등..
마치 아래와 비슷한 악몽을 꾸기돜ㅋㅋㅋㅋㅋㅋㅋ
https://youtube.com/shorts/76XBW80l7H0?si=o9W0V-3854eJa4sI

어느 날 주차장 순찰을 갔다가 추가된 걱정이 있습니다.
구석 단독 명당에 잘 자리했으나 이곳은 센서가 적용되지 않고
위와 같은 광량의 형광등이 24시간 들어와있다는 점입니다.
극단적으로 가정하여 현 상황이 10년간 지속된다면
미세한 수준이라도 색이 바랜다거나 기타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까요?
PS 아아..
글 쓰면서 사진을 보니 저 형광등.. 계속 켜져 있으면
다른 것에 비해 빨리 수명을 다할 테고..
그러면 저거 교체한다고 차 빼라는 연락 없이 사다리 놓고
여럿이 어슬렁거리다가 아아.. 걱정만 추가됐ㅋㅋㅋㅋ
_Soulcity
요약부터 말하면: 지하주차장 형광등이 자동차 도장(클리어 코트)에 주는 영향은 거의 없습니다. 10년을 같은 자리에 세워도, 형광등 자체 때문에 색이 바래거나 도장이 손상되는 일은 사실상 없다고 보시면 돼요.
왜 그런가요?
• 빛의 세기 차이: 지하주차장 조도는 보통 50–150 lux 정도인데, 맑은 낮 햇빛은 10,000–100,000 lux예요. 자외선(도장 열화의 주범)도 실내 형광등에선 극히 미미합니다.
• 형광등의 자외선: 형광등은 내부 자외선을 거의 가시광으로 바꿔 내보내고, 외부로 새는 자외선은 아주 낮은 수준입니다. 차 표면까지 도달하는 양은 실질적으로 무시해도 될 정도예요.
• 열 영향: 형광등에서 내려오는 열은 차 표면 온도를 의미 있게 올리지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