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며칠전 아는 동생의 산소에 다녀오는길에 일어난 일입니다.
경기도 광주 오포쪽에는 공원 묘지가 상당히 많은데 올라가는길이 만만치않은 경사도를 보이더군요.
우선 오르막길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자동변속기로 L 에 놓고 가는데도 불구하고 1단으로 유지가 안되더군요.
그래서 2로 바꿔보았습니다. 하지만 경사를 오르기에는 힘이 부치다는걸 느끼고 다시 L로 변속해봤지만 역시
1단 유지가 안됐습니다. 날이 더워 에어컨을 3단~4단 왔다갔다 하면서 켰지만 에어컨과 미션과의 연관성을 잘 모르겠습니다.
결국 D 에 놓고 힘을 전혀 쓰지못하는 상태로 겨우 올라갔습니다. 이때 전 미션 나가는줄 알았습니다.
거짓말 좀 보태면 걸어가는거보다 조금 빠른 속도로 올라갔습니다.
문제는 내리막길입니다.
L에다 놓고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하려고 하는데 기아가 자꾸 2단으로 넘어가더군요.
Hold 나 Power 버튼도 다 사용해봤지만 뭐 3단 고정일테니 무용지물이고 결국 D에다 놓고 브레이크에 살짝 살짝 발얹어놓으면서 내려왔습니다.
이런 경험 하신분들 계신가요??
미션에 문제라면 교환하기엔 너무 비용이 많이 들듯 하고 간단한 칩의 문제라면 큰 걱정이 되진 않습니다만..
이번주 월요일에 있던 문제였고 일반 도로에서의 주행은 문제가 없습니다.

현대차는 홀드 버튼 누르면 기아차처럼 해당 단수 고정이 아니라 무조건 2단 출발에 4단 변속이 안됩니다.즉 2~3단만 쓰는 것입니다.
현재상태도 L레인지에 놓고 주행하면 2단 변속이 되는 것이지 확인이 필요하겠지만 스캐너 물려보시고 각 레인지 별로 테스트해서 상단 변속이 안되는지 확인도 필요할 듯 합니다.
쏘나타3나 마르샤는 미션오일쿨러가 있어서 없는 쏘나타2보다는 황당하리만치 오토미션의 고장이 잘 일어나지는 않는 듯 합니다.
1단유지가 안되는 상황은 속도가 40km/h(또는 50km/h) 를 초과할경우 강제 변속하거나,
변속기 계통에 고장발생시 2단 또는 3단에 고정되는 걸로 들었습니다.
시내도로에서 문제가 없다고 하시니...
일시적으로 변속기가 아주 열받게 되면,
보호모드에 들어갈수도 있지만...
미션오일 점검해 보시고...
하나씩 증상으로 정리해 보시는게 빨리 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쏘3은 오버홀한 미션들이 많아서... 40여만원 정도면 작업까지 되는 걸로 들었습니다.
다른 차종에 비해서... 편리하다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