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아는 동생의 산소에 다녀오는길에 일어난 일입니다.

 

경기도 광주 오포쪽에는 공원 묘지가 상당히 많은데 올라가는길이 만만치않은 경사도를 보이더군요.

 

우선 오르막길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자동변속기로 L 에 놓고 가는데도 불구하고 1단으로 유지가 안되더군요.

 

그래서 2로 바꿔보았습니다.  하지만 경사를 오르기에는 힘이 부치다는걸 느끼고 다시 L로 변속해봤지만 역시

 

1단 유지가 안됐습니다.  날이 더워 에어컨을 3단~4단 왔다갔다 하면서 켰지만 에어컨과 미션과의 연관성을 잘 모르겠습니다.

 

결국 D 에 놓고 힘을 전혀 쓰지못하는 상태로 겨우 올라갔습니다. 이때 전 미션 나가는줄 알았습니다.

 

거짓말 좀 보태면 걸어가는거보다 조금 빠른 속도로 올라갔습니다.

 

문제는 내리막길입니다.

 

L에다 놓고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하려고 하는데 기아가 자꾸 2단으로 넘어가더군요.

 

Hold 나 Power 버튼도 다 사용해봤지만 뭐 3단 고정일테니 무용지물이고 결국 D에다 놓고 브레이크에 살짝 살짝 발얹어놓으면서 내려왔습니다.

 

이런 경험 하신분들 계신가요??

 

미션에 문제라면 교환하기엔 너무 비용이 많이 들듯 하고 간단한 칩의 문제라면 큰 걱정이 되진 않습니다만..

 

이번주 월요일에 있던 문제였고 일반 도로에서의 주행은 문제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