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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용인에 사는 이민재입니다.
간혹 테드에 글올리고 했는데 요즘에는 일이바빠서 자주 접속을못하네요
차에대한 스트레스때문에 고민고민하고 머리아파하다가
이렇게 글한번올려봅니다,, 지금도 머리가아프네요;
어떻게하면 이놈의 차는 참 타이밍맞춰서 이거고치면 이거 이거하면 이거
이렇게 줄줄이 아파주시는지.. 지금 12만을 탔습니다.
8만까지 보상기간까진 아무이상이없더군요.10만부터 12만까지 오면서 정말
차를 어디 산깊은데다가 버리고 오고 싶다는 생각을 수백번했습니다.
그이유가뭔가..하니 일단 10만키로초반에 타이밍벨트를 안갈았습니다. 지금가셔도좋고 12만에
가셔도 좋다는 분당 사업소의 말을 듣고 쭉타고있었죠. 근데 갑자기 차가 멈춥니다.
부글부글끓는소리도나구요. 아.. 워터펌프 설마.. 워터펌프가 나가버리네요.
이제 워터펌프로 1번 스타트를 끊습니다. 타이밍벨트만 국산품으로 대체하고 타이밍벨트 워터펌프 에어필터
미션오일 엔진오일 플러그 케이블을 교환해줍니다. 이때 150정도가나가더군요.
아.. 이제 한동안 이상있을일 없겠다. 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조금타고다니던 찰나. 정기점검을 받고 검사를 쭉하고 돌아오는 그주.
제네레타 님이 사망하십니다. 이렇게 2번 스타트를 끊습니다. '아 이게 교채할때가 됐나?'
이때 순정품으로교환해서 100만원이 쪼금 넘게 나가게됩니다.
그래그래 뭐 교환할때 됐으니까.
하면서도 열받는건 왜 제네레타가 사망하기전에 정기점검을 받았는데 말을안해줬을까.
이런건 측정이 안돼나? 하는점이였습니다.
그리고 이제 잘다니던찰나에 3번스타트. 배터리님이 사망하십니다.
보험 서비스 3번을 받으면서 한번 충전하면 집에올때까지 시동끄지않고 돌아다니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교체를 해야겠다.. 그런데 사람들마다 말이다틀립니다. '전압이 괜찮게나오네요 조금딱아서
쓰시면돼요' 하는사람이있는가하면 교체해야된다는 사람이있고.
이대로는안되겠다 싶어서 교체합니다. 이때또 20만원.
이제 정말 별일없겠지. 내차는 이상없을거야 붕붕이 잘달릴수있어 형은 너만믿는다.
라고생각하는 찰나에 4번스타트. 오일펜에 구멍이납니다.
센터 가서 물어보니 70만원 견적뽑아줍니다.
이게다 6개월안에 일어나버리니 더이상 집에서도 '그냥 차팔고 딴거사 뭐그런차가있어'
해버리네요. 결국 이건 제가 차뛰어서 용접해버렸습니다. 6시간의사투 오일펜에 뭐이리 볼트가
많은지.. 25개 나오더군요 거기다 오일이 뿜어져나와서 이미 정비복은 너덜너덜..
이렇게 뛰운다음에 . 무슨 4륜구동 뉴비틀같군요.
오일펜을 까고.
이렇게 용접했습니다.
폭스바겐에서는 왜 용접이안된다고 했을까요..
이제 더이상 오일표시도 안뜨고 이상도없고. 아정말 내차는 더이상 이상없을거야
붕붕이 잘달릴수있어. 진짜 형 실망시키지말자.
이제 5번스타트. 뒤에서 삐걱삐걱 실내에서 찌그덕찌그덕.
왜 우리집 아버지 TG는 15만을탔는데도 정숙함이 도서실 급인데 내차는 12만에 도대체 왜그럴까..
하면서 견적을내보니 내부는 내장제가 빠져서 그런듯하다 하고 뒤는 부싱 교체요망.
뒤쪽 부싱만 교체하는데 15만원 견적나오더군요.
한숨이나옵니다... 지금 일하는게 한달에 108만원버는데 .. 이걸어떻게해야하나..
그래 그냥 타고다니자. 잡소리정도는 노래로 카바하자.
근데 이제 6번스타트.
스타트모터가 맛이갔는지 시동걸때 날카로운 쇠소리가 나더군요..
거기다 한번은 푸득푸득푸드드득 하면서 RPM이 500까지 올라갔다 내려갔다 머플러
터진것같은소리도 나고 ... 배떠리는 빨간색 경고등이 켜졋다 꺼졌다.
에어백 경고등은 켜졌다 꺼졌다. 계기판이 나이트가 돼는구나. 잘한다 잘논다..
에어백은 센서문젠지 안전밸트 클립 문제인지 알수없으나 견적 30만원이상.
센터 정비사아저씨한테 물어봤습니다.
"사고나면 에어백 터질까요"
"터질수도있고 안터질수도있어요"
'복불복이야?응??'
CDP는 켜졌다 꺼졌다 휴,,,,
1.워터펌프 2.제네레이터 3. 배터리 4.오일펜 5. 오른쪽뒷바퀴 하체부싱 6.스타트모터 7.에어백 8.CDP
이렇게 8개가 2만키로안에 1년안에 전부터지니까 차에대한 정이떨어지네요...
엔진룸밀리고 하우스 먹고 안교체한곳이 없는차라 제가 평생 대리고 가야할차인데
이놈을 어찌해야할지 걱정입니다.
정말 요즘에는 저수지같은대 풍덩 빠트려 버리고 싶습니다.
약올리려고 일부러이러는건지 사고가 많이났던차라 이러는건지..
제발 서비스센터에서는 '앞으로 이부위가 고장날거니까 고치세요' 라는 언급좀해줬으면좋겠습니다.
차가 고속도로에서 멈춰버리면 어부바싫어서 오는데만 해도 금액이 ..어휴..
마스터님의 RS2이야기 부터 시작해서 올드카오너분들 스포츠카오너분들등 애정을 갖고 차를 다루는거보면
'아 저정도급의 성능의 차면 정말 저런 트러블이 생길수있겠다..' 라고 생각하지만.
왜 마트갈때나 타고갈 뉴비틀이 이렇게 쌩고생을 시키는지모르겠네요
생각같아선 폐차장가서 그냥 콱 눌러버리고싶습니다.
수리비때문에라도 폭스바겐에 정이 뚝떨어지네요.
잡소리가 이것저것 길어졌네요,,
정말 위로가 필요한시점이라 이렇게 올려봅니다
위로좀해주세요. 으하...
ps.방금 지하주차장에서 담배도한대 피고올겸 쓱보고왔는데 이놈은 주인이
자기를 누를지 말지 살릴지 죽일지 고민하고있는걸 아는지 모르는지
그냥 O . O 이렇게 어리벙벙한 눈빛만 보내는걸보니 답답하네요 참,,

독일차라 그런가 제네레타가 상당히 비싸네요; 제차의 두배군요;; ㄷㄷㄷ 배터리 20만원은 좀더 저렴하게 하셨을수도 있었을듯 싶어보이는데^^;;; 속상하시겄어요.. 연달아서 속썩이면.. 참.. 저도 생각만해도 두렵군요 =_=;;
허브베어링나가면75만원돈다발준비해노셔야한대요
허브베어링만은교환할수가없고너클까지함께바꿔야한대요
물론부가세와공임은별도예요참친절도하죠
폭스바겐은무조건앗세이로교환해야한대요
피스톤한개가깨져도수리불가엔진앗세이로갈아야한데요
그러면부가세별도공임별도1,200이예요......
전부다저의경험담이예요튜닝하면A/S와는영영이별이래요
차자체는참좋은데A/S가참으로뭐같아요

저도 제차가 14만을 넘어서 두번째 정비를 고민해야할 시기인데 견적이 격세지감(?)이네요. 순정 알파엔진차 사례와 비교해보면...
1.워터펌프 (이건 냉각수 세면 가스켓 값으로 펌프까지 교체하라고 할듯...) -8만km 엔진블록 스왑시 교체
2.제네레이터 -교체 대기중인데 멀쩡하군요. 2002~2007년도 차량들이 내구성이 좋더군요.
3. 배터리 - 역시 멀쩡했지만 OE제품이 넘 싸게 나와서 10만에 교체
4.오일펜 -경기 주관사에서 격벽 작업 후 그냥 14만km 쭈우~욱 (서스 작업해서 낮아진 차체와 행사때마다 오프로드 뛴걸 생각하면 운이 좋았던듯...)
5. 하체부싱 +소음 - 부싱은 우레탄으로 바뀌었기에 소리는 단계적으로 커지는듯하지만 무시...
6.스타트모터 - 신호대기시 자주 시동끄기를 하기에 교체 대기중인데 역시 멀쩡...
7.에어백 -튜닝핸들로 교체해서 안쓰는군요.
8.CDP - 4만키로에 라디오 고장나서 무상수리
* 그래도 자주 고장나는건 있죠. 경기를 자주 뛰면 허브의 부담이 커져서 베어링은 자주 교체됩니다.(그래도 같은 부위를 두번 바꾸진 않았던듯...)
가격까지는 언급할 필요없겠죠? 국산 알파엔진 장착차량과 차이는 분명 큽니다만, "여인지옥"을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시길... 그리고, 정비를 배우시니, 실습차원에서 이베이 등 다양한 루트를 확보하셔서, DIY의 세계로~
정말 공감이 되네요... 가슴한쪽이 꾹 막힌 느낌....
오래되고, 편의장비도 적고, 시끄럽고, 내구연한에 따른 각종 부품들이 차례로 고장나고... 모처럼 정비끝내고 가족나들이 가는데 차가 퍼져서 도로에 몇시간이고 서있다 돌아오고...
수리비 모자라면 그거 모으느라 세워두고... 돈이 준비되면 부품 구하느라 세워두고...
애기들 옷, 책, 장난감 사줘야하는데... 그 돈이 아깝게 느껴지기 시작하고...
정비하고 수리하고 정비하고 수리하고를 몇차례 반복하다...
차를 타는 시간보다는 정비하고, 주차되어있는시간이 점점 더 길어지고...
오랜만에 미안한 마음에 말을 좀 붙여보려니까...이젠 시동이 안걸리고...
그렇게 그렇게 먼지만 싸여가고...
그렇게 해서 ... 차를 내놓는 분도 계시더라구요.
"참고로 수리비가 걱정이시라면 인수를 포기하시는 것이 정신건강상 좋을 듯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여하튼 힘내세요...
결국은 열정 그리고 돈의 싸움입니다...
"어둡다. 비가온다.... 차를 미는데 심장이 터질것 같았다...."는 마스터님의 글의 다시 떠오릅니다.

구지 폭스바겐이 아니더라도 수입차(특히 일제가 아닌^^) 타는 이상 어느 메이커를 가도 비슷한 고충은 있습니다. 모 독일 메이커의 서비스 센터는 부품값에 공임이 무조건 포함되어 있는식이어서 부품만 사려해도 공임을 지불해야 하는 왕짜증나는 영업방식을 구사하더군요.ㅋ
얼마전 후배가 11만킬로띈 04년식 수입차를 주변에 말류에도 불구하고 용감하게(?) 입양해 왔는데 예상치 못한 지출을 감수하고 가져왔다곤 하지만 환자가 아닌 일반인이 스트레스 안받고 잘 관리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예상치 못한 고장이란거 자체가 복불복이니...
외제차의 비애죠... A/S가 끝난...
전... 제발 정비사가 정비할줄 알기라도 했으면 좋겠습니다
분명 고치는줄 알았는데 문제해결은 뭐... 안드로메다고... 정비하는 중 다른 문제를 5가지 이상 더 만드시더군요...
강남에서 외제차만 몇년... 여기가 외제차는 최고... 강남에서 1,2위를 다툰다는둥... 다 헛소리란걸 알게됐습니다
기본적인 샵매뉴얼조차 없는데다...(여기에서 부터 고칠수 있는 희망이 사라지죠... 정비하는척 하다 뭘 또 망가뜨릴까 하는 불안감이 엄습...) 있는 스캐너도 제대로 쓸줄 모르고... 디지털 스코프 하나 없이...테스트램프 하나들고 감으로 경험으로 때려잡으시려는 노고를 알게되니... (볼트 조이고 풀고하는 정비는 그나마 눈탱이 맞은 돈이라도 들이면 할수있겠지만... 전기 전자적인 문제에 봉착하면... 허허...)
결국 외제차 오너의 비애... 내차는 내가 지켜야 된다... 라는 교훈을 얻게되더군요

고생이 많으셨네요.
하지만 한편으로 그 연식과 킬로수에 해야할 것들이 터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발전기와 워터펌프는 원래 언제나갈지 모르는 부품입니다. 때문에 미리 짐작하기 힘들지요.
배터리는 어떤차든 배터리 수명이 있으니 주차중 전압이 유지가 안되면 교체해야 합니다.
시동걸려있는 상태에서 배터리 전압을 측정하고 이상없다고 말하는 것은 정비사의 넌센스입니다. 그건 발전기 전압이 측정되는 것이니 배터리 이상 유무를 그런식으로 판단해선 안되지요.
에어백 경고등은 대개 컨넥터주변에서 발생합니다. 어떤 명목으로 30만원이 지출되었는지 궁금하네요. 보통 커넥터 핀 수정을 통해 해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일팬은 충격이 아니고서는 절대 깨지지 않습니다. 보통 비틀이 오일팬 충격으로 센터에 들어오는 경우가 많고 알미늄이라 용접이 안된다고 했을 겁니다. 즉 사용자 과실인 것이지요.
부싱의 경우 소모품이기 때문에 도로의 요철 제수없으면 원래 한방에 나가거나 10만킬로 이상되면 하나씩 나가는 것이 정상입니다.
보통은 나가도 모르고 그냥 타는 경우겠지요. 10만킬로 이상을 부싱한번 안갈고 타는 경우는 대부분 모르고 그냥 타는 경우입니다. 전세계 어떤차든 마찬가지입니다.
스타트 모터 문제는 교환을 요하는 것인지 아닌지 적어주신 글로는 판단이 안되네요.
부품가격이 비싼 것에 대해서 독일차는 할말이 없을 정도로 때론 황당하기도 하지만 나열된 문제점들이 차자체에 대한 신뢰성을 깨는 문제로 보이진 않습니다.
어차피 롱텀으로 관리를 하다보면 모두 발생하는 문제점들이지요.
이미 큰 돈이 들어갔으면 최대한 오래 타는 것이 이득입니다. 힘내시구요. 비틀이 앞으로는 효도하길 빕니다.

마스터님의 리플감사드립니다. 연식과 킬로수에 터진것은맞는데,, 이게왜이렇게 항상 복불복식으로
기습적으로 터지느냐가 참 전 이해가안됩니다,, 분명 몇주전에 정기점검을 받았는데도말이죠
정비사가아니기에 이해를 못하는부분중하나이긴한데요
30만원이 지출되야할 사항입니다,, 안전벨트 끝부분고리와 연결부위의 선이이상한것같다고
하더군요 차자체에대한 신뢰성을 떠나서
복불복으로 고장이나는점. 부품가격의 문제등이겠죠 비틀이 오일펜충격때문에 많이들어오더군요
모르고 비포장도로로 들어갔다가 언더커버가사라진후에 방지턱충격으로 크랙이간듯합니다.
어차피 길게보면 모두발생하는 문제겠지만 막상 저한테 닥쳐오고 차가 몇번 길에 서버리니
스트레스로 다가오네요,, 비틀이 효도좀해줬으면좋겠습니다.
에흉,,,

민재님 많이 마음 아프셨겠네요.
그래도 알루미늄 용접까지 직접... 대단하십니다~
그건그렇고 마스터님 프로필 사진이 바뀌었군요~~~

복불복이야? 응??
죄송하지만 여기서 전 혼자.. 푸학~ 하고 터졌습니다 ㅋ
10만 넘으면 어느 차가 되던지 감수해야되는 부분이겠죠..
이제 막 1만이 넘은 저로써는 아직 멀은 얘기지만..
앞으로는 큰 문제가 안 생겼으면 합니다.. ^^
환자가 아닌 이상 수입차를 덜컥 구입하지 못하는 차에 어설픈 열정이 있는 사람들이 느끼는 두려움이죠, 그래서 제가 수입차를 중고로도 장만하지 못한다는 ㅡ.ㅡ;;; 그래도 민재님은 차를 잘 아시는 분이라 덜하신 거라 생각합니다
애마 주인 고생 더이상 안시키면 좋겠네요 ~

폭스바겐차 이자저차 해서 30만 키로는 타보았습니다.
가장 열받았던게 비틀이었습니다... 툭하면 나가는 전자장비들... 경고등들..
그뒤 골프 류 들을 타면서.. 다시금 폭스바겐에 애정이 생겼죠...
비틀은 메이드인 멕시코로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사실 위에 열거한 내용들을 보니.. 센타말을 너무 맹신 하신거 같아요..
갈때대서 가는거보단 한발앞서 가는것이 공임부분에서도 중복도 안되고 여러모로 좋습니다.
그런데.. 10만넘으면.. 사실 어느차나.. 위에 열거한 내용은 다 갈으셨을꺼 에요 ^^;;

^^저도 E30탈때 로워링된 덕에 알루미늄 오일팬에 금이 갔었습니다. 신품가격은 예상대로 몹시고가...마눌님 눈치보며 2nd카로 간신히 굴리고 있던 입장에서 그런 지출은...곧 차량의 존폐를 가늠하는 사안이었죠. 일반 용접집에선 잘 안해주려고 하고, 해도 다시 오일이 누유되는 상황이 벌어지고..결국 회사내 공작실의 용접고수 기사님의 도움으로 해결봤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타는 E36도 9만km를 넘어서 10만km를 향해 가고 있어서 사실 매일매일이 조마조마한 심정입니다만, 어차피 정식A/S와는 손끊고 탄지 오래이기 때문에 자력갱생한다는 생각으로 타고 있습니다.
연식이 오래되서 차량가액이 수백만원 수준으로 떨어져버려서(중고시세도 별반 차이없죠) 큰 건 하나 터지면 진짜 차를 어떻게 해버려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에 처할수도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정든녀석인지라 조심조심 계속 데리고 살아볼 생각입니다. (딱하나...수동 변속기로 스왑만 하면 더할나위없이 좋겠는데..게다가 풀세트로 지인께서 부품도 보유중이고..허나..마눌님이 영 윤허를 안내려주시는군요--;.)
저....그럼 일본차는 어떤가요????
일본차는 안타봐서...현재 GTI를 새차로 타고 있으나 엄청난 수리비와 부품가격에 한번놀라서.....
소모품 가격두....ㅠㅠ
그래서 수입차는 이제 안타련다 했는데 일단 내년에 RX-7이나 S2000으로 갈아 타볼까 생각중입니다....
역시나 연식이 좀 있는 차들이라....그래도 일본차니 괜찮지 않을까 생각도 해보았지만 걱정이 되네요
혹시 타시는 분들은 유지하시는데 독일차보단 국산차보단 어떠하신지 궁금하네요

부품값은 독일차에 비해 확실히 쌉니다.. FD랑 S2000 둘다 메리트가 있긴해요. S2000은 혼다 코리아가 있어서 부품 다 구해주고 케어가 가능하다는점. 서비스도 좋습니다. RX-7의 경우 마즈다 코리아가 없기때문에 부품을 일일히 구해야 한다는점. 부품 구하는것쯤이야. 일본옥션 구매대행, 아니면 일본 전문부품상에게 주문오더만 내리면 순정품이든 사제품이든 99%쉽게 구합니다. 일본옥션의경우 신품급의 중고를 착한가격에 구할수있는등..의 이점도 있지만.. 지금은 환율이 좀 안습이라 -_-;; 소모품가격은 그다지 부담 없습니다. RX-7의 경우 제차라서 더 자세히 말씀드릴수있는건, 단점으론 본인이 부품구하고 잘해주는 샵에가서 장착의뢰해야하지만. 장점으론 호환되는것도 상당히 많습니다.ㅋㅋ 기아차종이랑 꽤많이 호환되서. 그점은 좋아요.
예를들면 허브베어링, 기아 엔터프라이즈용것 끼면됩니다. 또.. 솔레노이드 밸브같은경우 포텐샤 3.0 DOHC용.. 그리고 산소센서는 구형 프라이드꺼랑 100%같아요ㅋㅋ 등등... S2000이야 비교적 2000년식 이상들이라 괜찮을듯 하지만 RX-7은 정말 잘~~고르셔야 합니다. 쉽지도 않구요. 연식도 연식이고. 골골~한 세븐들도 많아요. 전 그런측면에선 참으로 행운입니다만, 그래도 일단 좋은 FD 구입하시면 이차 나름 당시에.. (라지만 무려 92년 -_-;;) 일본국산으론, 마즈다에서 하이엔드급 차량이였기 때문에.. 차는 참 잘만들어놨습니다.^^ 불만이 없네요. 잔고장은.. 적은편입니다.. 다만 FD가 워낙 하체쪽을 훌륭한게 만든탓인지.. 하체쪽 부품은 비싼편입니다만.. 그래봐야 국산차기준으로 비싼거지;; 독일보단 아니구요;; 나름 FD도 해볼만합니다. ^^.. S2000은 말할필요도 없구요.ㅎㅎ 이찬 워낙 관리하기 좋아서.. 열정이 좀더 요구되는게 FD구.. 자금적으로는 비슷할꺼에요. 아 연비는 S2000이 월등히 좋습니다 -_-;; 출력대가 다르긴하니.. 글이 길어졌네요..ㅎㅎ

크크.. 로터리엔진을 직접보셨군요^^ 정말 작죠.. 로터가 손바닥만하고.. 전체엔진은 손바닥2개만한 =_=;;
우리나라에서도 해주는곳 있습니다. 대구에 한곳있구요. 수도권에도 샵이 있습니다. (이쪽은 일본미캐닉이 옵니다)또 아예 샵소속이 아닌 로터리엔진쪽에 유명한 일본미캐닉을 불러오기도 합니다. 종종 오는데 , 와서 맵핑도 해주고 리빌트도 해주고.. 진공계통이나 다른쪽도 손봐주고 갑니다ㅎㅎ 리빌트는 청소라기보단 수명이 다하거나 블로우났을때 합니다.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것은 일본미캐닉이 와서 해주거나 아예 일본에서 리빌트 완성된 엔진을 가져옵니다.^^ 죽은 엔진은 다시보내구요.. (대품형식이랄까요.. 몇몇부분은 재생할수가 있어서 ㅎㅎ)
요게 이엔진의 장점이기도 합니다 블로우만 안나고 정상적인 수명으로 인한 리빌트라면... 7~8만 뛰고 엔진교체하면 새심장을 가지게 되니까요.. 돈이 들수밖에 없다는점은 좀 압박이지만.. 그에 상응하는 메리트는 있으니..ㅎㅎ 동급 일제 피스톤엔진 비용보단 합리적인 비용인듯합니다.. 구조가 워낙 단순해 잔고장없고요.. 딱 몇가지, 예열과 노킹만 조심하면서 타면 의외로 편하게 탈수있는 엔진입니다^^ 수명.. 이것도 RX-8에선 해결되었으니 로터리의 내구성은 옛날이야기가 되버린지도 모르겠네요. RX-8은 16만km나 엔진 워런티가 됩니다.. 미국에서요ㅎㅎ 허지만 한국은.. -_-;;;;;
일단 부품수급이나 가격면에선 분명 유럽차와는 다르게 부담이 덜가는게 사실입니다. 특히, 국내 업체와 협력관계에 있던 미츠비시, 마쯔다같은 메이커들의 '예전차'들은 부품호환성도 많이 높은편이라 좀더 편리하긴 합니다.
다만, 호환성은 그간의 수많은 오너들의 노력으로 밝혀지는게 많은지라, 해당차종 동호회 활동을 무조건 열심히 해야한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RX-7은 그 엔진이 유지하는데 가장 문제이고(분명 레시프로 엔진과는 전혀 다릅니다) S2000은 훨씬 마음이 편하게 운행이 가능합니다. 혼다코리아에서 모든 정비/수리가 가능하니까요. (오너가 그리 신경쓸게 없습니다)

S2000 을 타는 사람으로써..
일단 부품 수급이 저렴한 편이고 편하긴 합니다만,
그래봤자 센터는 조금 더 비싸고 느려서, 결국 직수입을 택하게 됩니다 -_-
(저처럼 성질 급한 타입은 2주나 못기다립니다. 그냥 직수입이죠)
그리고 정비도 센터보단 잘 아는 튜닝샵에 정비메뉴얼 들고가서 교육시켜서,
편하게 의견교환하면서 같이 정비하는쪽이 편하고 저렴하고 빠릅니다..
(저는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직수입을 한다거나 믿고 맡길 튜닝샵이 없다면.. 음.. 의외로 피곤할지도요?
차에 대한 애정과 마음고생이 절절이 느껴지는 듯 합니다.
철없이 어릴때는 그냥 무턱대고 좋아하기만 하면 됐는데,
아직 차를 갖고있는것도 아니고 더욱 더 관심을 갖는 것만 해도
슬슬 현실과 맞닥뜨리며 깊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지금 타시는 차가 속을 더 안썩이고 앞으론 좋은 시간만 가지실 수 있길 바랍니다!

심정이 이해가 갑니다. 저는 92년형 렉서스를 타는데 아무리 차가 좋고 애착이 가더라도 예상치 못한 트러블은 처분하고 싶은 마음밖에 들지 않더군요. 하지만, 엄청난 연식과 마일리지(20만 6천) 때문에 시세는 바닥이라 그냥
폐차할때까지 ㅡㅜ;; 금년도에만 액수를 가늠하기도 싫을정도의 메인테넌스 비용이 들었습니다.

공감 가는 글입니다..^^ 애마에 대한 사랑으로 쭉 보살펴 주세요.....팔면 손해 끝까지 같이 가야 효자차가 될듯하네요..^^
비틀은 아니지만... 문득 3년동안 250만원 쏟아붓고 결국 폐차 해버렸던 구형 엘란트라가 생각나는군요.
폐차 하자니 들어간 수리비가 아깝고, 차는 필요하고... 계속 타자니 생각지도 못한데서 문제가 빵빵 터지고...-.-;
저도 타면서 참 별일 다 있었습니다만... 비틀의 수리비를 보니 난 참 행복(?)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때맞춰서 빵빵 터져주는 고장에 따른 스트레스... 그리고 금전적, 시간적 손해... 그 고충은 정말 말로는 다 못하지요.
비틀이 더이상 속썩이지 않길 저도 바래봅니다.^^
독일차 내구성이 좀 들쑥날쑥 하다고 하죠.. 저도 얼마전 보증 끝나고 사실 걱정이 됩니다.
민재님은 아끼고 타셔도 그런건데 저 같은 경우는 막타거든요^^ 애마의 복수가 언제 시작될지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