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출근날 일기예보에서 눈이 온다고는 했는데 이렇게나 많이 올줄 몰랐지만..

 

아침부터 일어난 현상을 보니 한가지 아쉬운건 스노우 체인도 없는데 도대체 왜 차를 끌고 나오는지..?

 

어쩔수 없이 차를 가져온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서울의 교통 상황이나 언덕길 내리막길 이 좀 많이 있는

이런 동네에서 체인도 없이 어떻게 운전을 할려 하는지..

 

별로 가파르지 않은 언덕에서 전륜이든 후륜이든 올라가지 못해서 뒤쪽에 체인을 한 차량이든 버스같이

체인없이도 잘 굴러가는 차들이  엄청나게 줄지어 1시간 동안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조금 한심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체인을 해도 안전할뿐 빨리 가지 못하는 이런 상황이 조금 한심 했습니다..

 

결국 저는 목적지인 다음 정류장을 못가고 30분을 버스에서 기다리다가 운전사 아저씨의 권유로 20분을 걸어서

 출근을 하고 말았습니다..

 

아직 운전 문화가 성숙되지 않거나 제도가 없는 원인이라는 생각도 됩니다만 운전의 기본기가 너무 없고 상황 판단을 못하는 운전자를 위해 법제화가 시급히 필요할것 같은 아쉬움에 적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