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없이 몇일을 보내자니 정말....갑갑하더군요...

당장 집안 먹을것 장만부터 시작해서...

 

참고로 저는 강북 주택지역에 삽니다...수유리라고..ㅜㅜ;; 수유동하면 잘 모릅니다..ㅜㅜ;;

 

집중대설로 교통대란으로...간간히 차에 쌓인 눈이나 치우면서 왔다갔다 했는데...

애들 비타민도 떨어지고 막내 귀저기도 사야하고 뭐 과일도 없고..ㅜㅜ;;

 

드디어 차를 몰고 동네를 나서는데...tcs 불 깜빡이면서 엔진에서 태엽감는 소리가...ㅜㅜ;;

집앞에서 대로변까지 10m  헐...사람들 눈도 안치워놓고...ㅜㅜ 씁슬하더군요..

막상 제가 불편하니깐...장보고 와서 동네를 집중적으로 재설작업을 시작했습니다.

동네사람들 차 잘빠지라고 동선위주로 눈을 말끔히...

 

저를 보고 있던 옆가게에서 애들하고 먹으라고 사골국2인분 봉지에 싸주시더군요...

건너편 맥주집에서 닭튀김도 주고..ㅜㅜ;; 헐... 눈치우면서 수입이 나름 짭잘....

이거 온정이라고 해야하나...아니면 다음에도 또 눈치워 달라는 수고비인지..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