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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이리저리 케이블 채널을 돌리다
우연하게 체인지 업을 보게 되었습니다.. 어떤 프로인지는 굳이 설명을 안드려도 잘 아실려니 하고 넘어가겠습니다.
프로그램을 보신분들을 익히 아시겠지만 일체형써스와 시트작업등등 늘 해주던 작업을 진행하던 중
휠을 바꿔주는 부분에서 볼크 TE37 GTR이 보여져 깜짝 놀랐습니다...
설마하며 봤더니 요새 인터넷에서 많이 보이던 TE37 GTR스타일의 휠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고 지금 끼고 있는 휠인지라 보면서 너무도 똑같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워낙 유명한 휠이기에 모조품도 많이 나와 진품과 모조품의 구별법도 있지만
TV에 나온 것은 실물로 보면 구별법이 필요없을 정도로 정말 똑같았습니다...
체인지업을 보면서 느꼈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휠 갖고싶었던 휠을 이왕이면 싼가격에 살 수 있으면 정말 좋을 일 같습니다..
하지만 다른 것은 몰라도 휠에 대해서는 진품을 끼는게 맞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예전에 대만산 카피휠을 끼고다니다 휠 스포크가 모두 뿌러져 죽을 뻔 했다는
글을 본 적이 있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확신을 갖게 되더군요...
가뜩이나 도로사정이 좋지않은 우리나라에서는 조금 더 안전하고 확실한 휠이 좋다고 생각이 드네요..
회원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저도 예전에 첫차(올뉴아반떼)에 SSR 타입-C 카피를 끼고 다니다가 사고났을때 휠이 완전 가루가 되버린 경험을 한 뒤로는 절대 카피휠을 안낍니다^^;; 근데 TE-37st 휠 광고를 보면 강성도 좋다는 식의 비엠3시리즈 사고 사진도 같이 올리더군요. 휠은 깨지거나 휘거나 하지 않은...
암튼 전 카피휠에 질린 후로는...^^;;
음 글쎄요; 전 카피휠 많이 꼈습니다. 그게 경기용 오피셜휠이었기때문에 어쩔수 없이 껴야했던 이유도 있죠.
(현재도 그 경기는 대만산 휠이 오피셜제품으로 지정되어있습니다)
정품휠이라고 강성이 카피휠보다 비약적으로 높은것도 아니고, 카피휠이라고 강성이 형편없이 떨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최소한 안전규정에 부합되는 제품이라면 선택은 소비자의 몫 아닐까요?
(지금은 모르겠는데, 예전 Rays의 휠은 강성이 그리 높은 편도 아니었구요..)

저는 휠은 무엇보다 강성이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가볍고 디자인이 멋지면 더 좋겠지요..
허나 우리나라같이 노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차량의 무게를 지탱하며 때론 큰 충격도 걸러내며
운전자의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는 생각이기에 강성이 가장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저렴한 가격에 원하는 휠을 살수있다면 정말 좋겠지요..
카피휠의 가장 큰 무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검증되지 않은 강성때문에 섣불리 손대기가 겁이나더군요..
그래서 예전에 국산단조휠을 장착을 한적이 있습니다..
국내에선 제법 유명한 회사에서 제작되어나오는 물건을요..
수입산 명품휠들은 너무도 비싸서 좀 싸기도 하고(카피휠보단 비싸구요)국산단조라니 믿고 장착했다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어이없는 크랙발생으로 맘고생 좀 하고나니,,
이젠 휠은 무겁더라도 순정..
아니면 강성보장되는 명품휠..
그 두가지 밖에 않보이네요...

동감합니다.
휠은 순정휠 or 브랜드휠
카피휠은
진퉁과 비슷한 모습으로 만들 수는 있겠지만, 무게가 더 나가서 순정휠 대비 메리트가 없다거나
진퉁과 비슷한 무게로 만들 수는 있겠지만, 강성 유지가 안되서 밸런스가 어긋난다거나
라는 문제에서 벗어나기 힘들어 보입니다. :)
돈이 문제군요- 하아-

카피휠을 찾는 사람들이 있으니 카피휠을 만들고, 카피휠을 만드는 사람이 있으니 카피휠을 구입하는 것이겠지요.
카피휠이 예전과 달리 강성도 갖춘 것들이 많다고 합니다만...
결론은 정품휠을 구입하지 못하는 형편이라 카피휠로 만족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쉽게 말하자면 백화점에서 명품을 사지 못하고 인터넷으로 SA급을 찾는 것처럼 말이죠...

제가 글을 잘 못씁니다만...^^
명품과 SA급을 이야기 하신 경우는 남에게 보이기 위한 이유로 카피휠을 선호하는 분들의 이야기로 들었답니다.
제가 말씀드린 경우는, 굳이 남한테 보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투자 비용대비...
필요한 스펙이 믿을만한 카피휠 업체를 통해서 얻을 수 있다고 판단하여 구매하는 경우이지요. 이미 휠이 명품이다 아니다는 초월한 부류정도라고 해두죠.
그리고, 카피휠을 잘 아는 건 아닙니다만...
믿을만한 업체에서 나오는 대부분의 디자인들은 오리지널 디자인이 있는 제품이 많더군요. 유사하거나...
뭐... 저도 별것아닌 정품휠 씁니다만, 정품휠 해먹는 경우도 많이 봤고...
지금은 순정휠 or 좀 튼튼하게 생긴 믿을만한 제조사/제조국 정도면 좋은 방향 아닐까..생각합니다.
제 글에 부연 설명이 충분했는지 모르겠네요.^^
어차피 카피휠 만드는곳도 보면 고가브랜드의 고가모델을 제외한 중저가모델들 OEM으로 생산하는 곳들인데, 제품 품질을 의심할 이유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국산과 대만산은 왠만하면 믿음이 가던데요?

저도 카피휠에 대해서 상당히(?) 우호적 입니다만...대부분의 카피휠들의 문제는 경량 단조휠들을 단순한 디자인만 카피한 주조제품에서 문제가 되는것 같습니다. 수년전 카피휠들은 대부분 대만산 이었을때가 품질이 더 좋았던것 같네요...현재 장착하고 있는 휠도 대만산으로 (물론 카피라고는 볼수없고 브랜드이긴 합니다.) 4년째 사용중 입니다만은...트랙에서 연석 마구 걸쳐도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일반적인 무게를 가지고있는 휠들을 카피한 제품들은 별 문제가 없어보입니다. 얼핏 들은 예기지만 오리지널 경량휠들도 순정휠의 강성 기준에는 절대 못미친다는 예기를 들은것 같습니다만은...^^;

강성을 걱정한다면 정품이냐 아니냐 보다는 휠의 무게를 잘 봐야할듯.. 경량휠은 정품이여도 확실히 약하긴 약하니까요..

국내 휠제작 업체 사장에게 들은 말로는
가격이 싸면 재료의 성분이 싼것을 쓴다고 하네요.
당연히 가격이 싸면 희생되는 무언가가 있는 것이고,
그 희생되는 것이 강도라면, 생명과 직결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검증된 것은 모르겠지만, 검증되지 않은 제품은 쓰지 않는게 신상에 좋다는 생각입니다.

카피라는것은 인기있는 브랜드 제품을 모양만 바꿔만드는 겁니다.
당연히 성능과는 무관합니다.
단지 경영진의 마인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_- 쉽게쉽게 돈벌 수 있으니까요.
물론 대부분 카피휠을 만드는 업체는 기술력도 선도하는 메이저브랜드에 비해 떨어지기 때문에 어느정도 상관관계는 있지만요.. 여튼 카피와 성능은 기술/경영 문제의 다른차원의 얘기라고 생각됩니다.
대놓고 베낀건 아니지만 메이저 브랜드에서도 비슷한휠을 많이 만들죠. 예를들어 명품A브랜드와 역시 고가의 B브랜드가 있다치면 A브랜드에서 나오는휠이 B브랜드와 비슷한경우도 많습니다만 이런경우 둘다 유명한 회사이기때문에 어느한제품을 카피라고 부르지는 않습니다.
여튼 중요한건 기술력이고 경영마인드는 제품자체만 보자면 다른차원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어떤회사는 기술력은 충분한데 경영진이 쉽게가자고 판단했는지 독창적인것을 포기하고 대놓고 베끼죠..ㅠ특히 최근은 그게 더 심해졌고요..

일본산 경량 정품휠이나 대만산 카피휠 모두 어짜피 강성을 기대하기는 힘듭니다.
BBS나 OZ 휠들(울트라레제라, 슈퍼레제라 제외)은
대체적으로 순정 이상의 강성을 보여주는듯 하더군요
좀 무겁긴 하죠.. ㅎㅎ
파워가 좀 나와주는 차량의 경우 경량휠의 매리트 보다는
경량은 아니더라도 강성이 보장되는 휠의 사용으로
고속주행시 혹시모를 상황에도 안전이 보장되는쪽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정품이나 카피나... 어차피 경량 정품과 카피와 비교해보면 그놈이 그놈인듯...
정품 경량 끼우는것과 카피 끼우는것 그리 별차이가 없다는 개인적인 생각으로
전 그냥 카피를 선호합니다...망가지면 새걸로 단품으로 팔기에 쓰기가 좋더군요.
저처럼 막 타는 스타일엔...그나마 중국산은 좀 피하긴합니다..
꼭 그런건 아니겠지만, 스트리트를 달리는 분들은 정품휠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것같고(보이는 부분도 중요시 여기니까요) 트랙을 달리시는 분들은 휠을 '소모품'으로 인식하기에, 정품/카피의 구분을 별로 신경쓰지 않는것 같기도 합니다.
이런 부분은 개인의 경험치에 따라 정말 다른 선호가 극명하게 나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카피휠때문에 사고날 뻔 하시거나, 사고가 나셨던 분들은 카피휠을 증오하실테고, 이래저래 휠을 많이 혹사시키는 분들은 가격부담이 적은 카피휠을 선호하실테구요. 그래도, 큰 충격을 한꺼번에 받는 상황에 순정휠은 휘어지는 경우가 더 많아 보이고, 품질이 안좋은 휠은 부러지는 경우가 더 많아보이는 것 같습니다.

제가 지지난주에 겪은 일이 이 글의 화제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대만산 ssr type-c 카피를 꼽고 다니던 중 졸음운전으로 올림픽대로 가로수 나무에 앞 조수석 휠을 제대로 한방 했습니다ㅜ 다행히 얼라이는 정상으로 나왔지만 타이어가 찢어지고 휠은 스포크 끝과 림 부위에 주먹이 들어갈 정도의 구멍(?)이 생겼더군요. 예전에 봤던 카피휠 파손 사진 중에서 스포크가 하나하나 젓가락처럼 다 부러진 것을 보았는데, 그것과 달리 스포크는 오히려 멀쩡하고 딱 박은 부분만 주먹만큼 사라져(?)버렸습니다. 정품휠 같은 경우 대부분 이런 상황에서 휠이 구부러지는게 일반적이더군요. 소재의 차이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지금은 나름 국산 플로포밍 단조라고 불리는 리버사이드 rs-v로 바꿨습니다. 이녀석은 어떨지 모르겠군요..

병준님 제가 그 휠 끼우려다가 질문 올리고 댓글들 보고는 바로 맘 접었습니다.
http://www.testdrive.or.kr/510861
뭐 제 생각에도 정품이라고 해서 훨씬 튼튼하다는 보장도 없고, 어드반RG 정품휠이 공도에서 그냥 주행중에 깨졌다는 말도 듣고 해서 별 차이 없겠거니 합니다만은, 귀가 얇은지라 저 글 댓글들 보니 급 찝찝해지더군요.

휠의 강성자체도 중요하지만,,
타이어 얇은 거 꼽으면 제 아무리 튼튼한 휠도 국내 도로사정에는 못버티는 듯 합니다.
지난 번에 휠수리 하러갔다가
sm7에 235-30-19 (가물가물) 정도 명품3피스휠끼고 휠하나가 휘어서 입고된 차가 있었는데,,
탈착해서 보니깐 휠 4개 모두다 심하게 변형되어 있더군여..
무리한 인치업에 장사 없는듯 합니다... ㅎ
그넘의 돈이문제죠 항상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