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요즘 많이 팔리는 국산 리버사이드 RS-V라는 휠 써 보셨는지요?
대충 뒤져보니 한국의 Mi-tech이라는 회사에서 만들었고, 단조 휠이라고 하는데,
가격대가 보통 17인치 기준 짝당 20만원 내외이고,
정말 싸게 공동구매로 하는 곳은 짝당 10만원대 중반 밑으로도 가능하더군요...
http://www.wowmotors.co.kr/?doc=cart%2Fitem.php&it_id=1234943245
스펙상으로는 아주 괜찮아 보이는데...
디자인도 제가 아주 좋아하는 디자인이고 (어드반 RS, 웨즈 SA-70 이런거 좋아합니다;;)
그런데 이 회사 홈페이지도 없고, 과연 정말 한국산이고 단조 가공인지도 알 수가 없네요...
믿을만 한건지 모르겠습니다.
이 휠에 대한 정보좀 부탁드립니다.
혹시 써 보신 분 계시면 리뷰도 좀 부탁드릴게요..!!
미진정공이라고 당사(? 금호타이어ㅎㅎ)에서 휠-셋트 상품으로 판매코자 협력업체 비슷한 개념으로
SUV 인치업 휠부터 몇년전부터 판매하고 있는데요(저희 팀 담당은 아니고) 나름 퀄리티 괜찮다고 알고
있습니다. 품질상의 문제는 걱정 안하셔도 될 듯 합니다.
(추가로, 아시는 분은 아시는 대한무역에서 발주하고 제작하는 곳이 상기 업체이기도 하죠.)
참고만 하세요...말씀하신 휠 이뻐서 저도 나름 계속 주시하고 있는데, 괜찮은 듯 합니다..
국내 휠 업체 남아 있는 곳이 상기 미진정공이랑 기존 ASA(폐업)가 회사명 변경한 모업체 두군데 정도만
남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회사에서 거래중이거나 검토중인 두 곳이라..제가 아는 건 요기까지^^)

OEM업체는 몇군데 더 있습니다
http://www.kowheel.co.kr/ http://www.mans.co.kr/ http://www.donghwa.co.kr/

재원님 안녕하세요. ^^
리버사이드 RS-V는 예전에 인커스 휠을 만들었던 Mi-tech에서 제조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요즘 엠아이텍에서 여러 브랜드로 휠을 많이 내놓더군요.(마르셀로나 기타 등등.. 다 엠아이텍 제조입니다.)
엠아이텍에서 SFT(반 단조 공법인지... 여튼 자기네 회사 기술로 맹글었다고 하네요.) 공법으로 제조된거구요.
강성도 괜찮구요.. 무게도 17인치 휠 기준 7.4kg으로 경량이예요.
저도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가격 대비 추천 할 만한 휠이라 생각합니다. ^^;;

제차(i30 2.0 M/T)에 장착하고 있습니다..
17" 8J +37 7.2kg 이며 PCD 114.3 5홀 하중지수 1250LBS(566.9kg) 입니다..
위의 박준수님께서 말씀하신 업체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인커스를 휠을 만드는 회사 맞습니다..
저의 경우 이 휠에 대한 신뢰도가 좋지 않습니다..
일단 가볍기는 하나 가볍다고 다 좋은건 아니죠..
저는 원래 같은 공장에서 생산하던
BOOMCAR MK-LA65 BLACK SPECIAL을 사용하였으며 제원은,
17" 7.5J +35 8kg PCD 114.3 5홀 이며 하중지수는 690kg 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원래쓰던 휠이 약간 더 무겁지만 하중지수는 더 높습니다..
허나 1년 사용후 휠의 안쪽 림부분에서 크랙이 발생했으며 4본의 휠 중 3본에서 크랙이 발생했습니다..
휠 1본의 경우,
무려 4군데의 크랙이 발생했습니다..
이 후, 본사의 조치로 현재의 휠로 무상교체를 받았습니다..
그 전 장착하던 휠은 생산종료로 물건이 없다는 이유로...
물론 써비스 면에서는 깔끔하게 처리되어 만족했으나
슈퍼단조라면서 자랑하던 휠이 어이없는 크랙으로 교체까지 상황이 가다보니
국산휠에 대한 신뢰도가 끝없이 추락하더군요..
현제 교체받고 사용하곤 있으나
언제 깨져버릴지 불안합니다..
물론 제품의 불량이나 제가 재수 없는 것일수도 있으나
사람의 인식이 쉽게 바뀌진 않네요..

인커스휠... 디자인도 무난하고 가격도 착해서.... 잘 썼습니다만...
요철의 충격으로 한번은 쓸수없을만큼 깨져버렸고...
또 하나는 크랙이 진행된걸 가지고 있습니다.....
(타이어는 네오바 ad07 215-40-17)
당시에 화도 나고 짜증도 많이 났지만...
이제는 그러려니 합니다.
헌데 .. 아이러니 한것이 다시 차를 타면 싼맛에 다시 고를듯 하기도 합니다.

저는 알루미늄주조일을하고있는데요
미진 홈페이지를 들어가서보니 용탕단조로 단조휠을 만들고있네요
용탕단조는 기존 우리가생각하는 고체상태의 금속을 눌러서 만드는 단조휠이 아니라
반응고상태 즉 액체와 고체가 공존하는 상태에서 가압을해서 만드는 최신공법입니다
기존 단조휠보다는 생산성 및 생산단가인하에 많은 기여를하죠 강성은
경량휠을 만들다보면 조금 떨어질수있는데
기존 단조제품대비 90%이상의 강도는 나온다도봅니다
단 경량휠의 구조상 너무많은 강도를 기대하진 마세요
하나를 얻으면 하나는 조금 양보하셔야할겁니다

ENKEI 는 대부분 MAT공법의 가압주조제품이고, 가끔 나오는 단조제품은 NEEZ 휠을 제조하는 TANEISYA ( www.taneisya.co.jp ) 에서 만들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OZ 와 ENKEI 가 TANEISYA 의 대주주이기도 하고, 실제로 F1 마그네슘단조휠 공급원이기도 하지요. 대부분 OEM 만 하던 단영사가 이젠 자사브랜드 ( www.tws-forged.co.jp ) 를 만들어서 마켓에 진출했더군요.
BBS JAPAN 의 Washibeam 사와 TANEISYA.. 그리고 RAYS 가 현재 F1 마그네슘단조휠의 제조를 도맡아하고 있고, 세계최고의 단조기술을 가지고 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닐 듯 합니다. 그러고보니 3사 모두 일본에 있네요..
'경량 단조휠'에서 강도를 바라는건 좀 욕심아닌가요?
저는 경량휠은 1년정도 쓰고 버려야된다고 생각되는데요-_- 스포츠드라이빙을 좋아한다면 말이죠...

저는 제작 공법같은 것은 잘 모릅니다..
그냥 듣기로 플로우 포밍 단조 공법이라고 들었습니다..
같은 공장에서 나온 붐카,마르셀로,인커스 등등 같은 공법으로 생산이 되겠지요..
마르셀로 휠의 경우에도 얼마전 모 동호회에 약간의 충격으로 휠이 깨졌다는 글이 올라온 것을
지인을 통해서 들었습니다..
인커스의 경우 제 지인이 장착중이였으나 시내 주행중 슬립으로 인도 턱을 부딪히는 사고가 있었는데
휠이 유리깨지듯 깨져버리는 일이 있었습니다..
붐카는 제가 사용하다 안쪽 림부분의 크랙이 발생했구요..
이러한 사실로 미루어 볼때,
적어도 국내 모 회사에서 나오는 제품들은 강성에 대한 신뢰도는 아주 낮은것 같습니다..
그렇다 보니 저도 현제 장착하고 있는 휠에 대한 신뢰도 없는 것이구요..
제 얕은 지식으론 단조휠은 깨지지 않고 휘어지다 한계를 넘었을때 깨진다..라고 알고 있고
순정휠의 경우에도 강성때문에 주조로 무겁게 제조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사고나 충격시에 휠은 최대한 원형을 유지하여 자동차가 안전하게 정지할수 있어야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깨져버리면 안전하게 정지할 수 없겠죠..
저는 이 놈 좀 쓰다 걍 삼공이 순정 17인치로 갈까 계획중입니다..
좀 무겁긴 하지만 튼튼하니까요~^^
원래의 Advan RS 17" 8J +31 4본을 제가 일본에서 수입하여 무게를 전자저울로 측정한적이 있습니다.
무게는 7.24kg 이었구요. 해당 국산 카피품의 무게를 보니 무게까지도 매우 비슷합니다?
그러나 하중지수에서 약간 우려가 듭니다. 강성 약하다고 소문만 SSR GT-1의 경우에도 제 16"는
하중지수 690kg입니다. 그런데도 서울시내 주행 1년 가량 하고나면 여기저기 눈에 보이지 안게
먹은 곳이 제법 됩니다. 그래서 수리를 해줘야 합니다. 그런데 하중지수 600kg도 안되는 휠이라면
뭐 1년이내에 탈 날 가능성이 매우 많다고 봐야겠죠. 제 경험에 비춰보면요.
이러니 저러니 해도 제가 제일 아쉬운건 바로 디자인 입니다.
만들 기술이 있다면 다른 회사 제품 제발 디자인 카피하지 말고 새로운 디자인 좀 만들었으면 싶습니다.
중국 욕 많이들 하시지만 한국의 이런 업체들 볼 때마다 중국과 다른게 뭐지? 라는 생각이 들어서
씁쓸합니다. 제가 너무 하나의 제품만을 가지고 전체를 평가하려고 하는 우를 범하는건 아닌지 염려는 되지만요.
별로 관계가 없는 이야기지만 프레스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구ASA가 7000톤급 프레스 설비를 같추고 있었다고 하네요. 지금은 그 설비들을 다른곳에서 인수해서 디케이인터네셔널이라고 회사명 바꾸고 세로운 메이커로 단조휠 판매할 계획이라는 기사를 본지가 1년정도 된것 같은데 영소식이 없어서... 다른 메이커의 OEM제품들만 생산하는게 아닌가 추측되내요.
그리고 짧게나마 금속공학을 공부했었는데 같은 제질의 금속의 강도를 결정하는 요소는 '그레인' 이라고 하는 금속미세결정의 크기,형태와 완성된 제품의 내부응력이 결정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높은 압력으로 눌러주면 그레인의 크기와 형태가 결합력이 높게 바뀌지만 이 경우에 내부응력도 같이 증가하게 되므로 내부응력을 낮춰주는 풀림(흔히 열처리)을 더 높은 온도에서 긴 시간 동안 하게 되고 풀림과정에서 결합력은 다시 낮아지기 때문에 무조건 강하게 눌러주기 보다는 균형을 찾는게 중요합니다.
금속제료(Fe)들은 대부분 항복점 내의 스트레스에서는 피로한계가 높아서 반복적인 스트레스를 가해도 형태의 변화가 없지만(스프링) 알루미늄은 제료 자체가 스트레스를 가했을때 피로한계가 거의 없다시피 할정도로 낮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가하면 작은 스트레스라도 계속 내부에 쌓이게 되고 일정량을 넘어가면 부서지게 됩니다...스틸휠은 반영구적이라고 할 수 있고 알루미늄휠은 원래 수명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ㅠ 제조사에서 수명을 느끼지 못할만큼 잘 만들수도 있겠지만 이론적으로는 그렇다구요.ㅎ
http://www.mijinauto.com/
한글로 검색하니 나오네요.. ㅎ
단조는 아닌거 같고
무게는 약간 가벼운편인듯 합니다
한국에 공장이 있는듯하니 국산 가능성이 높아 보이네요
자세한 설명은 아랫분이..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