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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리무진 버스를 탔고... 파리 드골 공항서 Air France 버스를 탔습니다.
뭔가 차이가 느껴지는데 (Air France 셔틀 쪽이 소음/진동이 훨씬 적고 서스도 단단한 느낌) 잘 몰랐었습니다만 귀국하는 길에 다시 비교해 보니 일단 차체 강도에서 꽤 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
삐걱거리는 소리도 적고 범프를 지나갈 때 단단하면서도 적당히 부드러운 느낌(뉴SM5 정도?)을 받았습니다. 더듬이 백미러가 달렸으니 아마 르노였을 거 같은데...
확실히 프랑스엔 시트로엥과 푸조가 많더군요. 벤츠와 미니도 꽤 봤습니다.
ps.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지금까지 출장을 가 본 도시 중 파리가 가장 좋더군요. 풍부한 문화와 현대 생활의 활기가 적당한 조화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2007.08.06 00:01:00 (*.0.0.1)
돌아다니는 자동차들 자세히 엔진음 들어보면 디젤엔진이고 자세히 안을 들여다 보면 절반이 넘게 수동이었던 것이 기억에 나네요...
2007.08.06 00:01:00 (*.0.0.1)
버스 예기를 하시다니... 한국 리무진이 H버스라면, 가격대가 비교대상이 아니구요. 여기는1억 거기는 8억(최고급으로)... 더듬이 백미러(이 동네에서는 토끼귀라고 부릅니다.)는 르노뿐만아니구 유럽차는 거의 다 그럴거구, 요즘 국산 신형도 달려나옵니다.
2007.08.06 00:01:00 (*.0.0.1)
Air France 버스는 어디서 어디까지 운행하는 버스인가요? 출장차 파리를 자주 가는 편인데, 한번도 이용한 적이 없어서..^^ 궁금해서 여쭤봐요~ 공항내 순환버스 정도밖에는 탄 기억이 없네요.
2007.08.06 00:01:00 (*.0.0.1)
Air France 버스는 타는 곳이 2곳인데 제가 탄 곳은 Porte Maillot입니다. 탑승 위치는 Concord La Fayette 호텔에서 봤을 때 왼쪽 날개 부분에 있습니다. Concierge에게 문의하시면 될 듯... 편도 12유로, 왕복(round trip) 18유로입니다. 전 12유로 2번 냈지요. ㅠㅠ
2007.08.06 00:01:00 (*.0.0.1)
왕복 18유로면 상당히 저렴한데요. 처음 방문할때... 시간도 많고 배낭객들한테 들은것도 있고해서 전철 daypass 끊고 들어 갔었는데... 완존히 바가지 요금이었군요. 그것도 둘이서..ㅋㅋ 그나저나 8억이면 비싸네요~^^
2007.08.06 00:01:00 (*.0.0.1)
전에 프랑스 여인네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저녁을 먹으러 시내에 갔었는데, 마치 레이서처럼 운전하더군요. 여기는 아마 95% 이상이 수동인것 같던데요? 식당앞 이면 도로에 주차할때 보니 영화에서 보듯이 앞뒤차 범퍼로 밀어제치고 주차하더군요. 10cm 남았나?
2007.08.06 00:01:00 (*.0.0.1)
저두 몽빠르나쓰까지 가는 에어프랑스 리무진을 탔었는데요. 우리나라 좌석버스보다도 좁은 좌석에 영어 못하는 기사까지...완죤 실망이었는데...
2007.08.06 00:01:00 (*.0.0.1)
그 차들에 비하면 우리 칼리무진이나 도심공항리무진은 완전 티코랑 에쿠스라고 생각했었는데...우리나라 버스가 서스가 무르다거나...이런건 생각해 본적이 없어서...^^
2007.08.06 00:01:00 (*.0.0.1)
주차 상황은 좁은 골목에 길 양쪽으로 평행주차가 되어 있던 그리스보다 안 좋았고(후진하면서 벤츠를 범퍼로 밀어버리는 것도 봤음) 서비스 정신이 바닥인 옷가게 주인 등등도 봤습니다. 그런데 왠지 한국하고 비슷한 것 같아서 정감이 가더군요. -_-
2007.08.06 00:01:00 (*.0.0.1)
영어 제대로 못 하는 사람도 꽤 되고 영어로 된 표지판이나 설명(특히 박물관... 루브르 오르세 둘 다 그렇더군요)이 거의 없습니다. 그냥 알아서 적응하는 수 밖에...
2007.08.06 00:01:00 (*.0.0.1)
그리고 Top Gear 진행자 세 명이 수퍼카를 몰고 가서 혼란스러움 때문에 경악했던 개선문 주변을 택시 타고 한 번 돌아봤습니다만... 꽤 큰 로터리이지만 신호등도 없고 알아서 제 갈 길 가는 방식이라 이해가 잘 안 가더군요;; 끙!
2007.08.06 00:02:00 (*.0.0.1)
저도 갠적으로 우리나라 리무진,그리고 고속버스들은 엔진 소음좀 줄여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뒷좌석은 너무 시끄러워요 고급스러운 좌석에 비해-_-;;
2007.08.06 00:02:00 (*.0.0.1)
8억짜리 버스는 벤츠의 최고급라인업 정도이구요. 대부분은 3~5억 사이의 관광버스가 많습니다. (물론, 공항리무진은 차종을 모르니 패쓰~) 그래도 국산하고 비교등급은 아니죠. 그리고 유럽은 우등고속이란게 없고 좌석 앞뒤간격으로 차급을 구분합니다. 별다섯개 버스는
2007.08.06 00:02:00 (*.0.0.1)
한줄이 적어서 앞뒤간격이 여유있죠. 그리고, 우등이 없는 대신 통로쪽 좌석은 통로쪽으로 수평이동이 가능해서 옆사람과 간격을 둘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수요가 없어서 적용을 안하지만, 가장 부러운 기능입니다.
2007.08.06 00:03:00 (*.0.0.1)
현재 좌석의 좌우 슬라이딩 기능의 시장상황은 버스 실내통로를 묻지마 관광차의 춤추는 무대로 활용하는게 대부분이어서, 통로를 침범하는 좌석을 아무도 원하지 않고, 고속버스는 우등이 따로 있어서 국내에서는 수요가 없는기능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