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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는 병원은 주차장이 인도와 인접해 있어 큰길로 나올때 후진으로 나오는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약 200미터 후방에 신호 걸린것 보고 나오는데 반쯤 나온시점에 신호가 바뀌었어요.
택시가 광속으로 달려오며 빵빵질을 해대네요.. 순간 스팀이...
쌍판좀 보려고 쫒아가는데 마침 큰사거리 맨 우측 앞에 서서 직진 신호를 기다리더군요.
빵빵질 빚진거 갚아주니(저도 잘한거 없습니다.. 주위에 계셨던 분들껜 죄송..) 모가지 디스크 걸릴만큼 홱~!
돌아봅니다. 아마 제가 우회전 할려고 빵빵한줄 알았을꺼예요.. 한번 더 해줬죠..
10초 지났나..옆차선으로 비켜서 창문을 싸악 내려 저를 보는데 그 박력은 어디가고 공손한 말투로
응대해 주시더군요. ㅋ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차가 빨갛고 작아서 아줌마인줄 알아서 그랬을까나하고..
가끔 내차가 작고 빨간차라고 경우없는짓을 하는 비매너 드라이버들을 종종 접합니다.. 특히 버스, 택시..
이것도 하나의 문화이니 제가 바꿀순 없지만 시간이 걸리더라도 좀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
문제의 작고 빨간차 입니다. APR stg2+ / appx. 275whp

운전하다보면 정말 매너없는 운전자들이 종종 목격됩니다.
오늘도 차선변경을 하려고 깜빡이를 넣는 순간 디젤 터빈이 세차게 돌아가는 소리가 어김없이 들려옵니다.
모두가 조금씩 여유를 가진다면 참 좋을텐데 말이죠 ;;
오늘 택시를 탔습니다.
YF 타보려다 EF잡아서 탔습니다.....
개인택시였고, 오토미션에 환갑 넘으신 분이었습니다.
이 분이 안전거리는 지나치게 유지하시면서 조심조심 운전하시기는 하는데....
악셀을 일정한 개도량으로 밟고 있어도 되는 상황에서도 불규칙적으로 확확
밟아대는 것이 아주 심하시더군요...(일반인들의 운전패턴 중에서도 아주 심한
편이었습니다. 꼭 악셀 ON-OFF를 반복하며 OFF상황때의 연비절감을 꾀하려는
잘못된 시도...아시죠?)
게다가 브레이크를 너무 쓸데없이 자주 밟으시더군요....T_T
덕분에 '사고 날 위험은 절대 없었으나, 극심한 불안감 및 불쾌함'을 선사하는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__-
본문과는 상관없지만, 택시 얘기가 나와서 한 줄 적습니다. ㅋㅋ
택시에게서 양보와 배려를 기대 할 바엔 로또 천원어치 사서 1등 당첨되길 기대하는게 더 나을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공감합니다.
우리나라 대중교통 운전자분들의 매너화... 언제쯤이야 가능할까요?
한세대 두세대가 바뀌면 가능할까 저도 가끔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