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는 병원은 주차장이 인도와 인접해 있어 큰길로 나올때 후진으로 나오는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약 200미터 후방에 신호 걸린것 보고 나오는데 반쯤 나온시점에 신호가 바뀌었어요.

택시가 광속으로 달려오며 빵빵질을 해대네요.. 순간 스팀이...

쌍판좀 보려고 쫒아가는데 마침 큰사거리 맨 우측 앞에 서서 직진 신호를 기다리더군요.

빵빵질 빚진거 갚아주니(저도 잘한거 없습니다.. 주위에 계셨던 분들껜 죄송..) 모가지 디스크 걸릴만큼 홱~!

돌아봅니다. 아마 제가 우회전 할려고 빵빵한줄 알았을꺼예요.. 한번 더 해줬죠..

10초 지났나..옆차선으로 비켜서 창문을 싸악 내려 저를 보는데 그 박력은 어디가고 공손한 말투로

응대해 주시더군요. ㅋ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차가 빨갛고 작아서 아줌마인줄 알아서 그랬을까나하고..

가끔 내차가 작고 빨간차라고 경우없는짓을 하는 비매너 드라이버들을 종종 접합니다.. 특히 버스, 택시..

이것도 하나의 문화이니 제가 바꿀순 없지만 시간이 걸리더라도 좀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

 

문제의 작고 빨간차 입니다. APR stg2+ / appx. 275whp

P1030062 copy.jpg

 

크기변~2.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