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5일)밤 10시쯤...

 

게시글에서 그냥 그렇구나 했던 일을 제가 당했네요.

 

도로 파손으로 인한 타이어손상...

 

사고난 장소는, 왕복 8차선의 넓은 도로의 2차선쪽 이었죠.

 

그 구간 전이 신호등이 있는 사거리여서, 항상 감속하고 진입하는데 사고났을때 당시엔 적색등이 들어온 상태라 일시 정지 후 출발하게 되었죠.

 

제한속도 60km구간에 그 위치까지 gps기준 45km정도로 가고 있는 도중에 구덩이가 보이더군요.-_-;;; 앗차 싶어서 2차선에서 1차선으로 급차선 변경을 했는데... 이런. 밟았습니다.ㅠㅠ

 

정말 다른 글에서 읽었던것처럼, 차 박살나는 소리가 나면서 핸들이 슬쩍 돌아가더군요. 덕분에 아픈 허리에 또 충격이 갔습니다.

 

깜짝 놀라서 버스정류장 부근에 대서 확인해보니... 앗차... 그 말로만 듣던 코드절상... 슬쩍슬쩍 배가 불러오더군요.ㅠㅠ

 

순정상태였으면 좀 충격이 심했을지언정, 타이어 손상까지 오진 않았을텐데... 비교적 저편평비 타이어를 쓰고 있었고, 사이드가 약한 dx라서 손상이 더 심했던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225/40/18)

 

다행인건 타이어가 망가질정도의 충격이었는데 휠은 육안으로 봤을때 멀쩡했다는거... 휠까지 망가졌으면 피눈물 쏟을뻔 했습니다.ㅠㅠ

 

올 연초부터 차에 뭐 옴붇었나... 유리가 깨지질 않나, 루프에 돌맞아서 도장이 깨지질 않나. 이번엔 타이어 손상까지...

 

5년동안 한놈만 타면서 별 탈 없이 운행했었는데, 이런 일들이 한꺼번에 터지니 참 정신없네요...

 

아침엔 구청에 전화해서 보상신청 해야하려나 봅니다. 하필이면 자차 뺐을때 이런 일이 발생하니 원...ㅠㅠ

 

에휴... 그냥 우울한 하루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