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log.naver.com/aruspex/110080599232 에서 자세한 내용 확인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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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노스 로드스터뿐 아니라 마쯔다의 스포츠카인 RX-7, RX-8 3차종은 프론트 멤버+Power Plant Frame+리어멤버

의 3분할 프레임방식으로 제작이 되어있습니다.  앞뒤 멤버를 ㄷ자 형태의 프레임으로 연결을 한 형태인데,

이것의 장점은 http://blog.naver.com/yohwan_fan/110077431333에서 나와있네요..(최원제군의 블로그;)

 

블로그를 보면 뭔가 장점이 있는것 같지만,  유노스 로드스터에는 치명적인 약점이 생깁니다.

스틸재인 RX시리즈와는 달리, 로드스터는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져 이 PPF의 강성이 상당히 약합니다.

덕분에, 미션마운트가 없이 PPF와 엔진에 연결된 형태에서, 엔진의 진동이 강해지면 강해질수록 미션도

같이 떨어버리면서 고회전변속이 상당히 어렵게 됩니다.

 

덕분에, 7200rpm이 레드존인데도 불구하고 6500rpm에서 변속을 해야 제대로 변속이 될 정도입니다.

저는 처음에 미션의 싱크로가 많이 상해서 그런건줄 알고있었는데, 알고보니 수동미션의 로드스터를

타는 다른 분들도 똑같은 증상을 호소하셨고, 일본커뮤니티에서도 동일한 얘기를 하고 있더군요.

 

해결방법은 두가지를 튜닝함으로서 상당히 해결이 가능합니다.

 

1. 순정보다 강화된 엔진마운트

- 이건 예전에도 포스팅한 적이 있습니다. 마쯔다스피드제 강화고무 마운트를 사용함으로서, 실내 진동이

증가한대신 변속이 약간 수월해졌습니다. 다만, 이걸론 상당히 부족합니다.

(RX-7의 마쯔다스피드제는 알루미늄 마운트더군요-_-)

 

2. 엔진토크댐퍼 부착

- 일본의 로드스터 튜닝카를 봐도 그렇고, 서킷을 달리는 차의 엔진룸을 보면 전부 이게 달려있더군요.

뭐, 일본에서는 혼다였던가요? 소형 바이크인 '몽키'의 리어서스펜션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던데, 일단

전용 브라켓이 동봉된 댐퍼키트가 일본에서는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회사 주차장에서 직접 장착을 했습니다. 제품구입가격은 물건값+배송비=약 20만원 초중반으로

국산제품을 사는것과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장착하고나서 처음 시동을 걸었을때 느낀점은 '실내 진동이 더더욱 심해졌다'이었습니다-_-

강화엔진마운트로 인해 실내 바닥으로 들어오는 미세한 진동이 발바닥을 간지럽히는 중인데, 여기에

더욱 힘을 실어주더군요;

 

스트럿바를 장착하기 전 시험 주행을 잠깐 다녀왔는데, 일단 서킷에서 제대로 시험을 해봐야겠지만 도로

에서의 2-3단 변속은 크게 문제가 없었습니다. 7000rpm이 넘어가도 변속이 되긴 되더군요. (약간 '그륵'대

긴 합니다;) 몇번을 시험해도 괜찮은것 같아서, 다시 회사주차장에서 스트럿바를 장착했습니다.

뭔놈의 차가 스트럿바가 있고없고에 차이가 심한지;;;;

 

 

그외, 미국Ebay를 통해 주문한 우레탄부싱 풀세트가 주문한지 12일이 지났는데도 아직 안오고 있군요..

예전에 레인레일 주문했을때도 거의 한달 걸렸는데..ㅠㅠ 그게 와야 프론트 강화스테빌라이저도 같이

장착을 할 예정인데, 참 기다리기 힘드네요...

 

일단 이번달에는 다시 룩손에 가서 펜더보강킷을 붙이고나서 서킷라이센스 갱신하러 가야겠습니다.

룩손에선 수입차는 분해할때 효율성이 너무 떨어진다고 아주 안좋아하시던데(특히 독일 A사 혐호

하시더군요..ㅋㅋ 그런 메이커는 현대가 먹어버려야한다고까지-_-;;) 가서 좀 '괴롭혀'드려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