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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도로에 국내 SUV들이 엄청 많아졌죠..
렉스턴,테라칸,쏘렌토...등등...
VGT니 CRDI니 해서 큰 덩치에 걸맞지 않게 무서운 달리기 성능들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 차량은 뒤뚱뒤뚱 느리기로 유명한 쌍용의 베스트셀러 뉴코란도 입니다. ^^;
뭐..태생부터가 다른 목적을 갖고 태어난 놈이라 달리기랑은 전혀 상관없는 놈이죠..
(장점은 150km의 속력으로 달려도 300km정도의 속도로 달리는 듯한 체감속도를 느낍게 됩니다. ㅎㅎ)
언제나 기본은 오프로드 용 튜닝이 전부였었습니다.
그런데..불과 1~2년전 부터 디젤 SUV에 터보튜닝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온로드용으로 방향을 전환한거죠..
무쏘..를 선두주자로 모든종류의 디젤 SUV들이 튜닝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RVPC 라는 튜닝SUV들의 경기도 있을정도입니다.현재 5전까지 진행되었죠.
요즘의 무쏘,코란도는 예전의 오리지날 벤츠엔진은 아니지만....
많은 부품에 벤츠마크가 찍혀있고 엔진내구성 또한 우수한 편입니다.
브란자 조정을 기본으로 해서 터빈,인터쿨러,흡기,배기,게이지,브레이크,클러치,서스,기어비 까지
종합적인 튜닝을 하지요.
몇몇 차량들은 차량무게를 줄이기위해 4륜을 내리기도 합니다.
특히 뉴코란도는 젊은이들이 많이 선호하는 편이라..
양카스러운 안좋은 이미지를 많이 갖고 있는 차종이지만..
요즘은 순정으로 많이들 회귀하는 모습입니다.
겉모습은 순정이면서 달리기성능을 업 하는거죠..양의탈을 쓴 늑대처럼...ㅋ
프라이드 디젤이나 뉴싼타페처럼 요즘은 200km를 주파하는 디젤들이 속속등장하지만...
구형엔진에 하나하나 손을 대가면서 미션도 깨먹고 시행착오도 겪으면서 얻은 노하우와
열정은 높이 살만 합니다.
터빈에 있어서도 가렛을 선두로 IHI,그레디 등...앞다투며 경쟁을 벌이고 있고,
ITG흡기시스템 또한 이제 보편화 되가는 수준입니다.
국내 디젤 튜닝은 이제 걸음마 수준이므로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고 하는군요.
많은 시행착오를 겪겠지만....앞으로 주의깊게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사진은 제가속한 모 동호회 회원님의 뉴코란도 다이나모 테스트 결과입니다.
밑에 동영상은 동호회 회원 VS 뉴그렌져XG 3.5 의 드레그 촬영입니다.
http://blog.naver.com/kkalpan/80022298463
(올리는 법을 몰라서 그냥 링크 시켜놓습니다.)
2007.08.06 00:20:00 (*.0.0.1)
예전 아는 형님이 뉴코타고 다니실 때 GPS로 200찍으면 제가 밥 사기로 내기했는데.. 결국 밥을 샀었던.. 슬픈 추억이..
2007.08.06 00:02:00 (*.0.0.1)
3.1절에 한계령 갔다 왔습니다... 돌아오는길에 정비소로 실려가는 대부분의 차량들이 위에 열거하는 차량들이었습니다. ㅡ.ㅡ;;
2007.08.06 00:02:00 (*.0.0.1)
근데... 대체 왜 험로 달리라고 만들어놓은 뚱뚱하고 높고 무거운 차를 왜 돈 들여가며 낮추고 출력을 높히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2007.08.06 00:10:00 (*.0.0.1)
요즘 CRDI들 까만 분진 많이 없어진거 같은데 환경부담금조로 디젤연료 가격을 높이겠다는 건 앞뒤가안맞는 거 같기도 합니다만.
2007.08.06 00:11:00 (*.0.0.1)
오래전에 게시판에 글을 쓴 적이 있는데, 디젤엔진의 배기가스는 환경보다도 사람에게 매우 해롭습니다. 환경의 파괴는 이차적으로 인간에게도 재앙이되겠지만, 미세분진 이건 직접적인 해를 줍니다. 앞으로 다뤄질 것입니다.
2007.08.06 00:11:00 (*.0.0.1)
어찌되었건, 요즘 디젤차들 아주 무섭습니다. 얼마전에 엄청난 가속을 보이는 쏘렌토도 보았네요. 잘 멈추는지도 궁금합니다. 차량 중량이 무거워서 그 정도 가속이면 브레이크가 잘 받쳐줘야할 것 같은데.... SUV도 브레이크 튜닝 하고 있나요?
2007.08.06 00:11:00 (*.0.0.1)
미국 보험협회 조사에 따르면 SUV 는 사고시 전복 가능성이 높고 또 전복시 운전자 사망율도 매우 높다고 합니다. 무거운 차체에 걸맞는 튠이 되었으면 합니다. 고속 핸들링이 받쳐주지 않으면 모두가 위험해지죠..
2007.08.06 00:11:00 (*.0.0.1)
가속은 정말 놀랍더군요. 뭐든 적당히 즐깁시다. 작은 차들이 요리 조리 칼질한다고 뒤에 SUV까지 따라 붙으면 정말 무서워요. ㅎㅎㅎ 너무 이기적인 생각인가요?
2007.08.06 00:12:00 (*.0.0.1)
저도 얼마전 내곡동길에서 소렌토에 추월당하고 다시 따지 못한적이 있습니다.. 무섭더군요.. 마찬가지로 안서려니 싶어 걍 다른길로 빠졌습니다. 튜닝은 한거 같은데
2007.08.06 00:12:00 (*.0.0.1)
어짜피 승인받고 판매된 차가 달려도 되느냐 안되느냐는건 차주의 자유지 달리는 걸 옳다 그르다 따질 문제는 아니겠죠. 가솔린 승용 운전자들은 모든 법규를 다 지키는 것은 아니니까요.
2007.08.06 00:16:00 (*.0.0.1)
디젤이건 가솔린이건 운전자는 사람이니 그 사람 취향대로 가는 것이겠죠. 옿다 그르다를 따진 적도 없고 이분화하는 것도 바라지 않습니다. 다만 가솔린이건 디젤이건 잘 달리려면 잘 서야되겠죠.
2007.08.06 00:16:00 (*.0.0.1)
SUV 중에도 디젤뿐 아니라 가솔린도 있고 잘 달리는 만큼 잘 서는 SUV 도 있겠죠. 빨리 달리는 SUV는 정말 무섭다는 이야기죠.( 그렇다고 세단이나 쿠페는 무섭지 않다는 뜻은 아님.)
2007.08.06 00:18:00 (*.0.0.1)
소렌토의 브레이크도 그리 문제되지 않겠죠.. 기아가 바보가 아니고서야.. 정기검사때 제동시험도 있는걸 보면 형식승인시에도 제동관련 항목이 있을거 같고요.. 저도 무서움을 느낀다고 했고요..
2007.08.06 00:18:00 (*.0.0.1)
소렌토를 주로 모는 집사람이 가끔 골프를 운전하면 브레이크 감각이 너무도 다르다고 하면서 너무 울컥울컥할만큼 세워서 불편한걸 보면 소렌토 브레이크가 제동력자체는 충분한지 모자란지 모르겠지만 둔하긴 합니다..
2007.08.06 00:18:00 (*.0.0.1)
과거 연료비차이가 심할때 엔 쏘는 suv/van 차량들을 볼때마다 연료비가 덜드나 그랬는데.. 이젠.. '저러다 전복하지' 그러고 맙니다.
2007.08.06 00:02:00 (*.0.0.1)
독일 아우토반에서 CLS 500으로 A4 2.5 TDI 쫓아가느라 땀뺀 기억이 있는데, C 320 CDI T로 E60 530i를 점 만들고, 118i로 A 180 CDI한테 2XX에서 추월당한 생각을 해보니 다음 차는 DPF가 있는 디젤차가 아닐까 싶습니다. DPF도 메이커마다 기술력 차이가 있지만...
2007.08.06 00:09:00 (*.0.0.1)
승용차 예찬론자라서 그런지 몰라도 승용차로 고속주행할 때는 특유의 안정감과 항속감이 매력으로 생각됩니다. 그런데 그처럼 높은 차들을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고속으로 밀어붙이는 것은 또 다른 매력일지도 모르겠다고 생각됩니다. 근데 그러한 행렬도 디젤유의 가격급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