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에 가서 똥을 누고 물내리는 레버를 내립니다. 근데 이 레버 누르는 타이밍이 아주 중요합니다.


물이 차오를 때 이미 똥을 누면, 그 달콤한 향기 입자가 밖으로 밀려나와 우리의 의상에 달라붙습니다. 처녀 총각들은 조심해야죠~


이건 물이 올라오는 순간입니다. 타이밍을 놓쳐 똥을 벌써 떨어뜨렸습니다. 이때 똥을 떨어뜨리면 안되고요


이렇게 물이 올라왔다 다시 내려가는 타이밍에 똥을 낙하시켜야 합니다.


터보챠져가 달린 차량으로 차선변경과 동시에 추월을 감행할 경우

악셀에 약간의 힘을 미리 가해 터보렉을 보내버린 다음,

재차 본격적으로 악셀에다 힘을 가해 추월을 감행합니다.

똥 눌때에 비유하자면, 물이 내려가는 타이밍에

정확히 똥을 낙하시켜야 하는 것처럼

터보렉 직후에 악셀워크를 동반한 부드러운 추월주행이

이상적이지만,

가끔 말이죠 이 타이밍을 놓쳐서 끼어들기를 놓지는 경우

악셀에서 발을 뗄 수 밖에 없고

부스트압이 떨어지는 경우가 생깁니다.

똥 눌때, 똥의 낙하 타이밍이 약간 늦어

물이 올라올 때 낙하시키고 마는 ......

향기가 변기 밖으로 밀려올라오는 상황을 그대로

운명으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는거죠. ㅡㅡ;



차마다 터보렉이 걸리는 시간의 장단이 있으나,

아무리 터보렉이 짧은 차라도, 몸이 거기에 익숙해지면

더 훌륭한 추월 액션을 감행하려 하다가 실수를 할 때가 있습니다.

타이밍을 놓치면,

깡패같은 대배기량의 N/A가 부러웠습니다. ^^;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