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s
어제밤 여자친구를 집에 데려다주고 집으로 오고 있었어요.
1시가 다 되어가는데 차가 꽤 많아서 답답하게 가고 있다가
1차선이 비어서 차선 바꿔서 가속을 했는데.....
갑자기 꽝!하면서 운전석 앞바퀴쪽에 충격이 오더라구요.
도로를 어떻게 해놓은거 같던데... 별일 아니라고 생각하고 집으로 와서 잤습니다.
아침에 출근하면서 제 차 앞을 지나가는데... 어라?
왼쪽 눈이 튀어나왔네요;;;
아무리 충격을 받았기로서니 눈알이 튀어나오다뇨 크흑;;
헤드라이트가 약 1cm 정도 튀어나와 있더군요.
지난번에 차 팔아야겠다고 결심했을때는 1100도로에서 스핀해서 100만원짜리 견적이 나오더니...
이번 차도 팔아야겠다고 결심하니 배에서 기둥에 박지를 않나... 눈이 튀어나오질않나...;;;
(그러고보니 그때도 운전석 헤드라이트를 박았네요;;;)
아.. 수리비가 어떻게 나올런지 모르겠네요.
그 도로 다시 가서 사진이라도 찍어와야되나... 어디쯤인지 잘 기억안나는데... -___-;;

문짝 2개 짜리 차는 한 번 사면 5년 이상을 소유하던가 1~2년 된 차 사는 것이 가장 감가상각비를 줄일 수 있는 요건인 듯 합니다. 과거 투스카니도 2년 못타고 팔았는데 그때 판 가격에서 3년이 지나도 얼마 안떨어지더군요~
동네 주차장에서 같은 증상의 차가 있었습니다.
다른부분은 어디 틀어지거나 부딪히거나 한 흔적이 전혀 없었는데, 한쪽 헤드라이트만 나와 있던 기억입니다;;

지난 주 제주도 여행다녀왔는데 정말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들이 많더군요.. 1100도로 쪽도 그렇고 영실쪽으로 빠지는 길도 그렇고 넘 아름다운 길들인 것 같네요... 근데 카메라도 무척 많은 것 같고 경찰들도 엄청 단속하는 것 같더라구요..
젠쿱 헤드라이트가 밑부분은 고정이 안되어 앞쪽에 충격을 받으면 헤드라이트가 그렇게 튀어나올 수 있다고 합니다.
다시 툭툭 쳐서 밀어넣으면 된다고 알고있습니다.^^

집에 들어오면서 눈을 지긋이 눌러봤더니 턱,하고 들어가네요. ^^
금요일에 반차내고 수리하러 가야되나 했는데 다행입니다!

저도 자주 그러는데요..
그냥 주먹으로 쿵 찍어주면 다시 어이쿠야 하면서 눈알이 들어가주더군요 ^^
근데 앞범퍼 자체가 약간 변형되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헤드라이트 조사각 형태가 (제 차 헤드라이트 밑면이 범퍼와 맞닿습니다.)
좀 요상하게 됐습니다. 좌우 상하 다시 아무리 맞춰봐도 왼쪽 헤드라이트만 놓고 봤을때
왼쪽으로는 높게 비추고 오른쪽으로 갈수록 비스듬하게 내려가는 형태로요..
조사각 아무리 상하좌우 다시 조절해도 그 형태 그대로 비추는 방향만 바뀔 뿐인지라
맞은 차선 방해 안주기 위해 왼쪽 헤드라이트는 어쩔 수 없이 최대한 오른쪽 하향 조정 해서 타는데
야간 시야 확보 안되서 답답하네요..
헛.. 트랙데이 가셔야죠~
예전에 박으셨을때 잘 고정이 안되었던게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