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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맞아서 더러워진 차를 참다참다못해 세차를 했어요.
곧 팔꺼니까 상처난 부분 사진 찍으려고 세차한건데.... 정작 사진을 안찍었네요. -_-;
세차하고 드라이브 겸 남산에 갔었어요.
12시가 넘어서 역시 주차비는 안받았지만...
12시가 넘으니 슈퍼도 닫아서 뭐 마시지도 못했네요. -_-
경찰 아저씨가 주차장 안에 계시더라구요.
밖에도 경찰차들이 드문드문 돌아다니고...
남산에서 달리는 사람들이 많아서 단속을 하는건지...
길도 잘 모르니 살살 두바퀴 돌고(그나마도 길 잘못들어서 한참가서 유턴해오기도 하고;) 돌아왔습니다.
1세대 혹은 2세대로 보이는 골프도 있고, 4세대도 있고,
남산 가는 길에는 E46 M3도 만나고.. 평일 새벽인데도 남산엔 사람들이 있다는게 신기하네요.
제주도는 10시만 넘어도 길에 사람들이 없어지는데.. ㅋㅋㅋ
담에 남산에서 번개해요! 차 팔기 전에... ㅠㅠ
일 때문에 하얏트에서 하룻밤 묵게 되었는데요~
어차피 혼자 자는거라 조금이라도 싼 남산쪽 룸에 묵었었습니다만...
담부턴 몇만원 더 내더라도 꼭 한강방향 룸을 달라고 해야겠더군요.
남산에서 와인딩하는 차들 땜에 밤새 뒤척였습니다.
하루 정도야 잠 설치는걸로 끝나겠지만 그 동네 사는 사람들은 스트레스가 이만저만한게 아니겠더군요.
그 동네서의 와인딩은 가급적이면 안 하는게 낫겠죠? ㅋㅋ
자신이 그 동네 주민이라고 하면 그렇게는 못할꺼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손형준님 리플내용..이해가 갑니다.
전 몇년전 휴가를 못가 늦은여름 가족이랑 하야트 패키지를 갔는데, 창가에서 남산길을 내려다 보는 중.. 아는 친구들이 달리길래 전화해서 " 밤중에 뭣들 하는고얌. 너지금 누구랑 어디 달리고 있지? 거기선 안으로 더 붙어야지~ " 하고 감시한적이 있었답니다. 완전 어이없어 하더라는요.^^
경찰 순찰은 아마 바이크때문에 그럴겁니다. 소음 문제로 민원이 꽤 재기 되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좀 조용히 다녔으면 이런일 없었을텐데...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