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처음으로 차로 출근을 했어요.

평소에는 차로 출퇴근할때 막히면 짜증날거 같아서 한번도 안가지고 다녔거든요.

오늘은 저녁때 집에 갔다 차 가지고 다시 나오기 귀찮아서 그랬는데...

막상 나와보니 엄청나게 막혀서 지하철보다 오래걸릴거라는 생각과는 반대로,

몸도 편하고, 오래 걸리지도 않네요.. =_=;


물론 제가 출근시간이 평균보다 늦어서 덜 막혀서 그런거겠지만,

왜 서울시내에서 차로 출퇴근을 고집하는지 조금은 이해가 되네요.

나름 집이 가까운 저도 이러니.. 대중교통 이용하면 복잡한 경로로 출퇴근해야 하는 분들은 막혀도 차 가지고 다닐만하겠네요.



근데 차 가지고 왔어도

회사에 등록을 안해서 주차장 배정된곳이 없어서 근처 초등학교 옆 담장에 몰래 세워두고 왔어요. -_-;

아, 초등학교 옆이라 불안불안한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