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집에서 새로나온 535를 하나 뽑게 될거 같아서.. 이것 저것 알아보다가 궁금한게 생겼습니다.
차가 주문이 밀려서 지금 주문을 해도 두세달을 기다려야 할거라고 딜러분이 그러시는데, 인테리어 색상을 베이지색이나 브라운색으로
하고 싶어서 알아보니 지금 상태에선 아마 최소 다섯달은 기다려야 될거라고 말하시더군요. 기본으로 들여오는 차량이 모두
검정색이라서..
사실 검정색이 가장 무난하고, 그래서 찾는 사람이 많으니까 그렇다는 건 알겠습니다. 그런데 사실 브로셔나 웹사이트에서 올려놓은
인테리어 사진들은 베이지나 브라운이 많지 않나요? 그런데 쓸 이미지는 나름 제일 이쁘고 괜찮아 보이는 걸로 정해서 찍을텐데..
그럼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냥 보기에는 베이지를 좋아하지만 막상 자기차를 고를때는 검정색을 선택한다는 걸까요?
역시 사람들이 일단 보기에는 베이지가 낫지만 실제로는 좀 타다가 보면 때를 타니까.. 그런건가요? 그래서 그런걸까요? 궁금합니다.

나라마다 취향이 다 다릅니다. 예를 들어서 미국 같은 경우는 날씨가 더운 지방에서는 (남쪽) 베이지색 인테리어가 거의 기본이고, 북쪽으로 올라오면, 검정색이 그나마 보이는 편이고..
반대로 중국 같은 경우는 '금색'에 가깝다고 무조건 베이지나 흰색 인테리어만이 차가 팔립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수입차=고급차' 인식 때문에 거의 검정색으로 가시더군요.
차량 수입하는 쪽에서도 베이지 인테리어를 가져오면 S클래스 같은 경우는 베이지색 인테리어는 D/C더 해줘야 겨우 팔리더라는..

아마도 사진에선 검정색 인테리어보단 밝은계열이 디테일이 잘 보이고 시인성이 좋아서일수도 있을거에요 검정색실내사진은 어두운 부분이나 디테일이 그냥 검게나와서 그럴거 같은데. 사실 검정색이 젤 무난하더군요 베이지가 깔끔해보이긴하는데 때도 잘타고 금방질린다고들 하더군요..

조금 짙은 황토색 게열은 좀 덜하지만 밝은 베이지색 내장은 정말 때타면 답이 없더라구요...
자주 실내크리닝을 해주어야되는데 아무래도 시간과 돈이 더 들어가기 때문에;;;
비오는거야 그렇다고 쳐도 눈이 와서 진창된 신발로 베이지 내장 차량에 탑습하는것 자체가 고역이 될수있으니까요..

지금 W204 뉴씨클 타고있는데..씨클은 우리나라에 거의다가 크림색에 가까운 가죽으로 수입됩니다. 다행이 스티어링휠이나 바닥의 매트는 검정색입니다. 살땐 베이지색 이뻐서 좋았는데..이건 뭐..청바지 입고 한번만 타고 때가타고 아무리 깔끔하게 타도 한두번 타면 때가 탄게 눈에 확들어옵니다. 매번 가죽관리제품으로 관리 해줘야 됩니다. 이거 스트레스 받네요. 일일이 닦아주는게 보통일이 아닙니다. 가죽부분은 가죽관리제로 어떻게든 관리한다 치더라도 실밥에 때가 끼면 이건 뭐 어떻게 할 수가 없네요. 씨클은 주말에만 쎄컨으로 타는데도 스트레스가..ㅡㅡ; 마티즈만 타고다닙니다..때가 타는건 브라운계열이나 빨간색이나 마찬가지 더라구요. 이제 앞으로는 무조건 검정색내장재만!! ㅠㅠ 카달로그상에 베이지나 브라운 가죽이 많이 나오는건 보기에도 좋아보이고 밝아서 디테일이 잘 보이기 때문 아닐까요?
조언들 감사드립니다. 베이지 내장의 구형 SM5 를 탔었는데 제가 둔해서 그런지 잘 몰랐었는데.. 아무래도 그냥 검정색으로 가는게 맞겠군요.
저는 좋기만 하던데요.
가죽시트도 1년에 한번 크리너 사서 크리닝 하면 깨끗하고
그외 직물은 크이\\리닝 키트 사서 2~3년에 한번정도, 매트는 셀프세차장 가서 세제 뿌리고 샤워 아니면
매트 기계 통과...
검은 색은 때가 안보여 좋을수 있지만 말 그대로 먼지구덩이가 되기 쉽상이 아닐지요?
여름에 차도 덜 뜨겁고 (기분상)
좋아라 하면서 12년째 타고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취향이니 참고하시길.

저는 흰색 가죽 내장을 사용했던 적이 있습니다.
6년을 사용했는데, 매 3개월마다 가죽 청소가 힘이 든것은 사실이나,
6년동안 깨끗하게 사용하면서 나름대로 편하게 사용하였던 기억이 있습니다.
일단 남과 다르게 특이해서 탈때마다 기분이 상쾌했던 기억이 남습니다.

집에 베이지와 검정색 시트 차량이 다 있어서 비교해보면
베이지색이 때가 더 타는건 맞지만
검정색은 때가 있는데도 그냥 더럽게 타고 다닌다고 생각하니 오히려 청소를 좀 더 하더라도
깨끗하게 베이지색이 더 좋을듯 합니다...
사실 내부 세차하고 나면 검정색보다 베이지색 시트가 더 확실히 단정해보이고 좋습니다
베이지색 매트는 신발 때문인지 물청소 빡세게 해야하는 단점이 있습니다만...

유지 보수에 대한 부담이 너무 크기 때문 아닐까요 ?
당장 검은색 가죽 내장인 제 경우에도... 물티슈로 닦아내도 닦아내도 청바지 물이 끊임없이 나오던데요 ;;
베이지색, 깔끔하고 이쁘긴 한데 매일 타다보면 금방 질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