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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도 벌써 4학년 중반을 향해 달리고..
예전에 달아올랐던 자동차에 대한 열정은 이미 겨울철 손난로로도 쓰기 어려울 만큼 뜨뜻 미지근 해졌지만 아직도 가끔은 테드에 들어와 완전히 식지는 않았음을 확인하곤 합니다.
어머니 차량을 바꿔드리고 나니 괜히 저도 다시 차를 바꾸고싶어지네요. 하지만 무엇보다 출퇴근 거리가 너무 가깝고 업무 특성상 차를 탈일이 거의 없는데다 차를 가지고 출근하면 퇴근길 스트레스가 만만치 않습니다.
넵.. commute car가 아닌 commute transport용 bicycle입니다. 집이 잠원동이고 사무실이 강남역 한복판이라 차를 가지고 출근하면 퇴근할 때 기약없는 상황이 자주 벌어지고, 또 무엇보다 운동이 절실한 나이라 시작한 자전거입니다. 요 몇일은 비가 너무 와서 계속 타지 못하고 있네요..
자전거로 출퇴근 하고 나니 부족한 운동도 많이 채워지지만 그래도 가끔은 자동차로 뻥 뚫린 도로를 시원스레 달리고 싶습니다.
모두 안전운전 하세요.. ^^

축하드립니다~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아무래도 자전차는 도로위에서 잘 안보이는데다 자동차들과는 속도대가 워낙 다르다보니
역시 안전이 가장 우선이더군요. 출퇴근시에 차량들과 안부대끼는 루트를 잘 짜보세요.
생각보다 안전하고도 재미가 솔솔한 길이 많습니다 ^^

자전거 보니.. 남산 타워에서.. 내려오는 게단에...서 다운힐 하던 mtb가 생각납니다...
정말 잘 타시고.. 쇽업도 엄청 비싸보이던데...

좋은 자전거 타십니다.^^
산에 가면 날아 다니겠는데요?~ㅎ XTR 크랭크가 부럽습니다 ㅎㅎㅎ
저는 전적으로 주말 레져용으로 그냥 입문급 하드테일 하나 타는데 산에 갈 때 마다 풀샥 바이크들 부럽습니다 ㅋㅋㅋ
칭찬 댓글들 감사합니다. ^^
우면산이 가까와 주말에 가끔 가는데 요즘에는 비가 너무 와서 길이 엉망이더군요. 그리고 가끔은 중앙선 전철에 싣고 양평쪽 산에 가기도 하는데 내년에는 자전거와 자동차 절충으로 티구안 정도 하나 사서 루프랙에 자전거 매고 먼동네 산에 라이딩이라도 다녀볼까 궁리중입니다.

말씀은 동네 마실 다니듯이 하시지만 클릿페달까지 사용하시는 것 보니 고수가 틀림없으시네요..^^
안전운전(?) 하세요~ ^^
도심에서 타시기에는 앞포크가 ^^ 리무진 타는 기분 드시겠습니다~~~~
저도 출퇴근 및 산악 라이딩용으로 세팅했지만.... 출퇴근시 사용하기에는 너무 위험하더라구요. 지역에 따라 여건이 좋은곳도 있지만.....
두대 모두 멋집니다.. ^_^b
제가 출퇴근 하는 길은 아파트 단지 사이길과 강남대로 뒤쪽 사람 없는 인도입니다. 차량과 섞이는 구간이 거의 없습니다. 저도 도로 씽씽 달리는 분들 보면 무섭습니다.. MTB가 좋은 점이 좀 험한 인도로 쿵쾅거리고 다녀도 아무 부담이 없다는 점이지요..
앞 포크를 140 올마로 세팅하고 도로에서 괜찮을까 하고 걱정했는데 의외로 별 문제 없습니다. 힘손실도 댄싱으로 올라갈 때는 빼고는 별로 못느끼구요..(둔해서 그럴지도..) 원래 하드테일과 150급mm올마 2대로 가고 싶었는데 1대만 가지고 놀라는 마눌님의 엄명에 하드테일은 처분했습니다. T_T..
BB는 어느것을 쓰시는지 궁금하군요.. 사실 크랭크만큼 중요한게 BB죠... 예전에는 휴기허브(스위스제였나..DT휴기..라 불렀던 것 같은데) 를 최강사양으로 쳤는데, 요즘은 뭐가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내부에 비대칭으로 볼베어링이 5개 들어있다는 그...
MTB만 15년째 타는데.. 요즘 거의 안타는것 같습니다.
타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져서.. 그냥 막타시는.. ㅎㅎ"
무서워서 잠시 보류 하고 있는데.. 이사진 보니 몸이 근질근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