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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의 최속이 상향 되었습니다.
도로공사는 "속도를 올려주세요. 속도를 올리면 경제성이 향상됩니다."하고 광고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평일 오후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할라치면 한남대교부터 오산까지도
좀처럼 80킬로 이상을 내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2차선에서 20-40km/h로 주행하다가 오른쪽으로 가.끔. 지나가는 차들을 유심히 살펴보면
혼자탄 스타렉스, 화물 봉고, 혼자탄 카니발,. 간혹 혼자탄 갤로퍼까지 -.-
정말 가끔 버스가 다닙니다만,
출퇴근시간 대중교통 이용자를 위하여 한차선을 양보하자까지는 오케이인데.
한남대교, 논현동, 올림픽대로 등 많은 선에서 경부진입하느라 지옥같은 풍경이 펼쳐지는곳에서
하루종일 텅텅빈 좌측차선을 보고 있노라면, 이로인해 낭비하는 돈이 훨씬 더 많다는 생각은
제게만 드는건지.
과연 하루종일 버스전용차로제를 시행하는것에 대해 어떠한 생각들이신지 여쭤 봅니다.

버스와 승용차를 돌아가며 수도권에 오가는 입장에서는
버스 전용차로로 인해서 버스가 훨씬 빨리져서 편합니다.
오히려 버스전용차로 시간을 21:00까지에서 24:00까지로 늘려주면 좋겠더군요.
지방에서 직장 퇴근하고 올라오면 그쯤에 도착하는데 출발시간 10분 차이로도 도착시간 30분이상 차이 납니다..
그리고 반포 출구 부근에서 1차선에서 달리던 버스들이 출구쪽으로 쏟아지는 바람에 생기는 극심한 정체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반포 IC지나서 한남대교쪽으로는 길이 항상 비어있죠...
저는 고속도로 및 서울 주요 간선도로의 버스중앙차로제에 적극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아시다시피, 버스전용차선제는 전체적인 소통의 효율을 향상시키고자 만든 제도가 아닙니다. 버스를 더욱 편리하게, 그리고 일반 승용차 통행을 다소 불편하게 만들어서 대중교통 이용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이죠.
아울러, '가끔' 버스가 보이는 이유는 버스차로의 평균속도가 빠르기 때문이지, 전체 통행 차량수로 계산해보면, 나아가 전체 통행 승객수로 계산해보면 아주 비효율적인 구조는 아닐 것으로 생각합니다.
저도 서울-대전을 자주 왔다갔다 하는데요. 짐이 아주 많지 않는 한은 거의 버스를 선택합니다. 전용차선을 마련해서 버스가 가장 빠르다는 인식을 주어야 공공교통의 이용비율이 높아지지 않을까요?
다만 저도 승합차는 규정인원 이하가 탑승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일정규모 이상(예를들어 15인승 이상...)의 버스에만 1차선 통행권을 주었으면 합니다.

경부고속도로 한남~신갈 구간은 무슨 일이 있어도 피해서 다닙니다. 버스전용차선 취지는 좋고 기본적으로 찬성하는 입장이지만 9인승 이상 승합차 6인이상 탑승시 허용 조건은 없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제대로 단속하는 것 못봤고 (짙은 썬팅하고 시속 100키로로 달리는 차를 단속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죠) 대중교통만 특혜를 줘야지 승합차까지 혜택을 주는 것은 비싼 세금 내고 비싼 휘발유 넣고 다니는 승용차에 대한 역차별밖에 안되니까요.

저도 고속도로 버스차선은 찬성입니다. 하지만 서울시내 간선도로 버스차선은 생각좀 해가면서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한 예로 저희집 바로 앞이 공항로인데.. 버스차선 생기고 일반차선 정체길이가 장난이 아니네요. 버스차선 생기기전에는
버스도 일반 차량도 주행속도가 훨씬 빨랐습니다. 버스차선 구간에서 무슨이유에서인지 유턴도 못하게 하고 여러모로 불편하네요

통근버스타면 참 좋다....하다가도 운전해서 출근할때면....그 반대의 생각이 들더군요
그런데 버스에게 혜택을 주는것은 맞다고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버스차선 외의 정체에 대해서 다른 보완대책이 필요한것 같네요

다른 분들의 말씀처럼 고속도로의 버스전용차선은 좋은 제도이지만 버스전용차선을 9인승 이하의 승합차량이 이용하는 것은 취지에 어긋난다고 생각합니다.
9인승을 초과하는 미니버스와 같은 차량의 버스전용차선 이용에는 불만이 없습니다.

버스전용차선을 만들되 주변 교통상황을 봐 가면서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버스들이 주로 나드는 나들목이라던지 교차로 부근에서의 버스전용차선은 있으니만 못하다는 생각입니다. 버스들이 가장 하위차선에서 1차선으로 또는 1차선에서 가장 하위차선으로 4,5차선짜리 도로들을 가로지르며 다니는 탓에 부근 교통이 매우 혼잡합니다.
또한 고속도로의 경우 express와 local 개념을 도입해서 고속도로를 탄력적으로 운행했으면 좋겠네요.

반포IC 부근 1차로 -> 4차로 가로지르는 버스에 대한 대책은 정말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집이 반포IC라 자주 지나는데 위험할 뿐더러 뒷쪽 정체는..

15인승 이상 미니버스 급으로 하면 불만없습니다.
버스들이 빠르게 달리니 상대적으로 비어보이는 것이지,
단위시간당/단위연료당 수송효율로 따지면 혼자 차 타는거 미안해질지도 모릅니다.

버스 전용차선 24시간제에 적극 찬성하는 바이고..
순익님 말씀처럼 15인승 이상 미니버스급까지만 제한하고 그외 싹다 처벌..
하지만 버스 역시 그외 차로로 진출시 처벌조항을 넣어준다면 찬성입니다.
버스에 블랙박스를 달아서 일반차량을 단속한다지만..
그 교통 폭력을 행사하는 버스역시 일반차량의 블랙박스로도 단속해야 한다고 봅니다.
오늘 출장길에 오산 -> 분당까지 왔는데 생각보다 버스 전용차로는 한산했고 그외 차로는 조금 붐비는 정도였습니다. 대중교통 이용을 촉진하고자 하는 방법에는 찬성합니다만 가변차로 운영을 좀더 탄력적으로 햇으면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음,. 전일 전용을 맞다고 생각하시는분들이 많네요.
출퇴근시 경부를 이용하지 않는 관계로 객관적으로 보려고 애써도
출퇴근 시간이 아닌 오후 시간까지 텅비워놓은 전용차선이 정말 맞는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영상을 보시면 우측의 꽉꽉 밀린 차들은 거의 다 일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차 놓고 대중교통 이용하라고
하긴 어렵다고 봅니다.
영상을 찍으면서 이거 이렇게 많은 차들이 막히는데 텅 비워 놓은 전용차선을 보며 이거 뭐하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지 않을수가 없습디다.

아무리 우리가 불편해도 버스전용차선은 지켜져야한다고 봅니다.
버스전용차선 풀어준다고 일거에 교통흐름이 좋아질 리는 별로 없기도 하고요

저도 찬성합니다. 서울 근교에서 버스를 이용할 일은 거의 없지만 대중교통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입장에서는 좋은 제도라고 생각됩니다. 미국같은 경우 3인 이상 탑승해야 우리나라 버스 전용차선같이 1차선으로 통행 할수 있는 하이웨이 들이 도심에는 꽤 있습니다. 대중버스가 많지 않은 경우라 승용차부터 적용하지만 나 홀로 보다는 여러명이 탑승한 차량을 우선해 주는 것은 합리적이라 생각합니다.

일상용으로 트라제를 이용하는 저한테는.. 9인승 이상 6명탑재? 시 버스전용차로 들어가는것은 아주 좋다고 봅니다.
어짜피 텅텅비는 버스전용차선인데.. 카풀로가는것도 또다른 좋은방법의 하나가 아닐까요?
혼자타거나 두명 정도 타고가는데.. 가는것은 나쁜일이지만.. 흠.. 그런놈들은 잘 잡아야죠.
하지만.. 1차선에서 쌩쌩가는 차를 경찰차가 막히는 2,3,4,차로를 뚜러서 올수는 없자나요??? ㅎㅎ"
하지만.. 명절 같은때에는 버스전용차로에 버스 왜에는 아무것도 못드러가게 하는것이 좋겠지요.
버스전용차선은 당장에 비어보여도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버스노선의 꾸준한 정비도 뒤따라야겠죠.
한대에 수십명이 타는 차가 우선인건 당연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자가용들의 통행을 불편하게 해서.. 버스를 타게 하는것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버스전용차로제 시행은 찬성하지만.. 상습 정체구역의 원인은 해결을 하고나서 시행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IC마다 대각선으로 늘어선 버스들과 그 앞에 차 한대도 없는거 보면....
정말이지 이나라 자체가 싫어집니다....ㅠ.ㅜ
그냘 1차로 말고 최하위차로를 전용차로 하면 좋겠습니다....그 정도는 인정.....^^;

조금 어려운 문제일수도 있겠습니다만, 공간&연료소모 대비 운송효율이 높은 대중교통수단(버스)에 대해서
혜택을 주는것에 대해 딱히 반감은 없습니다.
평창동에서 양재동까지 출퇴근하면서, 늘 경부고속도로의 상황을 지켜본 사람으로써도 말이죠.
나름 생각해서 정해놓은 교통정책인데, 쉽게 바뀔 수 있으리라 생각하지도 않지만, 기존에 대중교통수단을 위해
할애해 왔던 공간을 다시 원상복구 한다면 '무지막지한 오해와 정부여당에 대한 음해, 그리고 종국엔 자기 마음대로의
비방과 날조' 가 마치 사실인양 모든 인터넷을 뒤덮지 않을까 걱정이 되는군요 ㅎㅎㅎ

버스전용차로제를 하려면 버스는 거기로만 달려야 하지요. 지금은 자기들 차선과 다른 모든 차선을 마구 쓰니 거북하다 못해 혐오스럽습니다. 물론 제도적 ...정차 문제...보안이 있지 아니한 것이 문제겠지만 득과 실이 서로 공존되는 타협있는 정책들이 연결되었으면 합니다.
어차피 전용차로는 조금더 여유가 있으니 5명이상이건 뭐건 좀 더 사용 가능성의 틈을 여는 것은 더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런것이 효율성아닐까 생각합니다.
다만 혼자탄 미니버스, 승합차 등은 무조건 빠떼루를 줘야 합니다. ㅋㅋㅋㅋ

한번 엄청 막힐 때 저길 통해서 부산을 내려온적이 있습니다. 보통은 영동-중부내륙으로 내려가는데 전용차선제의 마력과 영동이 꽉꽉 막혀서 신나게 달리다보니 신탄진?까지 내려갔더군요ㅎㅎㅎ. 정말 그땐 이맛에 카니발 타는구나 싶었습니다, 워크샵 가느라 부산대구 애들 가득 태워서 다녀왔었거든요.
내려가면서 혼자 타거나 몇명 안 탄 미니밴이 눈에 띄기도 했습니다, 가끔 외제차나 고급차들이 많이 껴들어서 같이 달리더군요(급행료라고 생각하고 벌금 몇만원쯤~ 하면서 달리시는지..) 중간 중간에 매의 눈으로 지켜보던 순찰차들이 2차로나 순찰차 전용 자리에서 지켜보다가 무전을 날려 잡는지 단속하는걸 두어번 목격했습니다. 그땐 왠지 모르게 통쾌한 느낌이... ( ㅡ_-)
우선 전 대전에 있는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저를 제외한 저희 팀원 분들은 다 좋아하십니다. 출장시 버스로 가면 예전보다 빨라졌다고....
제가 생각하기엔 뭐 나쁘진 않다고 보는데, 다만 버스 외의 모든 차량을 금지 했으면 합니다.
몇인승에 몇몇이상 탑승은 거의 의미가 없고, 버스가 아닌 차량 잡는 거야 카메라 늘리면 되는 일이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