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달여 만에 드디어 고대하던 레이싱 장갑이 도착했습니다.
너무기쁜 나머지 테드에 올려 봅니다.

때는 12월9일...

적은 돈으로 아이템 추가에 열을 오리던 때라 이것저것보던중에 레이싱 장갑이 눈에 띄었습니다. 국내  싸이트를 전전하던중 비싼(?)가격에,,,ebay에 도전하게 됩니다.

K&N필터를 아주 저렴하게 구입한 자신감에 "PAY NOW"직전까지 서핑을하고 물건이 많고 저렴한 곳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때까지만해도 OMP보다는 같은 가격대 저렴한 "심슨"쪽을 알아봤었구요.
우여골적끝에 OMP를 선택하게 됩니다.

로드용에 쓸거라 선수용까지는 필요없고해서.
"NEW RALLY"와"AMERICA"를 선택했습니다.
택배비 포함 13만원정도의 결제 되었습니다.(여기서 중복결제되어 쉬핑비 미포함금까지 두번결제되어버렸네요.)총 23만원정도..

그리고 몇일후...

재고가 다 떨어져서..이탈리아 본사에서 생상되는되로 바로 보내준다는군요.
한달을 기다립니다..
일본여행이다 뭐다..돌아다니는 바람에 2달이 지나갑니다.(중간중간 독촉을 해보았구요)
이제 3달이 다되었을무렵..
집에서 국제 카드 사기단에  당한것이니 용돈에서 차감을 한다.
그리고 사기당한것보다 아버지와 어머니..의  이상한것을 샀니..사기당했니하니..하는 매일매일 어려운 나날을 보냈답니다.
집에서는 구박을..
ebay에서는 정지먹고..
국내 카드회사는 자기내들은 모른다고..
어쩔도리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불과 몇분전... 아파트 편지꽂이에 있는 네모난 박스...뭐지?
제이름이 적혀있네요..설마...보낸이가"YBRACING"입니다.
그래도 설마...바로 뜯어보았지요..
감격의 눈물입니다...장갑이 들어있네요..

3달여동안 물건 안보내주냐? 취소할거다? 별말다하고..23만원짜리 토익공부한셈치자고 생각했는데 결과는 물건이 온것이었습니다.

생각보다 가죽질감이 좋지만..땀이 찬다면 세탁을 어떻게해야할지 벌써부터 고민이네요.

쉬핑비 포함되어있지않은 12만원을 받기위하여 다시 토익공부해야겠습니다.^^

뜻하지않은 즐거움이 가끔있네요.

테드여러분도 좋은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