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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레이스 데이에 표 2 장을 산 학생입니다.
F1에 환장하는 저로써는 정말 좋은 기회다 생각하고 제 값에 표를 샀는데
아니나 다를까,,인터넷에 흔히 말하는 "덤핑" 표가 넘쳐나네요.
언급이 되질 않는 걸 보니 다들 그러려니ㅠ.ㅠ 하고 보러가시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40% 할인은 문제있는 것 아닌지요?
제가 자주 가는 아주 큰 카메라 관련 사이트 장터에도 F1 티켓 전일권이 6만원에도 올라오고 그러더라구요.
한 장도 아니고 연석으로 몇 장씩..
그랜드 스탠드 골드, 실버 반 값은 기본이구요.. 대체 어디서 저렇게 구했을까요??
다들 자기가 사놓고 못간다는 식으로 말하던데,,100만원 주고 사서 50만원에 팔지는 않겠죠..
저보다 비싼 티켓 제 값 주고 사신 분들 많으시겠지만,
저 역시도 뭔가 속은 기분이랄까요..
어차피 취소할 생각은 없으니
일요일 새벽이 되면 기분 좋게 가겠지요..^^;; 신나서..
그래도 제 옆자리에 앉은 사람은 제가 지불한 가격의 1/5을 지불하고
"경기 3일 전" 표를 샀을거라는 생각을 하면
제 값 주고 몇 달을 기다린 제가 너무 바보같아 보일 것 같은데..
제가 소인배인가요?
(이건 F1 표에 대한 한 블로거의 글이구요, 문제 된다면 삭제하겠습니다..)
건설 회사가 공사 비용을 티켓으로 받았을 거라는 추측이 있는데, 맞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저런 관행이 많긴 해서...잘 모르겠네요..
관공서에서 강매 (?) 압박이 들어온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덤핑 표 때문에 공부하다가 울컥했네요
저는 다시 공부를 해야겠습니다...ㅠ.,ㅠ
좋은 새벽 되세요.
F1마니아 분들은 아쉬운 감이 있으시겠지만, 애시당초 F1 유치만하면 다 될거라고 생각한건지 여기저기 들리는 소문은 암담하군요... 국내에 모터스포츠에 대해 생소한 감이 있고 애시당초 지방정부에서 추진한 것인데 국민적 관심이 부족하다라던가 정부가 왜 안나서나라고 하는걸 보면 울나라도 갈길이 먼거 같습디다...

현재 국가적 관심사는 오직 G20의 성공적 개최에 쏠려있어서 F1 이나 세계적 자전거 경주인 투르 드 DMZ 같은 국제 경기가 완전 뒷전인 것 같네요. 시기를 잘못 잡았다..라고 밖엔...

비행기표라고 생각하시면 마음 편하실 것 같습니다..^^
200만원짜리 표 미리 샀는데, 반짝 항공권으로 tax/유류할증비 포함해서 110만원..뜬거 잡아 타는 사람 있으니깐요.^^;;;
속좁은(?) 정부의 행태를 보면... 좀 답답하지만,
첫단추를 잘 꿰면 내년에는 더 좋아질 것이라고 믿습니다.
저도 동참하고 싶은데... 2세 예정일이 내일모레라... 24시간 대기중입니다.
잘 다녀오십시오!

목포, 광주등에서 입장권이 쏟아지는것을 보면... 전남 지역 유관기관 관계자 쪽으로 입장권 강매가 있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정말 어제 네입허 중고장터에는 70%정도 할인된 금액의 입장권이 등장했더군요.

몇몇 기사에서 언급된 것처럼 강매 문제도 있었고 엄청난 할인으로 밀어내기 물량도 있었지요. 기본적으로 티켓이 안팔리면서 주최측에서 어떻게든 메인스탠드만이라도 채운다라는 의지도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 이런식으로 대회 전날에도 덤핌표가 나올 듯 하네요.
한장이라도 더 팔아야 하기에..
예전, 바이에슬론 경기때 가니 그 지역 노인분들께서 그 추운곳에서, 동계스포츠를 관람 하고 계시더군요.
지역주민 티켓 강매라더군요.
보기에 좋지 않더군요.
이번엔 그런일 없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전일권 10만원까지 보았습니다... 당일현장가면 5만원정도에 구할수 있을수도....
전 물론 못갑니다...가고싶은데...

저는 덤핑표 나오는 것보다도 일요일 비온다는 예보가 더 걱정입니다. 6살 아들도 데리고 가는데 지붕도 없는 스탠드에서 어떻게 봐야할지 난감하네요. 숙박까지 예약했는데 지금 와서 취소할수도 없고...
저도 66만원짜리 b석 전일권 17만원에 구입했습니다..김강희님 말씀보니 생각나는게
비행기 이코노미 티켓사서 오버부킹으로 비지니스 업글 된 경우 라고 생각하셔도 될듯합니다..

이러면 어떻고 저러면 어떻습니까. 레이싱 매니아로서 일단 가서 보는겁니다. 반값 티켓이든 정식 티켓이든 뭐든지 간에요. +_+

덤핑이 문제가 아니라 공짜 초대권도 쏟아지고 있습니다..........재정적으로 내년까지 전남도와 카보가 버틸 수 있을런지........중앙정부는 지자체의 무분별한 국제행사유치에 대한 제동과 형평성 문제 때문에 적극지원은 절대불가라고 애시당초 말했고........쯧쯧........
당장은 할인표, 공짜표로 자리는 채울 수 있더라도 (저도 기분이 씁쓸하다 정도지..좌절한건 아닙니다^^;; )
내년이 정말 걱정입니다..
이렇게 되면 내년에 티켓이 나온다고 해도 정식으로 사려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요.
정말 한 해 반짝하고 없어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제발 좀 영리하게 행동했으면 좋겠네요..
KAVO 회장님... 일하는 스탈이 원래 그래요...ㅋㅋ
공짜 초대권도 일부 있고, 80%DC 된 밀어내기 표가 꽤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