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레이스 데이에 표 2 장을 산 학생입니다.

 

F1에 환장하는 저로써는 정말 좋은 기회다 생각하고 제 값에 표를 샀는데

아니나 다를까,,인터넷에 흔히 말하는 "덤핑" 표가 넘쳐나네요.

 

언급이 되질 않는 걸 보니 다들 그러려니ㅠ.ㅠ 하고 보러가시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40% 할인은 문제있는 것 아닌지요?

 

제가 자주 가는 아주 큰 카메라 관련 사이트 장터에도 F1 티켓 전일권이 6만원에도 올라오고 그러더라구요.

한 장도 아니고 연석으로 몇 장씩..

그랜드 스탠드 골드, 실버 반 값은 기본이구요.. 대체 어디서 저렇게 구했을까요??

다들 자기가 사놓고 못간다는 식으로 말하던데,,100만원 주고 사서 50만원에 팔지는 않겠죠..

 

저보다 비싼 티켓 제 값 주고 사신 분들 많으시겠지만,

저 역시도 뭔가 속은 기분이랄까요..

 

어차피 취소할 생각은 없으니

일요일 새벽이 되면 기분 좋게 가겠지요..^^;; 신나서..

 

그래도 제 옆자리에 앉은 사람은 제가 지불한 가격의 1/5을 지불하고

"경기 3일 전" 표를 샀을거라는 생각을 하면

제 값 주고 몇 달을 기다린 제가 너무 바보같아 보일 것 같은데..

제가 소인배인가요?

 

http://kdrive.tistory.com/806

 

(이건 F1 표에 대한 한 블로거의 글이구요, 문제 된다면 삭제하겠습니다..)

 

건설 회사가 공사 비용을 티켓으로 받았을 거라는 추측이 있는데, 맞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저런 관행이 많긴 해서...잘 모르겠네요..

관공서에서 강매 (?) 압박이 들어온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덤핑 표 때문에 공부하다가 울컥했네요

저는 다시 공부를 해야겠습니다...ㅠ.,ㅠ

좋은 새벽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