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HID에 대한 집중 단속을 한다고 합니다.

이미 3월부터 일부 지역에서 단속이 시작되었고 정확하지는 않지만 그 범칙금이 백만원대를 넘는다고 하더군요.  이렇게 단속을 하게 된 계기가 HID를 장착한 대항차 때문에 사고가 빈발해서라고 하는데...  문젠 그 단속기준이 참 거시기 하네요.
- 사제로 장착한 HID는 무조건 적발대상
- 4월부터 단속기관이 교통안전관리공단인가로 넘어가면서 대낮에 주차되어 있는 차도
  단속원이 라이트통 들여다보면서 사진으로 증거확보 후 딱지발급
- 순정으로 달고나오는 차들 리스트를 단속원이 소지하고 암튼 국산은 애쿠스급 이상, 외산
   비싼차는 단속에서 제외 (순정이라 함은 오토레벨링 기능을 갖춰서 출고시 나온것)
뭐 이렇다고 합니다.

지난 1월에도 이곳 게시판에 HID에 대한 글이 올라와서 많은 뎃글이 오고갔었는데 저는 지금도 무조건 HID를 장착한 차를 나쁘게 보는것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라이트 높이를 높여서 다니는 차들이 실질적으로 피해를 주는것인데 어떤 머리빈 사람이 이런 법을 만들었는지 정말로 살기싫어지는 나라가 되어갑니다.

인터넷 검색창에 HID단속 이렇게 쳐보면 참 많은 글들이 올라와 있더군요.  너무나 모호한 단속기준으로 선량한 사람들 주머니를 털라고 하는것으로 밖에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은 이 HID 집중 단속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p.s.
오토레벨링 기능을 갖추지 않은 순정 HID는 과연 단속대상이 아닐까요? ㅎㅎ.  우리나라에서 제일로 비싼 에쿠스 4500 리무진에는 ECSIII가 달려있어 뒤가 쳐지지 않으므로 오토레벨링 기능이 필요 없다는데....   그렇다면 셀프레벨라이저를 갖춘 쏘렌토나 엑스턴 같은 차들에 HID붙인차는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