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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야심한 밤에 공부하다 머리 식힌다는 핑계대고 글 쓰고 있습니다. 아핫.
일전에 테드에서도 봤던 테트락스 거치대가 떠올랐습니다.
왜냐면 제가 이번에 T맵이 (공짜로)되는 스마트폰을 하나 데려왔기 때문이거든요.
p100이라는 오래된 스마트폰으로 그동안 간단한 거치대로 잘 써왔는데
맵이 세로배치에서 가로배치로 바뀌었고, USB충전잭을 꼽을려면 중간이 뚫려있어야 했습니다.
(USB충전 단자위치 때문에 아까운 거치대를 못쓰게 된다니 ㅠㅠ)
제가 기존에 쓰던 구성. GPS칩이 네비 전용기기정도 되는 녀석이라 정말 네비용으로 잘 썼습니다.
데쉬보드쪽이 까만색인데 저 폰과 거치대가 환상의 궁합을 이뤘지요. 마침 세로로 긴 공간도 있었고. 으음.
그리하여 머리를 좀 굴려봤습니다.
1. 기존 거치대 활용
= USB문제와 세로거치대를 가로로 눕히니 간혹 핸드폰이 빠질 때가 있었습니다.
2. 다른 거치대 구입
= USB 충전단자를 꼽을 수 있게 중간이 뚫리고 제 미적 기준에 맞는 거치대는 하나도 없더군요.
(간결하고, 견고하게 부착되어야하고, 요란하지 않는 색상이어야하며 1만원 이내로 싸야함ㅋ)
3. 핸드폰 케이스를 하나 사서 양면테이프로 붙인다.
= 공부하다가 갑자기 떠오른 생각치곤 정말 참신한?? 발상이었습니다. 하하^^;;;
만약 따로 핸드폰 케이스를 사용하게 될 경우 좀 어렵습니다.
차에 탈 때마다 벗겨서 차에 붙여진 케이스에 낑낑거리며 끼우기 어려우니까요.
4. 자석류를 사용
= 자석이 전자기기에 미칠 수 있는 악영향에 대해선 저도 나름 공학도라 주워들은건 있어서
일단 제끼고...
5. 플라스틱류를 사용한 거치대 자작
= 돈은 별로 안 들겠지만 엉성하고 손이 많이 가겠군요.
이렇게 나왔습니다.
자석류를 써보니 좀 편리해서 한번 써볼려고 검색을 해보니 차량용으로 흔히 나오는 자석류의 경우는
전자기기에 영향을 크게 안 미친다고 하더군요. 대부분 광고문구에서도 문제가 없다고 써놨습니다.
(....만 내 자식 못났어요, 사지마세요~ 하는 회사가 어디있겠습니까 ㅎㅎ라는 생각이...)
그래서 이리저리 4극 자석에 대해 검색을 해보니, 희토류(네오디움) 자석을 활용한 특허가 등록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읽어보니 4극으로 배치해서 ...... 어쩌구 중략.......자력을 증대하여.........자장폭을 작게하여......
전자기기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게한... 이라고 나오더군요.
사실 그제사 테트락스가 떠올라서 사진을 보니 역시나 4극 네오디움 자석이더군요 ^^
특허 문건을 보고선 궁금증을 좀 풀었습니다.
뭐 아주아주 영향이 없진 않겠지만 미미하다는 것이겠지요? ^^
지금 차에 부드럽다고는 하나 일체형이 장착되어 있고 USB 케이블 때문에
받침이 없는 거치대는 못 쓸것 같아 자석거치대를 사와서 자작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만약 저처럼 고민하는 분이 있으시다면 한번 자석거치대도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ps. 2~4천원쯤 하는 자석거치대는 속이 어떤가 한번 갈라보고 싶은 충동이 이는군요.
사실 차에 옛날에 GPS고정용으로 나왔던 자석거치대가 있거든요~

http://www.testdrive.or.kr/?document_srl=708292
이런 식으로 자작 해보시는 것도 괜찮을꺼 같습니다 ㅎㅎ. 전 그때 아이나비 거치대 젠더(?)를 사서 붙여봤죠. 저게 거치대에 결합되는 상태입니다 하하하 ^^ 아, 물론 저 상태에서 여자용 머리 고무줄(천으로 마감된것)으로 한번 팅겨줬지요.
지금 스마트폰이 모토글램인데 너무 커서 명함 케이스가 안 들어가네요. 아옹~~ ^^;;

테트락스는 저도 사용하고 있지만, 스마트폰에는 정말 영향이 없을 것 같습니다.
테트락스 광고에 있는 동영상 처럼...직접 붙는 동전같은게 붙어 있으면 그 뒤로는 자력이 안생기더군요.
신기합니다.

T맵 2.0버젼부터는 세로방향으로 안내가 됩니다...
구 버젼이 가로배치 화면이고요...
단, 세로배치 화면의 버젼은 좀 버벅대는 단점과 메뉴가 대폭 삭제되어 정말 딱 길안내에 충실한 상태로 보시면 됩니다...
가지고 계신 세로배치용 거치대 사용 가능하실 듯 한데요? ^^

^^ 세로 보기로 바뀌긴 했는데, 갤S에서 써보면 안내 멘트가... ㅡ.ㅡ;;
"전방에........................................................좌회전입니다..." 식으로 나온다는... ㅡ.ㅡ;;;
그래서 저는 구버젼과 신버젼을 모두 깔아놓고 쓰네요...
2.0이 좀 개선되면 모를까, 운전하다가 던져 버릴 수도 있습니다... ㅋㅋ
프로요에서 루팅한 폰은 괜찮던데, 순정(?) 버젼은 버벅대요... 안내 멘트만...
(모토글램이었군요...)
과학상자... 추억의 아이템이네요... ^^

아버지께서 전에 사용하셨던 (네오디움?이 아닐 수도 있는)자석 PDA 거치대에 휴대폰을 얹어놓으니
휴대폰이 꺼졌습니다.
그 이후로는 자석 거치대는 쳐다도 안보게 되었습니다.
GB-P100 저도 이녀석 창고에 있는게 아쉬워 활용용도를 찾아야겠는데... 영 안내키네요.
지난번에 테드 회원님께서 명함케이스를 이용해 거치대를 만드셨던걸로 기억합니다.

저는 그냥 지금 폰의 네비 기능을 써 볼까 하고 예전에 쓰던 저가형 PDA 거치대를 사용 중이었습니다만 잠깐 빼 놓았더니 친한 형님이 깔고 앉아서 뿌셔 놓으셨더군요. 후에 속편하게 하이패스 일체형 내비 주문해서 설치했습니다. 돈은 들었지만 꽤 편하네요. ㅎㅎ

저도 t-map 유저라 거치대를 고민하던 끝에 흡착식 거치대를 우연히 발견했습니다.
결론은 자석식이 아니라 괜줌합니다. 훠링 흡착식 거치대 추천합니다. 4개의 뽁뽁이가 쓸만하네요.
모토글램 번이로 달리신 건가효?
사진은 없는데 저같은 경우는 벨트클립이 있는 핸드폰 케이스를 이용했습니다.
아이폰의 경우 미국에서 무식한 케이스인 수달상자가 유명하지요,
벨트클립을 양면테입을 이용해 데쉬쪽 에어컨 송풍구 근처에 적당히 고정 시키니 세로/가로 모두 사용 가능하고 클립에 쉽게 넣고 빼고 해서 편하더군요.
여담인데, 차에 설치되는 이런 작은 소품? 조차 고민하며 찾아가는 테드인은 정말 아름다워요!
여기도 시험기간 ㅠ.ㅠ ㅋㅋㅋㅋ
아무리 그래도 스마트폰에겐 자석이 부담스럽지 않을까요.. 괜한 노파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