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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중통엔드를 바꾸고 나서 바로 구변을 받으려고 했으나
시간이 늦어서 결국 그 다음날 하기로 했는데
경찰에 잡힐까봐 이거 배기작업 끝내고 밖으로 나가는게 어찌나 겁이 나던지....
ㄷㄷㄷ.. 떨면서 집으로 무사히 도착했고
그 다음날 구조 변경하러 가는 길에 경찰이 보이면 다른 길로 도망 가면서(ㅡㅡ;;;;) 검사를 맡으러 갔습니다.
그 후론 여태까지 경찰에 한번도 걸린적이 없었네요...
심지어 경찰차가 제 뒤에 있음에도 무관심 하였고 경찰오토바이가 지나가면서도 잡을려고도 하지 않네요 ^^;
근데 구변 받기전 그냥 돌아다닐때 느낌은 정말로 불안했습니다.
불법물건을 옮기는 느낌이랄까요?
구조변경 정신건강에 정말 좋습니다.
경찰 앞에서 풀악셀을 칠 수 있으니까요 하하...
구변은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더군요..
저도 예전 차량타고 다닐떄 구변하고 2년간은 걸린적이 없었는데 누가 사진찍어서 신고를 했더군요..
그래서 강력계형사님이 친히 일요일날 집으로 찾아 오셨더군요..(이게 강력계로 넘어가더군요)
차량등록증 들고 경찰서로 방문 부탁한다고...
갔더니 조폭갔은 형사분이 이런걸 강력계로 넘긴다고 '강력범이세요?' 이러더군요..ㅡ.ㅡ
그리고 등록증 복사해서 주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 이후에 경찰차한테만 3번 잡혔는데 저를 잡으신 분이 동일한분이시더군요.
세번째 잡혔을때는 제가 '오랜만이시내요?' 이러니 그냥 가라고 하더군요.ㅡ.ㅡ
만약에 그때 안되어있었더라면 좀 골치가 아팠을것 같습니다.
구조변경은 역시 하시는게 정신건강과 육체건강에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