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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27,479
안녕하세요 양상규입니다.
몇달전 친구로 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나 DDGT 출전할건데 엔진 좀 만들어줘~! 나....,(&*&(*&%%#%$^)
아니 예전 프로팀 칩미캐닉이었고 용인에서 최고참 미캐닉이고
GT 엔진도 직접 만들고 쎄팅하던 친구가 그러니 기분이 묘하더군요
그래? 일단 내려갈테니 어찌된 사연인지 얘기나 들어보자~!
응 꼭 와야돼~! 그렇게 전화를 끊었습니다.
며칠 후 전 친구가 새로 얻은 캠프로 가게되었고 10년만에 경기에
출전하겠다는 친구의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자신이 직접 드라이버로 나가겠다는 말과 함께 그래서 미캐닉이
필요하고 본인 혼자서 드라이버 미캐닉 다하기는 어렵다는게
그 이유고 엔진을 믿고 맡길 사람이 없어서 친구인 저에게 의뢰를 한겁니다.
두말없이 승낙을 했죠 친구에게 그런 부탁을 받고 거절할 사람은 없으니까요
1전 참여부터 2전 참여까지 쎄팅값도 잡히지 않았고 본인도 라인조차도
헤메는 악순환 속에서 홀로이 외로운 연습을 하게되었습니다.
물론 경제적 여유도 둘 다 없는터라서 그야말로 헝그리한 튜닝을 하게되었고
캠도 중고 피스톤도 1미리 오버 정도의 사양에 커넥팅로드와 기타 모든 부품은
순정을 갈고 다듬는 쎄팅으로 잡았습니다.
이제 어느정도 라인숙지도 되고 3번째 출전이다 보니 어느정도 초도 나오는군요
현재 1분17초 0 의 기록입니다.
NA임에도 불구하고 245/45/17 이라는 초유의 타이어를 쓰고 있죠
친구가 직접 설계하고 만든 탱크같은 하체를 유지하기 위한 쎄팅이구요
예선 4그리드구요 내일 결승에서 좋은성적 나오기를 빌어주세요~!
2007.06.17 02:23:15 (*.127.196.140)
화이팅입니다 ^^ 꼭 가보고 싶었는데... (요즘은 안좋은 일이 여러가지 겹치다보니... 조금이라도 뭔가 도움을 드리고 싶은데 최근의 상황이 여유롭지가 못하네요)
어쨌든 이진태님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화이링~~~ ^^
어쨌든 이진태님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화이링~~~ ^^
2007.06.17 03:58:23 (*.236.196.219)

아! 내일 상규님을 어떻게 알아볼수 있을까요?
패독안에 미캐닉을 잡고 상규님이세요? 할수도 없는 노릇이고..ㅋㅋ
좋은결과 기대합니다.
패독안에 미캐닉을 잡고 상규님이세요? 할수도 없는 노릇이고..ㅋㅋ
좋은결과 기대합니다.
2007.06.17 06:01:26 (*.180.44.210)
저도 오늘 갈라고 이렇게 일찍 일어나 버렸네요. -_-;;
상규님을 알아볼순 없어도 몇가지 힌트가 있네여~~ 수고하셔요.
상규님을 알아볼순 없어도 몇가지 힌트가 있네여~~ 수고하셔요.
2007.06.17 22:25:04 (*.191.4.136)

경기 결과가 나왔네요...
GT-200서 6위를 차지 하셨네요...
오늘 경기가 많이 과열 되면서 사고가 좀 있었다고 하던데...
더우신데...수고 많으셨습니다..^^
GT-200서 6위를 차지 하셨네요...
오늘 경기가 많이 과열 되면서 사고가 좀 있었다고 하던데...
더우신데...수고 많으셨습니다..^^
2007.06.17 22:53:37 (*.58.177.132)
헛 이글을 좀 일찍 봤더라면 응원했을텐데 아쉽네요..ㅜㅜ 저두 GT 경기의 박진감...
엄청나게 나붓기는 빨간깃발에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엄청나게 나붓기는 빨간깃발에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2007.06.18 11:35:56 (*.229.110.254)

안녕하세요 양상규입니다.
어제 너무도 아쉬운 경기였습니다. 적기가 두번이나 발령하는
열띤 경기였고 두 번째 적기 발령후 다시 그리드 정렬 했을때
GT300 포함 4위 GT200에서는 2위였습니다.
그리고 재출발(세번째 출발이죠) 통합 2위까지 올라갔으나
4번 코너에서 후미차에 뒷바퀴를 받혔습니다.리어 휠이 깨지면서
스핀 젤 후미로 다시 출발했습니다.결국 6위로 마감했는데
적기 발령이 안됐거나 혹은 뒷차에 받치지만 않았어도...,
머 페널티 여부를 떠나서 어차피 순위는 밀리니까요...
다음전에는 좀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듯합니다.
경호님 피노에 시합 나가는 친구 저도 압니다. 제 친구가 경주차
쎄팅도 해주고 운전도 가르쳐 주는 친구죠 ^^;;
제 친구는 거기 소속은 아닙니다 자신의 브랜드인 룩슨 소속이구요
국내 최초로 트윈클러치 개발에 성공했던 친구입니다.
대기업에 밀려서 거의 실패로 끝났지만요....,
암튼 관심 갖아준 여러분께 감사드리구요 남들은 힘들다는 쎄팅으로
결과를 만들어 보고자 하는 두 노장의 노력을 가상히 봐주시기 바랍니다.
어제 너무도 아쉬운 경기였습니다. 적기가 두번이나 발령하는
열띤 경기였고 두 번째 적기 발령후 다시 그리드 정렬 했을때
GT300 포함 4위 GT200에서는 2위였습니다.
그리고 재출발(세번째 출발이죠) 통합 2위까지 올라갔으나
4번 코너에서 후미차에 뒷바퀴를 받혔습니다.리어 휠이 깨지면서
스핀 젤 후미로 다시 출발했습니다.결국 6위로 마감했는데
적기 발령이 안됐거나 혹은 뒷차에 받치지만 않았어도...,
머 페널티 여부를 떠나서 어차피 순위는 밀리니까요...
다음전에는 좀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듯합니다.
경호님 피노에 시합 나가는 친구 저도 압니다. 제 친구가 경주차
쎄팅도 해주고 운전도 가르쳐 주는 친구죠 ^^;;
제 친구는 거기 소속은 아닙니다 자신의 브랜드인 룩슨 소속이구요
국내 최초로 트윈클러치 개발에 성공했던 친구입니다.
대기업에 밀려서 거의 실패로 끝났지만요....,
암튼 관심 갖아준 여러분께 감사드리구요 남들은 힘들다는 쎄팅으로
결과를 만들어 보고자 하는 두 노장의 노력을 가상히 봐주시기 바랍니다.
클릭 3전에 인사드린 박준익 입니다.
DDGT 차량이라면 지난번에 본듯한 기억이 납니다.
"미케닉은 경주용 차량 실내 작업할때 신발을 벋고 들어갑니다"
아직도 이말씀이 생생하네요.
좋은 성적과 함께 드라이버와 모든 선수들의 안전을 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