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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와 일본의 여러 포럼에서 NSX의 부활에 관련된 소식들이 들려오고 있는 와중에
혼다에서 공식적으로 3.4 리터 HSV - 010GT 를 기본으로 한 하이 퍼포먼스 스포츠카의 개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http://headlines.yahoo.co.jp/hl?a=20110204-00000030-maip-bus_all
지난주 금요일의 기자회견에서 Ito 사장의 발언으로 미루어보아 두가지 종류의 스포츠카 - 적당한 가격의 스포츠카와 하이 퍼포먼스 스포츠카- 를 동시에 개발 판매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http://www.asahi.com/english/TKY201102060128.html
해외 여러 포럼에서 예상하는 하이 퍼포먼스 스포츠카의 엔진은 이미 개발되어 차기 RL(레전드)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는 4.2L, V8, VTEC, NA엔진의 고성능 버전인 480마력 엔진 또는 뉘르와 스즈카에서 테스트 도중 중단된 NSX 차기 버전에 장착되었던 5.0L V10, i-VTEC, NA 550마력 또는 5.5L V10, i-VTEC, NA 600마력 엔진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아래와 같은 녀석들이 공도를 돌아다닐 날이 멀지 않았군요..... ㄷㄷㄷ
기자회견을 통해 만든다고 했으니 이번엔 꼭 나올거라 믿습니다.. ^^

http://en.wikipedia.org/wiki/N%C3%BCrburgring_lap_times
http://www.supercars.net/PitLane?fID=0&gID=3&tID=10073&viewThread=y
7분 37초 정도가 알려진 랩타임인 듯하네요. 비슷한 시기에 스즈카 서코스에서 N사 초기형 대비 1초 빨랐다는 스쿱 정보도 있었는데 벌써 몇 년 전 이야기니...... 콜벳 ZR-1은 26초대, GT-R의 최근 버전이 24초대, 911 GT2 RS가 24초대
콤팩트하고 가벼울 거라고 점쳐진 보디, 600마력이라는 썰의 NA 엔진, 프론트 엔진의 트랜스액슬 AWD였던 것 같은데 어쨌든 금융위기의 여파인지 프로젝트 중단되었군요.
HONDA라는 브랜드가 풍기는 느낌상 럭셔리한 면은 없고 전통적으로 성능으로 호소하는 분위기였으니 내놓는 물건은 좋아야 겠지요.

아... 제가 잘못 옮겨적었네요...
제가 2008.10.12에 작성한 글을 참고하시구요... http://www.testdrive.or.kr/?document_srl=152096
"최근 뉘르에서의 테스트 주행에서 Nissan GT-R 과 Corvette ZR1 의 랩타임을 깼고 VIPER SRT-10을 넘어서기위한 셋팅중이라고 합니다만 과연.... " 이 맞습니다.
2008.06.26 에 작성한 글에서는 아래처럼 적어놓았습니다. http://www.testdrive.or.kr/?document_srl=138571
뉘르의 트래픽 상황(다른 차량들과 함께 주행)에서 비공식적으로 7분 37초 기록했고 R35의 7분 29초 기록을 깨기위해 셋팅중이라고 합니다.
ACURA든지 HONDA 든지 자기네 기술력으로 새로운 수퍼카(?) 하나 만들어보겠답니다...
과거 북미에서 ACURA 브랜드로 NA1, NA2의 판매가 저조했더라도 누가 뭐래도 NSX는 NSX 였으니까 많은 사람들이 그 후속을 기대하는 것이겠죠.... ㅎㅎㅎ
김성환님이 브랜드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브랜드의 색깔에 문제를 삼으셔도 지들이 만들어 팔겠다니 나올때까지 조용히 한번 지켜보시죠...
차량에 대한 비판과 브랜드에 대한 비판, 마케팅에 대한 비판은 그 때가 되도 늦지않겠죠?? ^^

일단 NSX 프로토타입이 7분 20초대를 기록했다는 그 어떤 아티클도 (신수철님 글을 제외하고) 검색하지 못했습니다. 저의 검색 실력이나 노력 부족이 있을 수도 있겠지요.
그건 그렇고... 본인이 쓰신 글을 근거로써 링크 걸어놓은 것은 좋습니다만 해당 링크를 따라가보니 어찌되었든 내용에 관한 정보 출처가 없네요. 정보의 출처는 없지만 옛날에 쓴 본인 글이 있으니 믿어달라... 뭐 온라인 게시판이 논문 쓰는 곳은 아니니 신뢰도를 크게 문제삼지는 않겠습니다.
HONDA가 최근에 스포츠카 라인업 전부 단종시키고 스스로 '마지막 타입R'이라며 시빅 4도어까지 생산 중단시킨 거 알고 계시죠? 그런데 불과 1~2년 여만에 에코카와 미니밴으로 살림살이 좀 나아졌는지 수퍼스포츠카 만들겠다고 하는군요.
HONDA에게 NSX는 10년 동안 겨우 1만 여대 남짓 판매하였을 정도로 적지않은 적자를 안겨주었고 S2000은 겨우 본전치기했습니다. 또 한 10년 밑빠진 독에 물붓다가 살림살이 어렵답시고 다 포기하고 그러지 말기를 바랍니다. ㅎㅎㅎ
자신의 아이덴터티를 쉽게 포기하는 브랜드는 어쩐지 초라해보입니다.
만약 저것이 시장에 나올 경우, 일본의 수퍼스포츠카 3종은 모두 프론트 엔진의 트랜스액슬 구성이 되는거군요. 남은 것은 맛내기인가... 언제부터인가 HONDA라는 브랜드가 후발주자 느낌이 들어서 별로 반갑지 않습니다.
혼코에서 파는 '에코패밀리카'나 열심히 만드시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