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한 하자가 있으니 정중하게 인도를 거절하시면 됩니다.
이런 일을 대비해서 캐리어로 가져왔거나 주의를 했어야지요.
피치 못한 상황이었다고는 하지만 일단 문제가 발생한 것이니 인도 거부 사유가 됩니다.
기사분이 나이가 많고 적고는 관계치 마세요.
좋은 분이라면 화내지 않고 정중하게 대하시면 됩니다.
잘 생각하셔서 결정하세요.

그래도 보상 받을껀 받아야 겠죠...^^ 중고차도 아니고 새차인데...

덴트하고 수리비 청구하는정도면 무리없을듯...

아시는 분이라면... 그냥 덴트 처리하세요.
그래서 자동차 거래는 지인과 하는게 아니라고 하더군요.

그정도 상처쯤은 덴트로 처리 하시는게 낳을거 같습니다. 인도거부하고 새차를 받는다고 마음이 편할거 같지는 않을거 같습니다. 가볍게 액땜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더 조심을 하여 관리를 하면 모두에게 좋은일이 되지않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참고가 되실지 모르겠지만 T/P(차량 운반차)로 신차 운송 중 발생한 차량 하자는 통상적으로 적재물 보험처리를 합니다. FM대로 처리를 하면 고객이 하자 발생한 차를 반품을 하고 메이커는 탁송사에 책임을 묻습니다. 생산라인으로 재입고되어 수정 후 D/C 판매한 금액을 청구하는 방법과 탁송사가 아예 사고신차를 인수하여 D/C판매하는 책임판매를 하게 되는데요.. 보험처리시 손해사정회사에서 손해액 산정 기준은 차량수정(수리)비용 및 D/C비용인데 그중 화두가 되는 D/C비용은 루프 및 쿼터판넬이 손상을 입은경우는 판금 또는 절단수리 여부에 따라 10~15%정도.. 휀더 또는 도어와 같이 단순교환 가능한 부분이 손상을 입은경우는 5~8%정도 잡습니다.. 물론 인기 또는 비인기 차종 여부에 따라서 D/C율을 조정합니다..
상기 사고는 로드(탁송기사가 직접 차를 운전하여 배달하는 방식-현장용어) 탁송 중 발생한 사고라 보험처리 가능여부는 모르겠지만 손해액을 잡는 기준은 똑같기 때문에 탁송사에 정중히 항의 하시고 예상 수리비 와 신차 가치하락분(차량가의 5% 정도)을 보상 받으신 후 덴트 잘하는 집에서 수리 하시는게 가장 깔끔하고 현명한 방법으로 사료됩니다. 만약 탁송사에서 그렇게 못해주겠다고 배짱을 튕기면 조용히 차량반품 하시면 되구요.. ^^ 보험처리를 해도 자기부담금이 20~50만원 정도 되고(예전에는 건당 100만원이었습니다.) 차량이 탁송시 하자로 반품이 되면 그 탁송사는 메이커로 부터 패널티를 먹기 때문에 상대측에서도 무리한 요구만 아니라면 원만히 합의하는 추세이니 큰 문제 없이 해결 가능하시리라 판단됩니다.

제 경우 울산공장에서 제작한 현대 신차를 인천 출고장에서 가져온 적이 있는데요..인천출고장에서 받으면 될 것을 왜 과천에서 기사탁송을 하는지 모르겠네요..새차라는게 흠집이 없어야지..인수거절을 하면 된다고 봅니다. 당일날 인수거절 안하면 안되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직접 출고장으로 갔었고 상태가 안좋아서 인수거절한 적도 있습니다.

보상을 요구 하셔야죠.
당연한 소비자의 권리입니다.
지금 교환이나 보상을 받지 못하면...
차를 타시는 동안 계속 후회 하십니다.

과천에도 현대차 임시 출고대기장이 있습니다.. 울산에서 전국 각지의 출고장으로 차를 옮길때는 T/P(차량 운반차)를 사용하는데 보통 8대 정도 상차 가능한 T/P를 배정할때 배차 스케쥴에 따라서 인천행 물량이 많으면 바로 인천으로 가는 방법도 있고 인천행 물량이 적으면 다른 출고장으로 가는 차편에 실어서 보낸 후 제일 가까운 임시 출고장에 떨어뜨려주면 거기서 탁송 기사가 직접 몰고 가던지 아니면 5톤급 소형 T/P로 싣고 가던지 하는게 제일 효율적이기 때문입니다. 전혀 찝찝하실건 없습니다.. ^^ 아.. 참고로 전 업체 관계자는 아닙니다..
신차 적재물 사고 보상업무를 했었기 때문에 그쪽 업계 현황에 대해서 조금 알기에 리플 드립니다.

전 차량 인도시 T/P 아니면 차량 인수 거부 하겠다고 영업사원에게 말합니다.
견적서에도 명시하구요...
그럼 집앞에서 소형T/P 에서 챠랑을 내리실 수 있으십니다.
개인탁송이나 T/P 탁송이나 소요되는 비용은 같다고 하더군요.
그럼 선택은 하나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