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기다리던 클릭이 도착 했습니다.
그런데 울산에서 과천까진 캐리어로 오는데 과천에서 인천까지는 기사가 직접 몰고 온다고 하더군요.약간은(사실은 아주많이) 찝찝하긴 했지만 직장이 인천이고 영업소로 받으러 갈시간이 도저히 안될거 같아 그렇게 해달라고 했습니다.차라리 그냥 집으로 보내달라고 할것을....ㅜㅜ
오전에 제 직장으로 기사님이 차를 몰고 오셨더군요.나이가 많이 지긋하신....
오시자마자 자신이 죄를 졌다고 말씀을 하시더라구요....설마설마 했는데....

고속도로로 오다가 돌맹이가 하나 튀었다고 하시며 보여주신 오른쪽 뒷문짝.
살짝 기스가 가고 살짝 들어갔더라구요...
기사님이 너무나 미안한 표정으로 정말죄송합니다라고 말을 하시며 45도로 허리를 숙이며 말씀을 하시니 저두 화를 도저히 낼수가 없더라구요...물론 배상도 해주신다고 하시는데 나이도 지긋하신 분께서 저에게 그렇게 하시니 배상해달란 말도 못하고 일단은 그냥 보내 드렸습니다.임판이라 인도거부도 가능하다긴 하는데 영업사원분도 잘 아는 분이고 해서 그러기에도 참 거시기하구....그렇다고 갓태어난 따끈따끈한 새차를 또 덴트를 하자니 그것도 껄끄럽고....참 애매합니다...

현대 영업사원분도 일단 덴트하고 영수증 보내면 배상 해주시겠다고 말씀은 하시는데 이것도 저것도 참 찝찝합니다.
우째 이런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