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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서울-부산을 고속도로로 왕복하면서 조금 느낀 바가 있어 적어봅니다.
다름 아닌 고속도로 1차선 주행의 문제입니다. 1차선이 앞지르기 차선이라는 것은 상식 중의 상식입니다. 원칙대로 라면, 이 공간은 추월을 하는 시간에만 점유해야 합니다. 또 추월을 동반하기 때문에 여타의 차선의 흐름보다 (여기서 '흐름'이란 법규가 제시하는 속도 부근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빠른 속도로 달려주는 것이 미덕일 것입니다.
그러나 1차선이 일시적으로 점유되어야 하는 공간, 또는 법규상의 속도가 아닌, 평균적인 교통 흐름보다 빠른 속도로 달려주는 '모종의 예의'가 적용되어야 하는 공간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아직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당시 저는 불가피하게 시간 내에 서울 어느 곳까지 도착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1차선에서 나쁘게 말하면 '쏘고 있는 상황'으로, 좋게 말하면 교통 흐름과 차가 허락하는 최고의 속도로 달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교통량이 적어 소통 상황은 아주 좋았음에도, 로우 빔을 켠 채로 수백 미터 전부터 다가와도, 대다수의 차들이 비켜주지 않았습니다. 생각건대, 2차선과 3차선의 교통이 원활한데도 "나는 규정 속도로 달리고 있으니까 1차선을 달려도 문제될 것 없다"는 태도로 보였습니다.
잘 알려져 있는 것처럼, 독일 아우토반이나 이탈리아 아우토스트라다 등 유럽의 고속도로에서는 1차선에서 후행 차량이 상대적으로 빠르게 달려올 경우, 대부분 거리낌 없이 비켜줍니다. 1차선은 추월의 경우 내지는 빠르게 달리는 임시적이고 상대적인 공간이므로, 이들 공간의 권리 우선 순위는 속도가 지배한다는 사상이 통용되고 있는 것이지요.
제가 우리네 고속도로 달리기 문화에 제안하고 싶은 내용은 "1차선에서 좌측 깜박이를 켠 후행 차량이 접근하면 길을 내어주자" 입니다. 1차선에서의 좌측 깜박이는 "저기 앞에 가시는 분, 더 이상 추월할 차선이 없으니 길을 조금 양보해 주세요" 라는 의미입니다. 알아서 비켜주는 경우가 아주 드물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후행 차량도 적극적으로 자기 의사를 표현하는 방식이 유럽의 1차선 문화를 좇는 차선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다른 얘기지만, 이른바 '1세대 운전자'가 문제라고 말하는 분도 있습니다. 그 의미와 경계가 불명확하지만, 쉽게 말해 아저씨 풍으로 느긋느긋하게 달리는 분들을 말합니다. 1차선을 점유하는 이기적인 1세대 운전자 무리들이 도로의 현역에서 물러나야 평균 속도가 빨라진다는 것이지요.
내용이야 1세대 운전자와는 조금 다른 개념입니다만, 1차선에서의 좌측 깜박이가 갖는 의미가 널리 전파되어 모든 운전자들이 다 아는 "고속도로 비상 깜박이 문화" 처럼 통용될 수 있는 에티켓으로 자리잡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름 아닌 고속도로 1차선 주행의 문제입니다. 1차선이 앞지르기 차선이라는 것은 상식 중의 상식입니다. 원칙대로 라면, 이 공간은 추월을 하는 시간에만 점유해야 합니다. 또 추월을 동반하기 때문에 여타의 차선의 흐름보다 (여기서 '흐름'이란 법규가 제시하는 속도 부근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빠른 속도로 달려주는 것이 미덕일 것입니다.
그러나 1차선이 일시적으로 점유되어야 하는 공간, 또는 법규상의 속도가 아닌, 평균적인 교통 흐름보다 빠른 속도로 달려주는 '모종의 예의'가 적용되어야 하는 공간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아직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당시 저는 불가피하게 시간 내에 서울 어느 곳까지 도착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1차선에서 나쁘게 말하면 '쏘고 있는 상황'으로, 좋게 말하면 교통 흐름과 차가 허락하는 최고의 속도로 달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교통량이 적어 소통 상황은 아주 좋았음에도, 로우 빔을 켠 채로 수백 미터 전부터 다가와도, 대다수의 차들이 비켜주지 않았습니다. 생각건대, 2차선과 3차선의 교통이 원활한데도 "나는 규정 속도로 달리고 있으니까 1차선을 달려도 문제될 것 없다"는 태도로 보였습니다.
잘 알려져 있는 것처럼, 독일 아우토반이나 이탈리아 아우토스트라다 등 유럽의 고속도로에서는 1차선에서 후행 차량이 상대적으로 빠르게 달려올 경우, 대부분 거리낌 없이 비켜줍니다. 1차선은 추월의 경우 내지는 빠르게 달리는 임시적이고 상대적인 공간이므로, 이들 공간의 권리 우선 순위는 속도가 지배한다는 사상이 통용되고 있는 것이지요.
제가 우리네 고속도로 달리기 문화에 제안하고 싶은 내용은 "1차선에서 좌측 깜박이를 켠 후행 차량이 접근하면 길을 내어주자" 입니다. 1차선에서의 좌측 깜박이는 "저기 앞에 가시는 분, 더 이상 추월할 차선이 없으니 길을 조금 양보해 주세요" 라는 의미입니다. 알아서 비켜주는 경우가 아주 드물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후행 차량도 적극적으로 자기 의사를 표현하는 방식이 유럽의 1차선 문화를 좇는 차선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다른 얘기지만, 이른바 '1세대 운전자'가 문제라고 말하는 분도 있습니다. 그 의미와 경계가 불명확하지만, 쉽게 말해 아저씨 풍으로 느긋느긋하게 달리는 분들을 말합니다. 1차선을 점유하는 이기적인 1세대 운전자 무리들이 도로의 현역에서 물러나야 평균 속도가 빨라진다는 것이지요.
내용이야 1세대 운전자와는 조금 다른 개념입니다만, 1차선에서의 좌측 깜박이가 갖는 의미가 널리 전파되어 모든 운전자들이 다 아는 "고속도로 비상 깜박이 문화" 처럼 통용될 수 있는 에티켓으로 자리잡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007.06.30 00:48:32 (*.182.232.143)

우리나라 고속도로는 이미 앞지르기 차선 이라는 개념을 상실했다고 봐 집니다. 성환님 말씀처럼 내가 규정속도로 가는데 뭐가 잘못이냐 라는 생각을 갖고 운전을 하는 운전자가 많다는 뜻이되겠지요. 의식의 전환이 필요할때 라고 보여집니다. 잠깐만 비켜주면 되는데요..
2007.06.30 00:51:57 (*.13.113.224)
특히 주말에는 더 심합니다. 고속도로 주행 경험이 많지 않은 운전자 분들이 주말을 맞아 나들이 가실 때 더욱 그러시는듯... 지난번에는 80km/h 로 1차선 주행하는 1톤트럭에게 하이빔 살짝 날렸다가 온갖 욕설을 다 받았습니다... 고속도로 주행에 대해서는 거의 교육이 없는 우리나라 운전면허 취득시 교육 방법에 근본적인 원인이 있는 듯 합니다.
2007.06.30 01:47:42 (*.75.240.220)
1차선에서 80Km으로 주행하면서 핸드폰 통화 하시는 30대 초반의 사람도 보았습니다.. 뒤에 붙어서 하이빔에다가 빵빵 거리기 까지 해도 그냥 갈길 가시더군요. 결국 차량이 줄줄이로 2차선으로 추월해가는 상황이 연출되더군요. 법규가 있다고는 해도 단속이 거의 불가능한 사항이니 만큼.. 의식전환 외엔 방법이 없는거 같네요
2007.06.30 02:09:43 (*.85.0.193)

1차선에서 비켜달라고 좌측깜박이를 깜박이거나 상향등을 켜게되면 앞차는 그걸 기분나쁘게 생각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것 같습니다.
저도 비슷한경우가 있었는데 창문내리고 싸우려는 기세더군요.. 그냥 더 속도를 올려서 금방 멀어졌습니다만 1차선은 추월차선이라는 개념을 가진 운전자가 많이 없다는것이 많이 안타깝더군요..
저도 비슷한경우가 있었는데 창문내리고 싸우려는 기세더군요.. 그냥 더 속도를 올려서 금방 멀어졌습니다만 1차선은 추월차선이라는 개념을 가진 운전자가 많이 없다는것이 많이 안타깝더군요..
2007.06.30 04:14:17 (*.7.207.154)

글쎄요. 이런 경우, 한국 운전자들은 자신이 남에게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생각보다, 남에게 자신의 권위가 침범 당했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변화를 바라시는 님의 마음과 노력을 잘 알겠지만, 변화는 힘들 것 같습니다.
변화를 바라시는 님의 마음과 노력을 잘 알겠지만, 변화는 힘들 것 같습니다.
2007.06.30 06:16:09 (*.216.41.172)

앞으로 변화가 있어야 할 부분이지만, 제경험으로는 비켜줄 생각이 없거나 좌측 깜박이의 의미를 이해 못하시는(?) 차량의 뒤에서는 좌측 깜박이 켜고 아무리 기다려도 반응이 안오더라구요. OTL
2007.06.30 10:02:05 (*.152.221.107)
제경우는 뒤에서 빠른 속도로 접근하는 적기(?)가 나타나면 비켜줄때까지 우측 깜빡이를 켜주면서 양보의사를 보이고 차선을 비워줍니다...180에서도 그러면 뒤에차는 브레이크 밟을일 없이 엔진브록으로 약간 감속후에 총알같이 사라지게 해드립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감사의 2발깜빡이...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할수없지만 조금만 신경쓰면 충분히 할수있는일이라고 봅니다...그러나 대부분의 운전자는 후방시야에는 별무관심으로 일관... 할수없이 이어지는 고속스무스한 약간의 칼질...하지만 2차선 고속도로에선 별방법없음...크루즈컨트롤 셋팅하고 200정속주행은 꿈일것 같습니다.
2007.06.30 10:17:56 (*.217.178.44)

공감합니다. 원활한 소통과 안전이 우선이죠.
과속하면 사고의 확율이 높아지는 것은 자명합니다만, 과속 운전자를 고의로 방해하는 것은 더욱 더 사고의 위험을 높입니다.
다년간의 경험에 의하면 그런 운전자들의 상당 수는 고의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물론 그 중에는 고의성을 갖지 않는 초보 운전자나 고령 운전자도 있습니다.
1차로가 추월차로로 이용되지 못하는 악순환이 되어 맨 우측 차로가 안전하지 않고, 대형 트럭들과 같이 달리는 심리적 압박감 때문에 더욱 더 1차로로 들어오는 것입니다.
모두가 법정 속도를 지키려는 노력을 해야겠습니다만 실제로 고속도로에서 거의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130-140정도는 달립니다.
우리나라 고속도로에서는 짙은 틴틴의 차들이 차간 거리도 없이 다닥 다닥 붙어서 떼를 지어 달립니다.
누가 추월이라도 할까봐 전전긍긍하는 것 같고, 차로 변경할 때 깜빡이 제대로 켜거나 양보해주는 운전자도 적습니다.
깜빡이 켜면 달려와서 막고, 깜빡이도 제대로 넣지 않고 무례하게 바싹 앞으로 끼어들면서 후방차량 앞유리창에 돌 튀기는 일이 다반사죠.
차량을 추월할 때는 바싹 앞으로 끼어들지 않고 미리 깜빡이를 충분히 넣어주는 매너 있는 추월 요령도 몸에 익혀야 합니다.
과속 단속과 더불어 안전 운전 지도는 경찰이 일선에서 해야할 일인데 우리나라 경찰들은 무인 카메라 단속에만 치중하니, 교통 질서가 좋아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무질서만 심화되어가고 있습니다.
과속하면 사고의 확율이 높아지는 것은 자명합니다만, 과속 운전자를 고의로 방해하는 것은 더욱 더 사고의 위험을 높입니다.
다년간의 경험에 의하면 그런 운전자들의 상당 수는 고의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물론 그 중에는 고의성을 갖지 않는 초보 운전자나 고령 운전자도 있습니다.
1차로가 추월차로로 이용되지 못하는 악순환이 되어 맨 우측 차로가 안전하지 않고, 대형 트럭들과 같이 달리는 심리적 압박감 때문에 더욱 더 1차로로 들어오는 것입니다.
모두가 법정 속도를 지키려는 노력을 해야겠습니다만 실제로 고속도로에서 거의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130-140정도는 달립니다.
우리나라 고속도로에서는 짙은 틴틴의 차들이 차간 거리도 없이 다닥 다닥 붙어서 떼를 지어 달립니다.
누가 추월이라도 할까봐 전전긍긍하는 것 같고, 차로 변경할 때 깜빡이 제대로 켜거나 양보해주는 운전자도 적습니다.
깜빡이 켜면 달려와서 막고, 깜빡이도 제대로 넣지 않고 무례하게 바싹 앞으로 끼어들면서 후방차량 앞유리창에 돌 튀기는 일이 다반사죠.
차량을 추월할 때는 바싹 앞으로 끼어들지 않고 미리 깜빡이를 충분히 넣어주는 매너 있는 추월 요령도 몸에 익혀야 합니다.
과속 단속과 더불어 안전 운전 지도는 경찰이 일선에서 해야할 일인데 우리나라 경찰들은 무인 카메라 단속에만 치중하니, 교통 질서가 좋아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무질서만 심화되어가고 있습니다.
2007.06.30 10:18:30 (*.111.101.78)

그나마 경찰 단속 이후 최근엔 많이 좋아졌던데요. 그리고 1세대 운전자분들은 오히려 1차로 개념이 투철한 편입니다. 약 15년 전만하더라도 1차로 추월개념이 확실했었던 기억입니다.. 질서가 흐려지기 시작한 것은 제대로 교육받지 못한 20-30대 운전자들이 늘어나면서부터라고 생각됩니다.
2007.06.30 10:33:12 (*.217.178.44)

1세대 운전자들이 문제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이규원 님과 비슷한 의견입니다.
1세대 운전자들은 추월차로의 구분이 명확했습니다.
1차로를 점거하고 깜빡이 제대로 넣지 않는 운전자들 중에 40-50대가 많아서 그런 느낌이 드실 지 모르겠으나, 아마도 운전면허를 발급받은지 오래되지 않았거나, 운전하는 차량이 오래되게 보이더라도 중고차를 구입했을 확율이 크죠.
차가 집집마다 한 대씩 생긴 것은 불과 몇 년 새의 일입니다.
지금 40대 이상의 운전자들은 초보 운전자나 9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에 운전면허를 딴 사람들이 많습니다.
젊은 사람들보다는 운전능력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현재 오히려 초보가 많다는 것을 염두에 두세요.
차로를 잘 지키는 모범 운전자들은 거의가 1세대 운전자들이라고 생각합니다.
트럭 운전자들을 보면 명확하게 드러납니다.
신용불량으로 운전대를 잡기 시작한 사람들은 거의 1, 2차로로 달리고,
전부터 업으로 운수업을 하셨던 분들은 3,4차로에서 안전운전 하십니다.
신호도 잘 지키고 상황에 따라 운전자들 배려하면서요.
전부터 하는 이야기지만 우리나라에서 가장 모범적인 운전을 하는 사람들은 대형 트럭 운전자들 중에 가장 많습니다
1세대 운전자들은 추월차로의 구분이 명확했습니다.
1차로를 점거하고 깜빡이 제대로 넣지 않는 운전자들 중에 40-50대가 많아서 그런 느낌이 드실 지 모르겠으나, 아마도 운전면허를 발급받은지 오래되지 않았거나, 운전하는 차량이 오래되게 보이더라도 중고차를 구입했을 확율이 크죠.
차가 집집마다 한 대씩 생긴 것은 불과 몇 년 새의 일입니다.
지금 40대 이상의 운전자들은 초보 운전자나 9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에 운전면허를 딴 사람들이 많습니다.
젊은 사람들보다는 운전능력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현재 오히려 초보가 많다는 것을 염두에 두세요.
차로를 잘 지키는 모범 운전자들은 거의가 1세대 운전자들이라고 생각합니다.
트럭 운전자들을 보면 명확하게 드러납니다.
신용불량으로 운전대를 잡기 시작한 사람들은 거의 1, 2차로로 달리고,
전부터 업으로 운수업을 하셨던 분들은 3,4차로에서 안전운전 하십니다.
신호도 잘 지키고 상황에 따라 운전자들 배려하면서요.
전부터 하는 이야기지만 우리나라에서 가장 모범적인 운전을 하는 사람들은 대형 트럭 운전자들 중에 가장 많습니다
2007.06.30 10:34:14 (*.175.215.97)

공중파 언론이 개도[開導]한다면 빠르겠지만, 예를들어 정지선지키기 이건 요즘 그나마 잘되고 있는것 처럼 말이죠
허욱님 말씀처럼 그런 사고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우리나라 운전문화를 개도하기란 멀고 험난한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허욱님 말씀처럼 그런 사고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우리나라 운전문화를 개도하기란 멀고 험난한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2007.06.30 10:37:43 (*.229.109.2)

바람직한 제안이네요.^^
일차로 안비켜주는건 피해가면 되는데.. 앞에 텅텅 비어있는데, 두대가 나란히(영동고속 편도2차로구간) 닐리리~ 함서 달리고있는건..아주 가운데 확~ 비집고 들어가 양쪽으로 밀어버리고 싶습디다. ㅎㅎ
일차로 안비켜주는건 피해가면 되는데.. 앞에 텅텅 비어있는데, 두대가 나란히(영동고속 편도2차로구간) 닐리리~ 함서 달리고있는건..아주 가운데 확~ 비집고 들어가 양쪽으로 밀어버리고 싶습디다. ㅎㅎ
2007.06.30 10:38:25 (*.32.135.222)

그래도 간혹 뒤에서 하이빔 날려주면 깜짝놀라며 2차선으로 피해주는 차량들이있는데
아마도 뒤를 확인안하고 앞만보고 달리시는분들이실듯.. 그런분들을 추월해서 나갈때면
고맙다는 표시로(당연한거지만 ㅡ.ㅡ;) 비상등 켜주고 다닙니다.
아마도 뒤를 확인안하고 앞만보고 달리시는분들이실듯.. 그런분들을 추월해서 나갈때면
고맙다는 표시로(당연한거지만 ㅡ.ㅡ;) 비상등 켜주고 다닙니다.
2007.06.30 10:53:45 (*.55.112.82)

천천히 가면서 일차로를 막고 있는 차 앞으로 가서 더천천히 가보고 싶은적이 많습니다 물론 그러진 않지만..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부족한 것과 남 잘되는 꼴을 못보는 사회 분위기가 달라져야 할듯 합니다
2007.06.30 11:09:40 (*.236.129.202)

저역시 1세대 운전자가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90년 초반만 해도 각 차선별 주행차량의 종류가
고속도로상에 표기도 되고 해서 1차선은 추월차선이라고도 명기가 되어 있었지유
하지만 그 것이 어느순간 없어지더니 다 뒤엉키더군요.
제가 생각해서 그쯤 무렵부터 운전자들의 차선의 개념은 저기~ 달나라 갔었습니다.
그런걸 봐도 1세대보단 요즘 운전자라고 해야 정답이지 싶구요.
솔직히 지방고속도로와 대도시 주변고속도로를 다녀보면
유독 대도시 주변이 특히 심합니다.
작년에 애기 데리고 휴가겸 해서 신혼여행다녔던 곳을 다시 갔었는데
확실히 남해고속도로에서의 차량들의 모습들은 우리들이 원하는 그 모습였지만
서울 대구 부산 근교에서의 운전자들의 특성은 성환님이 본 딱 그모습일겁니다.
나이 많다고 1세대 운전자는 아니랍니다 ^^
90년 초반만 해도 각 차선별 주행차량의 종류가
고속도로상에 표기도 되고 해서 1차선은 추월차선이라고도 명기가 되어 있었지유
하지만 그 것이 어느순간 없어지더니 다 뒤엉키더군요.
제가 생각해서 그쯤 무렵부터 운전자들의 차선의 개념은 저기~ 달나라 갔었습니다.
그런걸 봐도 1세대보단 요즘 운전자라고 해야 정답이지 싶구요.
솔직히 지방고속도로와 대도시 주변고속도로를 다녀보면
유독 대도시 주변이 특히 심합니다.
작년에 애기 데리고 휴가겸 해서 신혼여행다녔던 곳을 다시 갔었는데
확실히 남해고속도로에서의 차량들의 모습들은 우리들이 원하는 그 모습였지만
서울 대구 부산 근교에서의 운전자들의 특성은 성환님이 본 딱 그모습일겁니다.
나이 많다고 1세대 운전자는 아니랍니다 ^^
2007.06.30 11:11:47 (*.119.129.49)

전 고속도로 주행시 알아서 비켜주시는분들에겐 꼭 점멸등으로 보답합니다.
저 역시 빠른속도로 후방에서 달려오는 차량에겐 차선을 양보합니다만
소위 김여사라고 부르는 무리들이나 할거 다하면서 1차선을 점령하시는
오너들을 보면 다소 화가나기도 합니다.
남이 비켜야 나도 비켜준다는 개념보단 나부터 비켜주자라는 인식전환이
더 필요할 듯 싶습니다.
전 단방향 h4(HID)라서 하이빔이 안됩니다. ㅡㅡ; 슬퍼요.
저 역시 빠른속도로 후방에서 달려오는 차량에겐 차선을 양보합니다만
소위 김여사라고 부르는 무리들이나 할거 다하면서 1차선을 점령하시는
오너들을 보면 다소 화가나기도 합니다.
남이 비켜야 나도 비켜준다는 개념보단 나부터 비켜주자라는 인식전환이
더 필요할 듯 싶습니다.
전 단방향 h4(HID)라서 하이빔이 안됩니다. ㅡㅡ; 슬퍼요.
2007.06.30 11:18:29 (*.22.116.61)
테드에서 한때 마스터님의 의견이 있었지 않나요?
예전엔 했었는데..혼자 이상한 취급받고..장점보다 단점이 많았습니다.
한국은 한국식대로 해야할듯합니다.
1차로의 속도규제가 없다면 모를까..규정속도 테두리안에서는 나홀로 위반자가 되는거 같습니다.
예전엔 했었는데..혼자 이상한 취급받고..장점보다 단점이 많았습니다.
한국은 한국식대로 해야할듯합니다.
1차로의 속도규제가 없다면 모를까..규정속도 테두리안에서는 나홀로 위반자가 되는거 같습니다.
2007.06.30 12:30:15 (*.159.142.184)

어제 야간운전으로 대전으로 내려오면서 비켜주는 차와 비켜주지 않는 차 양쪽 모두를 볼 수 있었습니다. 비켜줄 차는 접근하면서 상황을 살펴보면 깜빡이가 들어오면서 빠져줍니다. 반면 비켜주지 않을 차는 따라가고 있어도 무관심합니다. 오르막에서 속도유지를 못하면서도 비켜줄 생각은 않지요. 아직은 추월하려는 차가 방어운전을 하면서 여유 있는 마음으로 달릴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최소한 앞차가 빠질지 아닐지 정도는 판단할 시간을 주고 지나가야지, 큰 상대속도로 하위차로로 움직이다가는 뒤늦게 빠져주는 앞차와 추돌할 가능성도 발생합니다.
2007.06.30 12:57:44 (*.34.95.83)

저는 고속도로 운전시에 1차선 추월을 이렇게 합니다.
우선 2차선에서 주행하다가 좌측깜박이를 켭니다.
그다음 2~3초 후에 1차로에 집입합니다.
좌측깜빡이는 계속 켜논 상태입니다. 좌측깜빡이를 계속 키고 제가 추월하고 싶은 만큼
1차선에서 추월후 우측 깜박이를 켜고 2차선으로 들어갑니다.
1차선에서 좌측깜빡이를 계속 켜놓는 이유는
"나는 추월중 입니다" 라는 표시입니다.
대부분 황당하게 혹은 이상하게 쳐다보지만... 확실한 추월 시그널입니다.
몇년전부터 이렇게 하고 다니다가... 얼마전에 드디어~ 저랑같은방법으로 추월하는
싼타페를 보았습니다. 기분이 묘하더군요... ^_^
우선 2차선에서 주행하다가 좌측깜박이를 켭니다.
그다음 2~3초 후에 1차로에 집입합니다.
좌측깜빡이는 계속 켜논 상태입니다. 좌측깜빡이를 계속 키고 제가 추월하고 싶은 만큼
1차선에서 추월후 우측 깜박이를 켜고 2차선으로 들어갑니다.
1차선에서 좌측깜빡이를 계속 켜놓는 이유는
"나는 추월중 입니다" 라는 표시입니다.
대부분 황당하게 혹은 이상하게 쳐다보지만... 확실한 추월 시그널입니다.
몇년전부터 이렇게 하고 다니다가... 얼마전에 드디어~ 저랑같은방법으로 추월하는
싼타페를 보았습니다. 기분이 묘하더군요... ^_^
2007.06.30 14:12:30 (*.140.81.5)

테드에서 여러번 제기되었던 문제이지요. 권영주 마스터님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문제이구요. 저도 다른 사진 동호회 등에 이 문제를 이야기 했다가 약간의 언쟁을 벌이기도 했었습니다. 규정속도로 잘 달리고 있는 차량이 왜 비켜줘야하느냐.. 는 식이었지요.
각설하고, 좌측 깜빡이는 야간에 라이트를 켜고 달리는 상황에서 앞차가 쉽게 인식하지 못할듯 합니다. 안그래도 국내 많은 운전자들은 후방감시가 많이 소홀한 편입니다. 그래서 추월이 많이 위험한 편이구요. 우측추월은 더더욱 위험하지요.
'패싱라이트'라고도 불리는 상향등은 자칫 그 뜻을 오해하여 오히려 신경질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킬 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큰 규모의 캠패인, 엄한 단속, 완전한 인식의 전환 등이 있기 전까지는 좌측 깜빡이이건, 상향등이건 그다지 효과가 없을것같습니다. 1차선에 관한 인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좌측 깜빡이건, 상향등이건 사용하지 않아도 1차선으로 주행중에 뒤에서 더 빠른속도로 다가오는 차가 있다면 안전하게 자리를 비켜줄 것입니다.
각설하고, 좌측 깜빡이는 야간에 라이트를 켜고 달리는 상황에서 앞차가 쉽게 인식하지 못할듯 합니다. 안그래도 국내 많은 운전자들은 후방감시가 많이 소홀한 편입니다. 그래서 추월이 많이 위험한 편이구요. 우측추월은 더더욱 위험하지요.
'패싱라이트'라고도 불리는 상향등은 자칫 그 뜻을 오해하여 오히려 신경질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킬 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큰 규모의 캠패인, 엄한 단속, 완전한 인식의 전환 등이 있기 전까지는 좌측 깜빡이이건, 상향등이건 그다지 효과가 없을것같습니다. 1차선에 관한 인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좌측 깜빡이건, 상향등이건 사용하지 않아도 1차선으로 주행중에 뒤에서 더 빠른속도로 다가오는 차가 있다면 안전하게 자리를 비켜줄 것입니다.
2007.06.30 15:01:49 (*.158.188.231)
위에 백길현 님이 적으신 댓글을 보니, 일전에 이태리 출장 갔을때의 생각이 납니다. 이태리 고속도로에서는 추월차선 이용시 거의 같은 방법을 사용하더군요. 추월차선(굳이 2차선에서 1차선으로 가는 상황만이 아닌, 하위차선에서 상위차선으로 갈때)을 이용하는 동안 계속적으로 좌측 깜빡이가 켜져 있습니다. 그리고, 본래 차선으로 돌아갈때는 그 깜빡이를 끄고 그냥 들어가더군요. 그리고,당연하게 상위차선에서 하위차선으로 차가 빠질때는, 추월차선에서 나오는 것이었기에, 하위 차선이 차가 절대 방해를 놓지 않고, 애매한 상황에서는 하위 차선의 차가 속도를 줄여주더군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런 것은 옮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원칙의 부재로 인해 발생하는 현상같습니다. 교통정책을 담당하는 곳에서 원칙을 제대로 만들고 전파를 시켜야, 사람들 사이에 이런 논쟁이 없을듯한데... 많이 아쉬운 부분이네요.
2007.06.30 23:12:00 (*.238.168.134)
제가 오늘 비슷한 글을 쓸려고 했는데 먼저 적으셨군요.
1차선이 꽉 막힌 도로는 정말.. 최악입니다.
도로의 차량 흐름을 생각지 않고 자신만의 운전을 하는 사람들은..
지독히 개인주의 일듯..
1차선이 꽉 막힌 도로는 정말.. 최악입니다.
도로의 차량 흐름을 생각지 않고 자신만의 운전을 하는 사람들은..
지독히 개인주의 일듯..
2007.06.30 23:47:58 (*.86.156.163)

저는 천천히 달리는 편이라 주로 2~3차로에서만 주행하는데...
단속하는데도 불구하고 1차로에서 80km/h로 주행하시는분이 계시더라구요...
얼른 이런 문화가 정착됐으면 합니다..
단속하는데도 불구하고 1차로에서 80km/h로 주행하시는분이 계시더라구요...
얼른 이런 문화가 정착됐으면 합니다..
2007.07.01 13:58:39 (*.52.59.16)
뭐니뭐니 해도 메스컴을 통한 1000만인을 위한 카드가 아니고 ^*^
운전자를 위한 캠패인을 하면 뭔가 확실하지 않을까요?
그것뿐만 아니라 오래된 기억이 지만 운전자간의 수화라든지 아님 깜박이를
이용한 소통 법이라든지 아주 필요하리라 생각이 듭니다.
운전자를 위한 캠패인을 하면 뭔가 확실하지 않을까요?
그것뿐만 아니라 오래된 기억이 지만 운전자간의 수화라든지 아님 깜박이를
이용한 소통 법이라든지 아주 필요하리라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