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회사가 이사를 하면서.... 주말에 짐 정리한다고.. 차를 가지고 나갔었습니다....

그런데... 너무 오랫동안 차를 자주 안끌고 다녀서... 기계식에 들어갈땐 유의해야한다는것을 간과했었나봅니다..

사실 좌우 휠쪽은 신경을썼는데.. 전방에.....   더이상 진입 못하게 하는곳이 무지 높았던것을 못봤네요..

결국... 차를 진입하면서... 에어홀이 파손되었고... 이후... 흡기라인자체가 찢어지는 문제도 발생되었지요..

나름대로 여러가지 머리를 굴리면서 조언도 듣고 하면서 만들었던것인데...ㅎㅎ

차에 요즘 신경안써주고 지내는데..  반짝해진 흡기 라인을 보니.... 기분은 좋네요....^^


1. 우퍼용 에어홀을 이용한 외부 에어홀
(두랄루민으로 된 튜닝용을 사용했었는데 너무 눈에 띄어서 교체...)
* 에어포트의 아랫부분을 보시면  순간접착제로 붙힌.. 처절한 모습이 보인답니다...  저 멀리 속으로 우측하단에 구멍이 살짝 보이긴하는군요...


2. 지난주말에 생긴문제여서... 엊그제 장거리를 뛰기전에 임시방편으로 테잎으로 막았는데.. 잘 버티면 그냥 다니려고 했는데..Y00을 살짝 넘나들어봤더니... 바로 너덜거리는군요.....  외부 하단에서 촬영입니다.


3. 여기서부터는 제 흡기라인의 어설프지만 구성을 보여드립니다... 나름대로 수년간의 테스트를 거친 결과여서.. 제 나름대로는 만족하는 구성이랍니다..

엔진내부 단열박스의 내부입니다.. 하단으로 전방에서 들어오는 100파이의 에어라인과 우측은 우측휀더(100파이)를 통해서 인입되도록 하였습니다...  순간적인 흡입시 진공형성이 최소화 될수 있게끔 구성하였구요..

필터는 K&N 중용량입니다...


4. 단열박스 아래로 연결된 흡기 라인은 아래 사진과 같습니다..  알루미늄 연통을 이용해서 순간적인 흡입발생시 라인자체가 울컥거리면서 순간적인 진공이 형성되는 현상도 없애기 위한 선택이었답니다....
(호일같이 얇은 자바라 방식과, 고무로된 방식도 사용하였으나 위의 문제 발생소지가 있어서 변경하였답니다.)


5. 단열박스를 들어내면.... 아래 사진과 같이 아래로 연결되었답니다.


6.  기존의 흡기라인을 들어내보니... 아래와 같이 파손되었었답니다.. 



7. 근처 철물점을 한시간 넘게 돌아서 구입해왔습니다... 많이 올랐네요...M당 3000~3500원 달랍니다...
손이 커서..ㅜㅜ 1M면 족한것을... 너무 많이 사왔습니다...


8. 아랫부분을 작업하고... 나머지는 위로 쭈~욱 올려봤습니다... ^^


9. 이제 길이를 재단하고나서... 단열박스를 다시 장착했습니다....  내부에 돌아다니면 흙들도 뒤로 잘 쏟아버렸습니다....  이것저것해본다고 한게 벌써 꽤 오랜시간이 흐르다보니.. 여기저기 흐름의 티가 나는군요...

단열박스 내부에 선은... 단열박스 내부 온도를 체크할수 있는 온도센서랍니다..





그러고 보니.. 최종 완성후 사진이 없네요.... 우퍼를 이용한 에어홀은 다시 달았답니다...^^ 
Assy로 판매되는 제품처럼 깔끔하진 않지만....... 그냥 기념촬영해본김에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