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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31일날 잘 타던 라노스 줄리엣을 눈길에서 제대로 미끄러뜨려서 보도블럭에 들이받아 리어 액슬을 작살;;;내고

고쳐서 더 타볼 생각으로 돈 들여서 신품 액슬과 엔진마운트, 산소센서까지 교환했으나 과거의 

전면 충돌 및 누적된 데미지 탓인지 자꾸 이젠 놔달라는 듯이 차량 상태가 더 안좋아져서 

수리 2개월만에 결국 보내고 2월 중순에 데려온 520V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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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해치백을 너무 좋아해서 어머니께서 타고 다니시던 녀석을 받아왔는데 6개월 정도만에 사고가 나버리니

당황스러움에 2개월은 어떤 일이던 손에 안 잡히더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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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이후 근처 매매상에서 SM520V를 찾았는데 이전부터 타보고 싶었던 차량이었던지라 며칠 고민한 다음에 데려왔습니다.

벌써 1개월 하고 보름 가까이 되었는데 연비는 진짜 극악(7~8km/L)이지만 VQ20DE의 V6 회전질감이 매력적이라 조금씩이지만 정이 들긴 합니다. 그래도 탄탄하게 잘 달려주던 라노스 해치백을 잊을 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