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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산거리 3천킬로미터에 가까워져 이제는 좀 밟아도 되지 않나 싶어져서 어제 퇴근길에 한번 달려봤습니다.
중부고속도로 하행선, 동서울 톨게이트 지나자마자 시작되는 긴 오르막구간에서 밟았습니다.
이 구간에서는 190~200가까이 나와줘야 고속도로에서도 어느정도 탈만하다 싶은 차라고 저혼자 생각하는데 
예상보다 '아주 많이' 떨어집니다. 

한편으론 UM(1.8톤) 보다 더 무거운 DH 2.2R은 얼마나 느릴지 끔찍합니다. 짐차는 느려도 소비자가 수긍하지만 DH는 520d나 E220cdi와 엇비슷한 성능을 내야 기본 체면치례 할텐데요... 
성능면에선 두고두고 놀림거리가 되지 않을지(물론 DH2.2는 출시 전입니다.)

현재 평균연비는 10.8~12km/L을 보입니다 같은 조건에서 굴리는 3.5리터 V6 벤츠와 연비가 같습니다. 
새차라 연비가 떨어지는건 이해하지만 기대했던 것 보다 많이 안 좋습니다.

DH는 8속이니 좀 나을 테지만 무게는 무시하고서라도 2.2R 연비성능이 이 수준이라면 경쟁 독일 4기통 준대형차들 만큼 연비는 어려울 것 같단 생각입니다.

UM얘기를 가장한 뜬금없는 DH얘기가 되어버렸네요. 물론 실제 차가 나와봐야 알겠지만요. 그냥 제 헛소립니다.
암튼 기대하지 않고 갑작스럽게 산차였는데 잘 만든 차입니다. 차를 굴리며 느끼는 장황한 차얘기는 잡지에 롱텀으로 싣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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