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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산거리 3천킬로미터에 가까워져 이제는 좀 밟아도 되지 않나 싶어져서 어제 퇴근길에 한번 달려봤습니다.
중부고속도로 하행선, 동서울 톨게이트 지나자마자 시작되는 긴 오르막구간에서 밟았습니다.
이 구간에서는 190~200가까이 나와줘야 고속도로에서도 어느정도 탈만하다 싶은 차라고 저혼자 생각하는데
예상보다 '아주 많이' 떨어집니다.
한편으론 UM(1.8톤) 보다 더 무거운 DH 2.2R은 얼마나 느릴지 끔찍합니다. 짐차는 느려도 소비자가 수긍하지만 DH는 520d나 E220cdi와 엇비슷한 성능을 내야 기본 체면치례 할텐데요...
성능면에선 두고두고 놀림거리가 되지 않을지(물론 DH2.2는 출시 전입니다.)
현재 평균연비는 10.8~12km/L을 보입니다 같은 조건에서 굴리는 3.5리터 V6 벤츠와 연비가 같습니다.
새차라 연비가 떨어지는건 이해하지만 기대했던 것 보다 많이 안 좋습니다.
DH는 8속이니 좀 나을 테지만 무게는 무시하고서라도 2.2R 연비성능이 이 수준이라면 경쟁 독일 4기통 준대형차들 만큼 연비는 어려울 것 같단 생각입니다.
UM얘기를 가장한 뜬금없는 DH얘기가 되어버렸네요. 물론 실제 차가 나와봐야 알겠지만요. 그냥 제 헛소립니다.
암튼 기대하지 않고 갑작스럽게 산차였는데 잘 만든 차입니다. 차를 굴리며 느끼는 장황한 차얘기는 잡지에 롱텀으로 싣기로 했습니다.

2015.11.15 23:07:39 (*.101.85.238)

미국서 귀국전 타던차(스바루 아웃백) 팔고 1주일간 가솔린 V6 3000cc 모델을 1주일간 렌트했었습니다. 차도 조용하고 힘도 좋았고 실내도 무척 넓었던걸로 기억합니다. 1년간 놔두고 간 GLK가 없었다면 당장 계약하고 싶었던 차량입니다. 그나저나 운행중 차량내부정보 표시 언어를 한국어로 세팅해놓고 왔는데 다음에 렌트한 사람이 다시 잘 바꿨놨는지 궁금하네요.
2015.11.16 13:08:45 (*.101.85.215)
같은 엔진이라도 suv는 세단대비 공기 저항이 어마 어마해서. 고속으로 갈수록 세단보다는 많이 불리할 것 같습니다. 그랜져 2.2 디젤만 해도 실제 타는 분 이야기 들어보면 일상 주행에서는 isg가 없어서 덜덜거리는거 말곤 크게 불만 없다고 들었습니다. ^^
2016.01.02 06:38:50 (*.101.85.148)
스트레스 없이 운전하시는 스타일이신가봅니다. 아님 주로 시내를 타시는건가요?
전...구 쏘렌토2.2 4륜을 가지고 시내는 10전후? 시내서 잘나오면 11정도고 고속도로에서 90전후시 16전후
80-90 사이주행시 17언더 100-120 주행시 14정도였던거 같습니다. 무난하게 이쁘네요 이쁜차 출고하신거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