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반떼 스포츠 DCT 버전을 한시간정도 시승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튜익스 써스 킷이 생각보다 안정감이 좋아 속도감을 느끼려면 평소 모는 YF소나타보단 더 밟아야 겠더라구요 

몇년만에 현대신차를 시승해본건데 바디강성쪽에서 발전된 체감이 가장 크네요 아주 견고하다 할정도는 아닌데 출력대비 균형이 맞는정도는 된다고 말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기대했던 DCT는 딱히 변속타이밍이 빠르지도 직결감이 좋지도 않아서 임팩트는 의외로 전혀 없었습니다.(기대가 너무커서) 

현대 다이모스에서 만든 최초 건식타입이라 내구성 확인이 좀 필요한것 같구요


핸들링 감각은 아직도 날카롭거나 예민하다 할정도는 아니고 턴후 복원력에 대한 이질감은 현행 엑센트 대비 많이 나아졌습니다. 바디롤이 상당부분 억제되서 못탈정도는 아니다 느껴졌던것 같습니다. 와인딩을 타보진 않아 본격적으로 핸들링을 논할수는 없는데 160키로 정도까지 밟아봤을땐 센터 보정해줘야되는 상황은 없었습니다.

차기 차종으로 캐딜락 ATS나 렉서스IS 정도 생각하고 있다가 뜬금없이 시승해보고 싼맛에 타볼까 고민에 빠졌습니다.

타본 현대차중에서 거의 처음으로 수동으로 하면 장난감으로 괜찮겠다는 생각이 좀 드는데요

장난감으로써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하네요. 솔직히 아반떼가 갖고싶어질줄은 몰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