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차에 대해서 흥미도 떨어지고 있습니다.

한때는 달리기가 너무 좋고 출력만을 원하고 있었죠.

그래서 2리터 엔진에 TD06-25G 10cm 터빈을 걸고

FF방식의 500마력대 오버 차량을 타고 있습니다.

겨울동안 운행하지 않고 어제 주말출근/퇴근길에

운행하게 되었는데 예전에 난 왜 높은 출력을 원했을까

라고 생각하게 되더군요. 이유는 높은 출력을 쓸수도,

컨트롤할수도 없어요. LSD가 있어도 차는 요동치고

2단 3단에서는 휠스핀이 나며 트윈클러치의 고통에

엔진미미는 우레탄, 서스펜션은 딱딱하고.. 고출력을 쓰려면

높은 RPM에 고부스트(2bar)를 써야하니까요.

생각한것과 너무 다른, 재미가 없는 차가 되어버린것 같습니다.

300마력일때가 너무 그립습니다. 너무 멀리온듯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