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의 제목이 있는 글을 보았습니다.

대체로 수긍하는 부분이지만...


제가 경험한 ABS는 대부분의 경우에서 좋지만..모든 경우에서 제동거리가 짧지는 않았습니다.

상황에 따라 그렇지 않을 수도 있는걸 말씀드리고 싶은거죠.


두가지인데요.

하나는 풀브레이킹 상태가 되기 전... 타이어가 미끌리기 전 ... 노면이 불량한 곳을 제동중에 거쳐가는 경우...

예를 들어 홈이 파진 곳이나 노면에 타이어의 접지력이 현저히 달라지는 경우 일반적으로 작동하는 ABS와 달리 한계상황이 아닌데도 락이 걸리기 시작하면서 ABS가 작동합니다.


소리로 표현하자면.. 투둥~ 하면서 0.1초 동안 노면에서 타이어가 뜬다면... 약 1초동안 ABS로 접지가 나오는 곳으로 이동한 후에도 드르륵하면서 밀리는 겁니다.


또 한가지 경우는 약간의 경사가 진 눈길에서 미끌어지는 경우입니다.

드르르르르르륵... 이 계속되면서 계속 진행되는 경우를 경험했습니다.  이때 오히려 브레이크 패달에 조금 힘을빼서 그냥 저항을 주는 정도로 차를 세울수 있었습니다.


글로 쓰자니 설명이 어려워지는게 아쉽지만...ㅠ.ㅠ


ABS는 락이 걸린 상황에서도 조향이 가능하게 해주는 아주 좋은 장치입니다만... 제동거리와 연결을 시키자면 상황에 따라 그럴수도.. 아닐수도 있는 장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