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차나, 스포츠카.. 수동차를 모는 여성오너는 섹시하다.
덤프나 버스도 그렇고, 남성 영역으로 인지된 일에 종사하는 여성도 섹시해 보이는게 사실입니다. 카레이스는 물론이고요..

90년 초반에 처녀출전 했을때, 선두권을 압도하던 여성 드라이버..원형신 씨를 보고 첫눈에 반한적이 있습니다. 다음전에 꼭 이겨야 할 라이벌이 되어 묘한 애증이 교차했지만, 기본적인 느낌은 '관심과 호감'이 더 컸던거 같습니다. 그 관심이.. 후에 그분이 소속되었던 팀으로 옮기는데도 큰 영향을 줬던거 같네요.ㅋ.. 나이가 저보다 5년 연배셔서 지금은 존경하는 누님으로 모시고, 가끔 온라인으로 인사드리고, 잠깐씩 국내에 나오실땐 직접뵙고 데이트(?)도 하는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첫사랑(?)의 임팩트가 워낙 커서인지.. 근래엔 어지간한 맹렬여성 드라이버를 봐도 별 감흥이 없는게 사실이네요. 파리다카르 랠리에 처음 최초출전했던 김태옥씨도 그렇고.. 90년대엔 전설적인 여성레이서들을 보는것도 큰 즐거움 중 하나였답니다. 요즘엔.. 레이스에 출전하는 여성분들이 꽤 많아서, 별 관심의 대상이 아니게 되었고요..



근래엔.. 가까운 셀프세차장에서 일주일에 한두번은 꼭 세차를 하는데.. 이상하케, 전.. 셀프세차하는 여성오너를 보면 '섹시하다.' 는 느낌이 듭니다. 젊은 여성이나 나이가 지긋한 중년여성이나 예외없이, 자기 차에 고압세차기를 뿌리고 손수 걸레를 짜가면서 닦는 모습을 보면, 다들..이뻐보이는거 같아요. ㅎㅎ

왜 그런걸까요..?